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7

김진충(goldworm) 2338

0

14




집앞에 강 시리즈가 벌써 7편째네요.
언제까지 계속 되냐구요?

네버엔딩...
안끝낼겁니다. 한 100번까지 해버릴까 싶습니다. [사악]


오늘 보여드릴곳은 5구간.

성주대교~금호강합수부 구간입니다.

구간이 엄청 길지만, 하빈천합수부 부터는 상수원보호구역이기에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낚시를 할수있는 구간이 약 2-3키로 정도 될겁니다.







▲ 성주대교 아래

성주대교 바로 아래편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배를 폈던 기억을 살려 들어갔더니 이렇게 막아놧네요. [어질]


그래서 "연 빛나는 마을" 쪽으로 이동합니다.







▲ 진입로

진입로를 구굴어스 위성지도로 한번 보여드려봅니다.

대구쪽에서 오자면 성주대교건너기전에 우측으로 빠져서 굴다리 통과후 우회전, 그리고 다리옆쯤에서 좌회전 해서 쭉 가면 첫번째 빨간동그라미를 만나게 됩니다.

큰길은 좌회전이고...
직진이 작은길이며 진입로입니다.

이 삼거리에서 "새예루살렘교회"가 빨간위치에 보입니다.
거길 지나치면 제방을 넘고, 작은 공원을 지나 강으로 내려갈수 있습니다.

첫번째 네모에는 요즘 수상스키부대가 한창입니다.
보트댓수만 해도 10대가 넘더군요.

두번째 네모나 세번째 네모쯤에서 보트를 펴면 됩니다.

공원 지나칠때 움푹페인데만 조심하면 자가용도 접근하기 좋은편이고요.







▲ 오늘의 포인트들

첫번째 주차장 위쪽에 전에는 보이지않았던 수몰나무지대가 생겼더군요.
수심도 갑자기 깊어졌고요.
골재채취의 탓인듯 싶습니다.

여기서 한마리했고...

양수장주위~ 성주대교구간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에 한번 삽질한적이 있긴하네요.

그땐 성주대교아래에서 보트를 띄웠고 가이드모터로 돌아다녔던터라 마음껏 낚시해보질 못했는데, 오늘은 제대로 지져봤습니다.








▲ 오늘의 핫 루어

바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입니다.
1/2온스에 텐덤스타일입니다.

수몰나무들한테 두개나 상납하고...
4짜배스한테도 하나 상납해야했습니다. [울음]

지그스피너 물고간 그 4짜배스는 한 5분여 있다가 보트주위에서 보란듯이 주둥이에 지그스피너를 달고는 바늘털이를 하더군요.



떨궈먹었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사무실에는 아키지그바늘만 천개가 넘게있고 스텐강선도 넉넉하며 볼베어링도 수백개 보유중이거든요.
공장돌리면 그까이꺼 5분이면 하나씩 나옵니다. [흐뭇]








▲ 둠벙속에 포인트

수상스키를 피해 둠벙으로 들어가니 이런 포인트가 나오네요.

한참을 지졌지만 한낮 햇살이 너무 뜨거운탓인지 반응이 없었습니다.








▲ 수상스키

이젠 여름철마다 이친구들을 봐야할거 같습니다.

완전히 장사진을 이루고 있더군요.

호기심반 장난반으로 넓디 넓은 강가운데를 두고는 제 주위를 자꾸 맴돌더군요.
한소리 하려다가 참았습니다.

마찰이 없겠금 서로 조심해주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 양수장 아래편

양수장 아래편입니다.

물속에 살짝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 보이세요?

온천수만큼이나 뜻뜻한 강물의 온도...
이럴때 물속에 물고기들도 열대야만큼이나 무더울겁니다.
이 콘크리트구조물옆이 왠지 시원해보일거 같지요? [미소]

좌우 수심은 1미터 내외입니다.








▲  4짜 초반

피칭으로 살짝 지그스피너를 던져놓고 릴링하려는데 턱~!!!! 합니다.

턱~!!!  [미소]


4짜 초반입니다.

힘... 쥑입니다. [흐뭇]






▲ 천둥 & 번개 & 소나기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천둥번개소리가 몇번 들립니다.

느낌이 불안해서 바로 접안하는데 우르르쾅쾅... 천둥번개에 소나기에 아주 난리가 납니다.







▲ 비닐팩

보팅을 할때는 언제든 비바람을 맞을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됩니다.

혹시를 대비해서 이런 비닐팩을 준비해두었다가 휴대폰이나 디카를 넣어두면 좋습니다.

웜봉지나 루어사면 딸려오는 비닐팩이면 충분합니다.






▲ 나무그늘 요새

때마침 비를 피한곳이 운좋게도 장박꾼이 전에 자리를 잡았던 모양입니다.
편편하고 나무들속에 자리한것이 마치 요새 같더군요.

덕분에 비바람 천둥번개를 피해 비구경을 하며 느긋이 보낼수 있었습니다.








비바람을 피하며 찍어본 동영상입니다.







