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그리고 대성지 상류

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씨익]

우선 어제밤 옥계 외국인전용단지 아래 포인트 많이들 주차하시는 소나무 아래에 주차하고
상류쪽으로 따라 올라가면서 스푹쥬니어 날려 보는데 반응이 없습니다.[외면]

싱글콜로라도 스피너베이트로 교체 열심히 긁어 보는데 역시나 반응이 영 신통치않네요....
연잎에 바짝 붙여서 어렵게 입질 받았는데 발앞에서 훌러덩~ 털렸습니다.[울음]
30급은 되어 보이던데....

계속해서 상류쪽으로 한참을 올라가서 겨우 면꽝 했는데 사이즈는 실망 스럽네요



조금더 작은 사이즈로 물속 바위에 부딭혔다가 넘올때 한수더 추가하고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와 보는데
여전히 [외면]하는 [배스]들....

그냥 철수할까 하다가 시멘트 구조물 있는곳에서 한수더 추가 그리고 이왕온거 조금더 하류쪽으로가서
예전에 토관이 있던곳까지 내려갔습니다.

건너편으로 지형이 평평하게 얕은 수심을 이루다가 깊어지게 되어 있는곳이라 일단 얕은곳으로 캐스팅후
쭉 끌어와 깊은곳에 올때쯤 되니 역시나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망스러운 사이즈....



조금 옆으로 캐스팅 또한수 올라옵니다.



조금더 옆으로 캐스팅 또한수 추가...


한자리에서 네마리 하고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 한수더 하는가 했는데 이번에도 발앞에서 훌러덩...[기절]
이번에는 사이즈가 쬐끔더 컷는데 오늘은 우째 이리 털리는지....

청태도 거진 다 떠내려가고 물색도 괜찬은 편인데 조과는 영 아니었습니다.

이상이 어제밤 퇴근길 조행기 였고 이제 오늘아침 조행기 입니다.

며칠동안 벼르다가 5시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잠시 고민하다가 장비챙겨서 대성지에 도착하니
5시 20분쯤....

상류쪽 고구마밭 앞으로 우선 가봅니다.


고구마밭앞 곳부리 입니다.
수위가 올라가면 릴꾼들이 항상 자리잡는곳이죠...


제방쪽 으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곳부리 끝에서 스푹쥬니어 날려보는데 배스들이 어제밤에 축구를 봤는지 드리블에 헤딩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올라온녀석...


스푹쥬니어랑 사이즈가 비슷해 보이네요...[씨익]

건너편 쪽으로 가면서 계속해서 스푹쥬니어 날려 봤는데 나오는 사이즈가 고만고만 합니다.





대충 이정도이거나 조금더 작은 사이즈로 몇수더 추가하고 아침낚시 마쳤습니다.

끝으로 자갈터백숙앞 현재 상황 입니다.




물이 차면 곳부리 양쪽 옆으로 잘나오고 허벅지정도 깊이까지 걸어서 들어가면 좀더 좋은 조과가
보장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타렉스가 서있는곳에서 오른쪽으로 이런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뒤에 둠벙처럼 된곳도 있고 석축앞쪽으로는 수심이 제법 나오는 곳입니다.



수몰나무도 있고 뒷쪽으로 돌무더기도 보입니다.
물이차면 굿포인트가 되겠죠


돌무더기쪽을 자세히....




물이 차면 수몰나무를 어떻게 찾을까 하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딱 눈에 들어 오는게 있네요



조기 보이는 돌앞에 딱서면 수몰나무가 있는 자리가 되겠네요
나무가 넘어진 방향이 제방쪽이라 밑걸림은 심하겠지만 물이차면 특급포인트가 될테니
잘들 기억해 두세요...[미소]

현재 상류쪽 상황은 무릎깊이 정도 까지 걸어들어가면 한참 안쪽으로 들어 갈수 있고
물속에 깊은곳과 얕은곳이 눈에 어느정도 보이기 때문에 시원하게 물에 들어가서 낚시하면
조과보장되고 시원하게 낚시하기에 딱 좋은 상황입니다.

다만 씨알이 좀 잘다는게....[씨익]

미디엄헤비 베이트로드에 12파운드 피라인에 스푹쥬니어만 날렸더니 헤딩하는 녀석도 많고
손맛도 영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마릿수는 10여수정도 한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걸릴게 없는곳이라 가볍게 스피닝에 포퍼 준비하시면 재미있는 낚시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 비가 않오면 대성지로 한번더 가볼까 아니면 신동지로가볼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