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쏘가리...

안녕하세요...메탈배스입니다...


주말과 휴일에 돌잔치를 포함해서 행사가 많아서 늘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잠시 짬을 내서 친구와 함께 양화지구와 당산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여건상 낚시를 거의 못다녔었는데 마지막 쏘가리를 보고 싶은 맘 간절했었습니다...
기대했었던 내용대로 정말로 쏘가리가 저의 마음을 알아주었네요...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많이 먹어야 하는데 씨알을 좋은데 통통하지는 않고 호리하더군요...
암튼...손맛도 좋았고...집게없이 손으로 입을 잡고 다녀서 엄지에 피가 좀 나더군요...

몸을 완전히 펴서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줄자로 재보니 대략 43~45티급이더군요...
조금만 더 컸어도 5짜 쏘가리로 올해 마감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더군요...
그래도 4짜 쏘가리 간만에 만나서 반갑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열심히 캐스팅을 하던 친구도 배스 한수 했구요...
갑자기 폭우가 내려서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저녁때 돌잔치에 가서 비디오도 찍어야 해서 일찍 철수하려고 했었는데 비가 재촉을 해줬네요...
암튼...둘다 쫄딱 비에 젖어서 물에 빠진 생쥐가 따로 없더군요...

잠깐 동안이였지만...한수씩 해서 나름대로 여한이 없었습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답니다...감기 조심들 하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조행기를 클럽에도 올리고 바로 골드웜에도 올려보았습니다...

PS : 동면 들어가기 전에 배신하지않고 그리운 얼굴함 보여줘서 쏘가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릴리즈 할때 그 멋진 자태를 보여주면서 헤엄치면서 사라지는 모습이 정말로 민물의 전사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