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행운...
어제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니 양쪽 어깨가 뻐근하고
다리에도 사용하지 않던 부위에 근육이 발달하려고 하나 봅니다.
지금 어깨뒤쪽 넓적한 곳에 파스 두장 붙이고 조행기 쓰고 있습니다.[씨익]
아침에는 안개 때문인지 날이 그리 밝지를 못하네요.
해도 기운없어 보이는 창백한 얼굴 같습니다.
오목천 지류 잠수교를 지나 본류대로 이동 중..
부지런한 조사 한 분이 장화신고 열심히 포인트로 이동하시네요.
빠른 걸음이지만 차를 타고 이동하는 제가 약간 빨리 도착한 것 같습니다.
이내 같은 위치에 서게 됩니다.
조사분은 건너편 수초를 공략하시고.
저는 하류쪽 수몰나무 언저리에 캐스팅합니다.
조사분 먼저 잔챙이 한 수 하셨는 데..
이른 아침 초면에 사진찍기 뭣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그 후 간단하게 인사 나누고..
가입은 되어있지 않으나 골드웜에 자주 접속하신다고 하시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와중에 로드당겨가는 입질 서너번 받고..
조사분은 더 하류쪽으로 이동하시고.
저는 그 자리에서 삽질하면서 간만에 오목천을 담아 봅니다.
오늘은 조과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데..
상류로 캐스팅한 라인이 어째 수로 중앙으로 살랑살랑거리며 이동하네요..
챔질하여 면꽝합니다.
바로 철수하면서..
제방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조사분에게 큰 소리와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눕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도 물가에서..
로드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 반가워집니다.
아파트 방음을 목적으로 둔 낮은 둔덕의 잔디밭에는..
군데군테 토끼풀이 모여 있네요.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고..
세잎 클로버의 꽃말을 "행복"입니다.
제가..
여러분이...
우리들이....
평범하고..
일상적이며..
보통적인것 보다도..
특별한 것에 너무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은지요.
아침의 행복 전도사 이십니다.
07.05.04. 09:59
항상 편안한 조행기를 볼수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07.05.04. 10:11
눈먼배스
나도배서님의 일기...[굳]
어리연이 벌써 폈군요
몇일째 찾고 있는데 아직 안보이던데...
맨위의 꽃은 "노랑 어리연" 입니다...[미소]
어리연이 벌써 폈군요
몇일째 찾고 있는데 아직 안보이던데...
맨위의 꽃은 "노랑 어리연" 입니다...[미소]
07.05.04. 10:24
교육이 짤리는(?) 관계로다가 오목천을 가 볼수 있는 기회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슬픕니다.흑흑흑...
편안한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과 행운이죠?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찾기 위해 우리 인간들은 세잎 클로버의 행복을 밟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저 그저 자라나는 싱그러움을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슬픕니다.흑흑흑...
편안한 조행기 잘 보구 갑니다.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과 행운이죠?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찾기 위해 우리 인간들은 세잎 클로버의 행복을 밟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저 그저 자라나는 싱그러움을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을 말입니다.
07.05.04. 11:10
내일은 웨이드 입고 오목천을 거닐어야 겠습니다..^^;; [씨익]
07.05.04. 11:52
오늘도 유혹은 계속..이불의 마력은 ..참을 수가 없엇답니다..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07.05.04. 12:05
뜬구름
행운, 행복 클로버는 좋은 의미가 가득하네요.
07.05.04. 12:29
면꽝은 하셨군요.[굳]
07.05.04. 13:12
파스두장이라....이제 점점 아침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 입니다....
머지 않아 몸짱으로 거듭나신 나도배서님을 기대해 봅니다.....[미소]
머지 않아 몸짱으로 거듭나신 나도배서님을 기대해 봅니다.....[미소]
07.05.04. 13:40
아침조행... 나도배서님이 부럽습니다.
상쾌하게 출발하셔서 좋아보입니다. [꽃]
상쾌하게 출발하셔서 좋아보입니다. [꽃]
07.05.04. 16:29
goldworm
저도 특별한것보다는 바로 주위에 것들이 모두다 행복이다 그래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새벽조행은 아직 무리가 있네요.
이제 일출시간이 5시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해볼만 하지 싶습니다.
새벽 시간이 너무 어중간해서 새벽조행은 아직 무리가 있네요.
이제 일출시간이 5시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해볼만 하지 싶습니다.
07.05.04. 16:34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행복'이라는 녀석은 가끔 삶에 부대끼면서 만나지지만
'행운'이라는 녀석과는 꽤나 인연이 없는듯 합니다.
올해는 '행운'이 와 좀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씨익]
'행복'이라는 녀석은 가끔 삶에 부대끼면서 만나지지만
'행운'이라는 녀석과는 꽤나 인연이 없는듯 합니다.
올해는 '행운'이 와 좀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씨익]
07.05.04. 16:57
항상 부지런하십니다. 아침운동은 꿈도못꾸는데
그놈의 술때문에 [부끄] 나도배서님 조헹기는 항상 상큼합니다[미소]
그놈의 술때문에 [부끄] 나도배서님 조헹기는 항상 상큼합니다[미소]
07.05.04. 18:22
면꽝 하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아침 조용한 배싱 너무나 부럽습니다.
아침 조용한 배싱 너무나 부럽습니다.
07.05.04. 20:00
파스 냄새 가득~한 조행기[씨익]
잘 읽었습니다[꾸벅]
잘 읽었습니다[꾸벅]
07.05.05. 00:56
서울에선 유명한 나도배서님...
아침마다 출근전 조행기...[굿]을 넘어선 [기절]
아침마다 출근전 조행기...[굿]을 넘어선 [기절]
07.05.05. 09:41
아침조행 부럽기만 합니다....
어제인가 행복에 대한 강의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행복을 상징하는 너무 많은
세잎클로버를 밟고 지나간다고 하더군요.."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말이더군요..
어제인가 행복에 대한 강의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우리는 그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서 행복을 상징하는 너무 많은
세잎클로버를 밟고 지나간다고 하더군요.."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말이더군요..
07.05.05. 13:58
맑은 아침공기처럼 신선하고 상큼한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굳][꽃]
조행기 끝의 말씀과 파란님의 말씀이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네요. 감사합니다.[꾸벅]
07.05.07. 12:13
나도배서 글쓴이
낚시미끼님, 무리야님, 눈먼배스님, 공병배스님, 러빙케어님, 운문님, 뜬구름님,
재키님, 망치님, 깜님, 골드웜님, 초님, 부산배스님, 공산명월님, 쎈배스님,
블랙조커님, 파란님, 김지흥님.
감사합니다[꾸벅]
재키님, 망치님, 깜님, 골드웜님, 초님, 부산배스님, 공산명월님, 쎈배스님,
블랙조커님, 파란님, 김지흥님.
감사합니다[꾸벅]
07.05.07.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