▲ 물병으로 만든  

PET물병을 오려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용도는 보트안에 고인 빗물을 퍼내기 위함입니다.







▲ 성주대교

전 구간이 유속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성주대교부터 상류방향으로는 유속이 꽤 있더군요.

상류쪽에도 포인트가 될만한 곳이 보였지만, 배스는 안나오더군요.








▲ 양수장과 성주대교

양수장 상하류 모두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 양수장 위쪽 포인트

석축과 나무그늘,
특히 무더운 요즘 계절엔 이만한 포인트가 있을까 싶습니다.








▲ 성주대교 하류 석축에서

역시 골드웜표 지그스피너 1/2온스 입니다.

석축옆으로 실실 내려가면서 성의없이 긁어오는데 강력하게 물고 달립니다.

정말 강력하더군요.
낙동강 4짜 중반의 힘...!!


정말 대단했습니다. [굳]







▲  돌아오면서

오후 3시부터 저녁7시까지...

무더운 여름이라 띄울까 말까 망설였지만, 흡족한 조과를 올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4짜 세마리에 30초반 중반급으로 6-7마리...

집앞에 강 시리즈중에 제일 좋은 조황이었던거 같습니다.

매번 여기에 오면 하류쪽만 뒤졌는데, 상류쪽이 이렇게 좋을줄은 또 몰랐네요.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헤헤]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강계배스들은 역시 멋지군요[굳]

운문님 비바람치기도 전에 안전한 방갈로로 철수하시더군요.

음 역시 낚시를 오래한 사람은 달라...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가스식 구멍조끼 터질까봐 였습니다.[씨익]
07.08.27. 00:33
이강수(도도)
배스녀석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 하는듯 보입니다.[헤헤]

전 ~ 집앞에 극장과 백화점이 있다니까요 !! [외면]
07.08.27. 00:39
ssk

다음에 이사 할때는 배스있는 강 옆으로 이사 가고 싶읍니다
07.08.27. 01:01
profile image
저도 지난번 강계배싀의 강력함에 반했습니다. 40급이 왠만한 저수지 5짜를 능가하는 괴력입니다.
07.08.27. 09:36
슬슬 낙동강 출전 준비를.... 더운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7.08.27. 10:41
낙동강 4짜는 엄청난 힘을 과시하는군요...[굳]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운날씨 고생 많으셨습니다.[꽃]
07.08.27. 11:02
cranking
완벽한 조행기 입니더,,
골드웜 호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이 군대에서 기다리던 휴가 바라보듯,,편안해 집니더,[미소]
07.08.27. 12:21
곽현석(뜬구름)
여기도 흑인?의 손과 발이 보입니다[헤헤]

4짜 배스[굳]
07.08.27. 13:43
전무상(연담/蓮潭)
"집앞에 강물이 말라야 합니다."...[사악]
07.08.27. 14:57
지나다니며 나오겠나! 했었는데,
골드웜님 덕에 갈곳이 하나더 생겼습니다.
07.08.27. 15:41
권창주(푸른아침)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골드웜님입니다.

춘천에만 있었어도 부럽지는 않을텐데..
07.08.27. 17:29
김진충(goldworm)
매일 저녁만 되면 갈등입니다.
일찍 자면 매일도 다닐수 있는데 말이죠.
지그스피너 물고간 그놈을 다시 잡아내야할텐데.....

