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미산(미리내)지 조행기
전날 저녁 피딩타임을 노리고 요새 가끔씩 대물이 나온다는 송전지로 출동[흐뭇]
분당에서 한시간거리지만 저녁시간이라 차가 조금 막힘.
큰 기대를 가지고 송전지 상류 사계절 낚시터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 30분쯤.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아마도 대회가 머지않아 그런듯..
친구와 함께 힘차게 캐스팅합니다. 전 초보이다보니 스피닝에 웜달아서 멀리~ 더 멀리
대략 한시간동안 던져보지만 밑걸림만 잔뜩있고 역시나 [꽝]입니다.
몇시간전에도 4짜가 나왔다고 하여 더 노력해보지만 역시나 입질은 감감 무소식
거기다 밑걸림이 심해서 웜하고 훅 몇개 해먹고 투덜대는 그순간 묵직한 뭔가가 걸렸습니다.
이런 낚시줄이네요[울음]혹시 몰라 낚시줄을 연신 당기는데 끝에 딸랑딸랑[궁금]스피너베이트가
달려나오네요. 그나마 [꽝]은 아니지만 친구는 연신 울상입니다.
포기하고 관리실 앞쪽을 노리지만 역시나...[울음]
친구를 꼬득여 새벽 미리내지를 노립니다.
미리내지 도착시각은 저녁 12시쯤.. 차에서 한숨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캐스팅 시작
[헉] 수심이 1m이상 빠져있습니다. 요근래 계속 비가왔는데 어째 수심이 엄청 줄었네요..
그래도 물색좋고 수온도 적당합니다.중류 미리내가든(??)앞쪽 곧부리가 아주 좋아보이네요..
곧부리 안쪽 골창으로 달려가 던지는 순간 아싸!![헤헤]입질입니다. 그러나 올라온놈은..
이놈입니다. 대략 2짜중반[흥]
지그훅으로 배스*드 와키웜(진녹색)달아 카에젤리그로 건져 올렸습니다.
중류에서 보고 상류쪽 후산가든쪽을 담아봤습니다.
이쪽은 하류 제방쪽이구요..
아침8시쯤 철수하기전에 너무 졸려서 차에서 조금 눈붙이는데 불도져로 연신 저수지
바닥을 긁어댑니다. 가든도 멋들어지게 공사중이구요.. 수심이 줄어든게 아마 이 공사때문에
일부러 배수한거 같더군요..뭔가 좋게 변하는거 같긴한데 이러다 입어료 올려받거나 아니면
낚시금지가 되지 않을까 겁나네요..
더 변하기 전에 한번 더 갔다와야할거 같네요..[하하]
최정철(사위지기자사) 글쓴이
사진 올리고 나서 제얼굴을 보니 저도 그렇지만
회사 후배놈이 부담스런 얼굴이라고 하네요..
회사 후배놈이 부담스런 얼굴이라고 하네요..
07.09.03. 06:15
김태영(젠티)
밤 낚시는 특히 체력이 따라줘야 하는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깨끗한 미리내지 배스... 축하드립니다. [꽃]
수고 많으셨네요,
깨끗한 미리내지 배스... 축하드립니다. [꽃]
07.09.03. 11:22
전혀 부담스럽지 않네요, 뭘.
다만, 제눈에는 배스만 보입니다만....[헤헤]
다만, 제눈에는 배스만 보입니다만....[헤헤]
07.09.03. 18:52
전정곤(빡빡이)
표정 예술 임니다
07.09.03.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