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s Hall Point...

토요일 오후에는 박곡리 산불초소 포인트에서 입질 한번 못 받고...

박곡 해물칼국수만 먹고 왔습니다.[침]





일요일엔 늦잠 실컷 자고 일어나 밖을 보니...날씨가 흐리네요.[외면]

얼른 날씨를 검색해보니 오후 6시에 비올 확률 30%정도로 예보를 해놓았네요.





일기 예보를 믿고 오후에 금호강 여성회관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조사 한분이 다가 오시더니...

여기도 잘 나오고...

저기도 잘 나오고... 하면서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와~우~!

이런 횡재가 있나 생각하면서...[흐뭇]

“감사합니다“ 하면서 몇 마리나 잡으셨는데요?

조사 왈...

흐뭇한 얼굴을 지으며...

2짜 3짜로 20마리는 더 잡았다고 자랑스럽게 대답을 하네요.

한정된 포인트에서 배스에게 침을 다 놓아버렸다는 결론인데...[헉][뜨아][기절]

아~~!

이런 고맙기는커녕 얄미워서...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다른 포인트로 옮겨갈까 하는데...

비가 똑! 똑! 떨어지네요.[슬퍼]




여성회관 포인트는 10여분 이상 걸어 나가야 하고...

비도 오는데 다른 포인트로  가기도 그렇고 해서 우의도 없이 낚시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많이 침을 놓아 낳았으니...

하드베이트나 와이어베이트엔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할 수 없이 웜으로 지져서 겨우 잔챙이 3마리 잡는데 옷이 흠뻑 젖어 버리더군요.







속옷까지 젖어 들어오는 느낌에...

철수를 하려다가 오기가 생겨 다시 베이트 태클에 스피너베이트를 날리기를 한참 만에 우악스런 입질이 들어오네요.[흐뭇]

오픈 지역이라 손맛 실컷 보고 렌딩에 성공을 합니다.



혼자 셀카를 찍으려니 잘 안되어 찍사를 찾아보니...

비가 와서 금호강에 운동하러 다니시는 분들이 없어서...

밭일하고 부랴부랴 철수하는 아줌마한테 어거지로 부탁해서 한 컷 더합니다.[헤헤]







이 놈에 배스가 뭔지...

완전히 겨울비 맞은 생쥐 꼴이 되다니...[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