부러우시면 우리동네로 이사오세요. [헤헤]
07.08.27. 17:39
허우석(황태자)
웃고 있는 배스모습 귀엽습니다.
더운 날씨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꽃]
07.08.27. 20:4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7"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오션 입니다.. 이래 저래 미루었던 조행기 올려 봅니다. 올해 결심 했던 것 만큼 출조횟수가 많지 못했습니다. 하기사 요즘 식구분들 분위기..많은 일들로 인해 예년 만큼 풍성한 조행기가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 새로운 포인트 공개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이정길입니다... 오랜만에 낚시대 들고 배스 상면하러 가봅니다... [헤헤] 또 야간이거든요... 오늘 갈곳은 오로지의 지류인 금산천? 금난천?...맞나? 아무튼 장천쪽의 작은 냇가... 금산천으...
  • 송전대회 다녀왔습니다.
    9월 2일에 송전저수지에서 개최된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회는 예전부터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번 신갈대회도 못나가보고 그래서 이번 대회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고 친구들과 여친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
  • 오름 수위의 안동댐...
    오름 수위의 안동댐... 일요일 안동에 업무 차 들렸습니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오후4시쯤 안동댐으로 달립니다. 얼마 전에 주진교도 못 찾아 헤매는 엄청난 길치인 내가... 한번 뒤 따라가 본 비석섬을 목표로 정...
  • 8월 30일 낙생지(고기리저수지) 조행기
    쉬는날이긴 한데 낚시 갔다온지 얼마 안되서 낚시생각은 없고 집에서 뒹굴뒹굴 영화나 볼려했는데 친구놈이 낚시 가자고 합니다. 뚜벅이 인생이다보니 바로 그래! 하면서 달려갑니다.[사랑해] 원래는 반월지를 노렸으...
  • 8월 27일 미산(미리내)지 조행기
    전날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고 요새 가끔씩 대물이 나온다는 송전지로 출동[흐뭇] 분당에서 한시간거리지만 저녁시간이라 차가 조금 막힘. 큰 기대를 가지고 송전지 상류 사계절 낚시터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30분...
  • 드디어 배스 입문
    한달전 직장 동료의 루어낚시 얘기를 듣고 취미로 가족과 같이 해 볼려고, 루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 연구하고, 이곳 동호회의 글도 읽으면서 혼자 금호강, 청도강 쫒아 다니면서 노력을 해 ...
  • [신갈수문]오랫만에 손맛 보네요..
    약간의 술기운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일찍 눈이 떠지네요. 시간을 보니 4:30.. 앞 전 고풍지 보팅에 꽝치는 바람에 손맛 본지도 오래고....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신갈 수문으로 달려 갑니다. 도착하니 오...
  • 삼천포로 가는 길?
    삼천포로 가는 길? 오늘 오후에 장천에 업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 마음은 대구로 바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몸은 언제나 삼천포로 빠져 나갑니다. 몇 일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 져서 낚시가 안 되...
  • 신갈지 물이 썩어갑니다...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토요일에 회사분들하고 진팀이 술과 안주를 사는 타이틀을 걸고 다녀온 3:3 토너먼트 후기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낮기온은 최고였으며... 신갈지의 수질은 상류에서 중류시...
  • 손까락으로 눌라 뿔까!
    손꼬락으로 눌라 뿔까! 지난주 만수위 때의 신동지에서... 위 사진 급으로 15 ~20여수 씩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어서... 해가 저물기만 하면 신동지에 살았는데... 주말에는 엉뚱한 곳에서 잔챙이 서너 마리에 땡볕...
  • 첫 루어낚시의 성과
    대구 금호강에서 첫 캐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루어낚시 첫 입문날 낚은 녀석입니다~ 그외 작은씨알의 녀석들도 몇마리 잡았는데 약30~35cm급 배스를 낚아보니 아...손맛하나 끝내줍니다! 저 녀석보다 훨씬 큰 월척을 ...
  • 여름의 막바지 장성에서...
    토욜 새벽 우인과 만나 장성 출발... 새벽에 도착하여 바로 새벽 보팅 시작~ 하지만 딮크랑킹에 대물은 털려나가고.... 해가 뜨면서 어려운 낚시 시작~ 너무 더워서 철수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는 데이타 피싱 공부......
  • 늦은 조행기
    ▲ 회남 남문대교 우측 새물 유입구1 ▲ 회남 남문대교 우측 새물 유입구2 8월 24일 금요일 금요일에 연차를 내서 차수리를 하고 시간이 나서 회남권으로 낚시하러 갔습니다. 남문대교 포인트는 릴낚시 하는 분들이 자...
  • 폭염의 해창만..
    회사일로 바빠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여름 더위가 싫어서 두달간 거의 낚시 포기하고 지내다가..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폭염과 폭우 각오하고 대구에서 배스를 사랑하는 배서 특공대 5명이서 해창만 다녀왔습니다. ...
  • 파로호출조...
    26일 친구와 함게 오전6시에 출조하여 저녁 6시까지 낚시를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골드웜 식구분들 몇분있어 간단히 인사하고 점심엔 민규형(짱구아빠)과 함께 오신 두분과 맛있는 잡어매운탕을 먹으면서 잼있게 이...
  • 정말.. 오랫만에 출조했군요
    일시: 2007년 08월 26일 14~~17시까지 장소: 창녕의 신동지사이즈의 저수지. 옥천지라고 현지에서 말함. 동행: 중증님과 달배님. 주 채비: 스피너베이트 1순위, 웜은 잔챙이 킬러... 사이즈 및 마리수: 최대어는 중증...
  • 고풍지 탐사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별로 쓸 것이 없습니다. [부끄] 전 4시까지 작업이 이어져 밤새고 출발이 조금 늦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께서도... 아침녘에 보트 접안시킬 진입 포인트 찾느라 무지 돌아다니셔...
  • 신갈 크랭킹 ,,
    배스cranking 조회 257807.08.27.02:43
    07.08.27.
    신갈은 하늘은 파랗고 물빛은 초록 입니더, 새벽녘 05시쯤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서 09시에 낚시를 접었습니더 더이상 더위와 냄새때문에 못하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하늘은 신갈이 초록인지 ,뭔지 모르는듯 이쁘기만 ...
  • 집앞에 강이 있습니다. #7
    집앞에 강 시리즈가 벌써 7편째네요. 언제까지 계속 되냐구요? 네버엔딩... 안끝낼겁니다. 한 100번까지 해버릴까 싶습니다. [사악] 오늘 보여드릴곳은 5구간. 성주대교~금호강합수부 구간입니다. 구간이 엄청 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