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지 양촌 좌대 송어장 모임
고삼지 양촌좌대 송어장에서 07년 년말모임을 일찍 가지게 되었습니더,
일요일 새벽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빗방울도 내리고 ..
눈발이 날렸으면 근사했을텐데
오전중에 두번이나 방류한 송어터 주인 마음씨와 다양한 기법의 낚시로 모이신 여러분들이 고루 손맛을 보시고
금방 방류한 송어의 스위치 덕에 기존에 있던 송어까지 미치기 시작한것 같습니더,
김치찌게와 라면 12개를 삶아 먹는 재미또한 감칠맛이었고
조금은 외진 곳이지만
민물농어 낚시꾼들에게 친숙한 고삼에서의 송어낚시는 일품 이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모인 낚시꾼들의 모임이 어딘들 다 비슷하지요
각자 가지고 있던 루어 한개씩을 모아서 상품으로 만들고
부교에 나란이 서서
리미트 3 마리 를 먼저 잡는 이벤트를 마련해서 알젠토님이 승리하셔서 상품을 가지고 가시고,
가족들과 같이 가도 좋아보이는 겨울정취 물씬 풍기는 고삼 양촌의 납회 였습니다
모두들 무탈 하시고 내년에도 가정에 충실하며 취미의 연장선인 민농어 낚시를 즐기자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오후녘에 헤어졌습니다
토요일 안동 다녀온 조행 후기도 있는데 그것은 잠시 후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