...뽕...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어슴푸레 깔려 있네요.
오목천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일출도 오늘은 붉으스레 합니다.
오목천 지류는 어제비의 영향으로 20여센치미터 수위상승이 있네요.
오래전부터 오목천지류의 특성상..
새물찬스에 참한 씨알들이 많이 올라온 것을 떠올리며..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장화신고 장비를 들고 내려갑니다.
늦게..가려진 해도 빛을 발하네요.
그러나..
40여분이 지나도록 입질한 번 었네요.
새물찬스..
"개코나"
아침에 와서 웜을 담굴때는 마음을 지긋하고 느긋하게 가져야 합니다.
네꼬..노싱크..채비에 관계없이..
느리면 느린데로..
빠르면 빠른데로..
물살에 흘려 보내다보면..
참지못한 녀석들이 덤비지요.
고유의 액션을 구사한다고 만약 제가 촉삭거린다면..
그날은 꽝이지요.
드디어 입질 왔습니다.
그리 촉삭거림도..지긋한 입질도 아닌 것이..
이건 대물입질도 잔챙이 입질도 아니여..
진짜 파악하기 힘든 입질받았습니다.
면꽝을 했습니다만..
많이 민망스럽구려..[부끄]
오늘은 아니다 싶어 좀 일찍 철수합니다.
철수길에 보니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아카시아꽃이 피어있고..
뽕나무에서 작은 열매들이 무수하게 달려 있네요.
"뽕"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애로적이거나...
비정상적인 중독이거나..
좋지않은 방향으로만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뽕나무에도 꽃말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못이룬 사랑" "못다한 사랑" "지혜"라고 하네요.
편견을 가지고 왜곡된 시선으로 봐서 그런 선입견을 가지는 건 아닌지 모릅니다.
저도 조행기에 미사려구를 동원하여 여러분들이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저를 보시도록 포장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밝혀드립니다.
저..별로 부드럽지도 않고..
인상 더럽고..
성격 까칠하고..꼬장 잘부리고 그런놈입니다.[씨익]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모여있는 주말이네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저는 내일 아침부터 그동한 다리아파서 관두었던..
걷기..달리기를 새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늘어난 뱃살을 2-3인치 정도 줄여볼랍니다..
아침의 색깔은 저런것이 좋겠군요.
비와 바람이 묵은 때를 가신듯 합니다.
비와 바람이 묵은 때를 가신듯 합니다.
07.05.02. 10:31
항상 아침나절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을 느끼기 위해 뒷산에나 가봐야겠습니다...
자연을 느끼기 위해 뒷산에나 가봐야겠습니다...
07.05.02. 10:44
꼬랑지가 까만줄이 가시지 않은 2년이 안된 사이즈인듯,...
쪼아대는 그 입질이 사람 미치게 만들죠[하하]
쪼아대는 그 입질이 사람 미치게 만들죠[하하]
07.05.02. 10:55
아침에 산뜻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씨익]
07.05.02. 11:07
영화때문이죠.
1,2,3 까지였나 별루 기억이 없네예.
이번달에 오목천에 한번 갈 수 있어야 할텐데, 공장장님 결재를 아직 받질 못했네요.
결재만 나면 14일~16일. 밤에 오목천을 헤메고 다닐겁니다.
1,2,3 까지였나 별루 기억이 없네예.
이번달에 오목천에 한번 갈 수 있어야 할텐데, 공장장님 결재를 아직 받질 못했네요.
결재만 나면 14일~16일. 밤에 오목천을 헤메고 다닐겁니다.
07.05.02. 11:13
뽕에 그런 의미가... 많이 배워 갑니다. 인생을... ^^
07.05.02. 11:45
솔니비
"저..별로 부드럽지도 않고..
인상 더럽고..
성격 까칠하고..꼬장 잘부리고 그런놈입니다" ........ 에그머니! 저도 그런데여! [기절]
인상 더럽고..
성격 까칠하고..꼬장 잘부리고 그런놈입니다" ........ 에그머니! 저도 그런데여! [기절]
07.05.02. 12:07
뽕... 시리즈....[푸하하]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다는 것을....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다는 것을....
07.05.02. 12:35
한번도 말씀 못 나눠본거 같은데..물가에서라도 한번 뵈면 간단히 라면이라도 한그릇 해야겠습니다..물론 제가 준비한걸루..[미소]
07.05.02. 12:35
사진이 멋있네요~
07.05.02. 13:43
참.. 오랜만에 보는 뽕나무네요~~ ^^
07.05.02. 14:42
눈먼배스
뽕.....
왠지 에로틱하게 느껴집니다....[푸하하]
왠지 에로틱하게 느껴집니다....[푸하하]
07.05.02. 16:20
아이어트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7.05.02. 16:44
어릴적
봄에는 "오디"따러 들로 많이 다녔더랬습니다.
나중에 보면 손바닥이며 입가가 시커멓게 물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그때는 오디가 무척이나 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즈음은 웬만한 뽕나무에는 오디가 남아있더군요.
그만큼 세상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와 졌다는 뜻이겠죠?
봄에는 "오디"따러 들로 많이 다녔더랬습니다.
나중에 보면 손바닥이며 입가가 시커멓게 물들었던 기억도 있고요.
그때는 오디가 무척이나 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즈음은 웬만한 뽕나무에는 오디가 남아있더군요.
그만큼 세상이 물질적으로 풍요로와 졌다는 뜻이겠죠?
07.05.02. 17:22
나도배서님의 정겨운 단어
새물찬스 개코나[미소]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었네요
그리고 허리줄이기 꼭 성공하세요
무리하시지 말구요[씨익]
새물찬스 개코나[미소]
뽕나무꽃에 그런 꽃말이 있었네요
그리고 허리줄이기 꼭 성공하세요
무리하시지 말구요[씨익]
07.05.02. 21:04
오목천은 나도배서님 차지이군요 . 사진도 일품입니다.
07.05.02. 22:01
오늘도 배싱 마치고 들어오시는거 봤습니다..^^ [씨익]
저는 새벽기도 마치고 밥먹고 그때 출근하면서 문천지 재방갔다 왔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네요.. 잔챙이로 5-6수 정도 하고 왔습니다... [부끄]
저는 새벽기도 마치고 밥먹고 그때 출근하면서 문천지 재방갔다 왔습니다..
그곳도 마찬가지네요.. 잔챙이로 5-6수 정도 하고 왔습니다... [부끄]
07.05.03. 09:21
나도배서 글쓴이
낚시미끼님, 서영님, 운문님, 진이아빠님, 공병배스님, 이프로님, 솔니비님, 망치님,
오션님, 어택해병님, 네오님, 눈먼배스님, 공산명월님, 재키님, 헌원삼광님,
조조만세님, 러빙케어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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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