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예외는 있다.
일요일엔 단풍놀이를 가야만하는 관계로... 토요일 저녁에 시간을 내어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웜이나 좀 살까하고 들러본 샾에서 지름신이 강림을 하여..
7ft크랭크 로드를 덜컥 새 선수로 영입을 하고 [헉]
(지루cbr844인데 바이브레이션 장타용으로 괜찮것습니까? [아파])
관리소 광장으로 들어가니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워킹불가..
할수없이 건너편 연수원쪽으로 이동.. 날씨가 쌀쌀해서 챙겨간 겨울 점퍼를 입었는데도 춥더군요..
공사관계로 물을 뺀 상황에 대회까지있어 낮에 여기저기 지지고 볶았으니 꽝맞아도 괜찮다는 심정으로
주구장창 22g 바이브만 던졌습니다.. 던지고...던지고...또 던지고...
3시간을 던지니 팔이 좀 뻐근해옵니다..[헤헤]
입질도 못받고 집에 가는구나하고 직벽 바위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 한대 태우면서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수면 바로 밑을 뭔가 어슬렁거리며 지나가는듯한 파장이 일더군요..
붕어나 잉어겠지.. 설마.. 이 추운날씨에 ... 설마... 배스가....설마..??
가방을 뒤적거려보니 여름에 쓰다가 쳐박아놓은 3/8oz 버즈베이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 딱 10번만 던지고 집에가야겠다하고 캐스팅....
딱 3번만에 철퍼덕~!!! 하고 덮쳐주더군요..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고맙게도 면꽝을 안겨준 [배스]녀석..
사이즈는 40이 조금 못되는 녀석이었지만 바늘털이 하나는 예술이었습니다.
고요한 밤 수면위에 솟아오르며 요동치는 모습에.. 정말 뽀뽀라도 한번 해주고 싶더군요..[쪽]
팔은 뻐근하고 날씨는 추웠지만 흐뭇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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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늘 물가에 서있는 사람들이 있듯이..
낮은수온에도 물위로 떠오르는 조금 특별한(?)녀석이 있는건 아닐까요? [미소]
조재홍
고생하셨겠네요.
날씨가 추웠었는데..
담에 큰넘으로 낚으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추웠었는데..
담에 큰넘으로 낚으시길 바랍니다.
07.11.05. 08:56
김진충(goldworm)
추워도 탑워터에 반응하는놈은 꼭 있습니다.
축하해요. [굳][굳][굳]
축하해요. [굳][굳][굳]
07.11.05. 09:13
탐워터.... 보면서 즐기는 낚시 짜릿하죠
축하드립니다..[굳]
축하드립니다..[굳]
07.11.05. 09:50
웜사러가셨다가 로드를 지르시다니..;;저보다 [굿] 입니다[뜨아]
07.11.05. 10:15
탑워터~ 그 짜릿함을 저 두 느끼고 싶습니다...
요즘은 영~ 시원찮은 반응이라...
축하합니다..[꽃]
요즘은 영~ 시원찮은 반응이라...
축하합니다..[꽃]
07.11.05. 12:11
수온은 이미 잔뜩 추워져있는데도 버즈베이트를 앙칼지게 치는
한 성질 하는 놈들이 꼭 있더라구요~[헤헤]
한 성질 하는 놈들이 꼭 있더라구요~[헤헤]
07.11.05. 14:05
마지막 몇번의 캐스팅이...
꽝과 면꽝의 기로에 서게 하지요.
꽝과 면꽝의 기로에 서게 하지요.
07.11.05. 16:54
항상 마지막 몇번이 기쁨을 안겨주곤 하죠[씨익]
[꽝]면하신거 축하드립니다.[꽃]
[꽝]면하신거 축하드립니다.[꽃]
07.11.06. 07:03
하하 버즈~[굳]
07.11.06.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