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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지난 강창교 하류 소식

최용준 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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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그동안 매일 들어와서 눈팅만하다가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올해는 체질에도 안맞는 골프를 배운답시고 깐죽거리다  좋아하는 낚시도 소홀히 하고

그나마 골프실력는 영~  꽝!  연습장  비용에  클럽 값만 아껴도 보트하나는 멋지게

꾸며 지금은 럭셔리하게 타고 다닐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크네요..


올 여름 부터 낚시다운 낚시는 손을 놓은지 오래 된 터라..  

지난 토요일 송어 낚시를 갈까.  아니며 배스얼굴 볼까나 망설이다가..

송어낚시는 개장후 3번이나 가서 손맛을 본 상태이기에,  그래,   오래간만에 배스얼굴이나 보자시퍼

가까운 강차교 하류권,  생활오수 유입지역과 하류권을 돌아보았습니다

이곳은 생애 첫배스이자 첫오짜를 낚은 곳,  거짓말 안 보태고 순식간에 오짜를 4마리이나

잡아본 곳이기도 하지요.

초보 여러분 내년 2월말이나 3월초쯤 이곳 쉘로우권을 아침시간에 조용히 디벼 보면 이른 봄을 준비하는

대물을 틀림없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아시는분은 다 아시죠.   수질, 냄새는 아니라는 걸.


물가에 도착해보니 흙탕물이 흘러가고 있는데 원인을 찾아보니 상류 강창교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네요.  간만에 찾는 곳에서 꽝을 할까 두려움이 급습..  돌아갈 수는 없고 해서

가장즐겨 하는 채비인 스프릿 샷을 던져봅니다   30분 동안 입질무 라이트 텍사스, 러버지그등 바꿔서..

30분동안 끄린지 블루길인지 잔챙이 입질만..      겨우 2시간만에 한마리를 건져 올립니다

* 손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않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오늘은 팬턴이 이게 아니다 싶어 한동안 테클박스구석에 쳐 박혀 있던 정체불명의 미노우로 교체 던져 봅니다

이놈을 떨거 먹고 새놈을 영입코져 밑거림이 심한 수중 돌바닥지역을 가감히 죽자 !죽자 ! 저킹 앤드 릴링

아~  역시, 죽고자 덥비면 사는법.    순식간에  돌속에 숨어있던 2짜, 3짜 배스들이 덤비네요..






웜에 반응없던 놈들이 죽자고 덤비는 적장한테는 속수무책이였나 봅니다

저에게 버림받은 미노우 장군은 의기양양하게 주인품으로 안기고. (미안하네..  아껴줄게.. 장군)






토요일 4시간동안의 조과는 2짜,3짜 5마리로 마감합니다


다음날 회사 볼일를 끝마치니 어제 배스 손맛이 그립더군요..

애들하고 찜질방 가기로 한 약속은 잠시 미루고 같은 장소에 섭니다

흙탕물은 어제보다 더심하고…  오늘역시 반사입질이 유효 할 것 같아 지그스피너를 장착 던져봅니다

단순 릴링 동작에는 입질이 없네요 .  그러면 지그스피너 동작을 웜처럼 바닥을 질질 끌다가 다시  

빠르게 릴링 몇번 동작만에 준수한 배스를 올립니다  대략 4짜크기..







그후 같은 동작으로 3짜 2마리 더올리고 약속시간이 다되어 철수를 합니다

강차교 하류는 여건이 공사장 토사 때문에 여건이 좋지는 않네요..  

하지만 배스는 분명 숨어있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날씨만 좋으면 상류쪽을 디벼봐야 겠군요.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것은 여기 이곳이 죽곡 택지개발로 어떻게 변 할지 모르겠습니다

시멘트 덩어리로 둘러 쌓여 그나마 도시에서 느껴던 촌냄새는 없어질 것이고..

난개발만 아니기를 바라며 개발전까지는 자주 찾아와야 겠습니다


이상 강창교  소식이였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사람들은 찜질방에 왜 가죠. 저야 큰애가 좋아해서 어쩔수 없이 끌려 갔지만..  

아이들 소음에 비상구 한쪽구석에 쭈구러 주무시는 어른들 볼때마다 이해가

맘편하게 집에서 잘 것을..   저는 갈때마다 감기로 고생한다는 것 , 아 ~  가기 싫다.. 정말.

주말이 되며 조행기가 뜸한 것 같아서 모처럼 주절이 주절이 적어봤습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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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손 맛 보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죽어라하고 던지면 물어준다는 교훈.
마음에 새겨봅니다.
07.12.14. 11:46
이 겨울에 그래도 준수한 씨알을 만나셨네요...[굳]

저도 예전에 찜질방 한번 가보고는 다시는 안간다 했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왜그리 기침을 해되는지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소음에 차라리 동네 목욕탕보다 더 못하더군요..[외면]
07.12.14. 12:31
저는 지방 출장갈때면 술을 과하게 먹어서 모텔값이 없으면
근처 찜질방에 가곤 했었죠~
나름 괜찬은대로 가도 괜찬더군요~
타피님....조만간에 저랑 찜질방 가서 한맥주 할까에~~~^^
07.12.14. 13:01
찜질방이 친구들이랑 농담따먹기하면서 놀기는 좋던데
바닥이 딱딱해서 잠자기는 힘들더라구요~
타피님이랑은 안맞는 시스템...[헤헤]
07.12.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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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들이 배가 무척 고픈가 봅니다
희얀한 놈들이네요
계절을 잊어버렸네
아마도 가장 대장에 말에 불순종 하는 놈들 같구먼요
겨울에는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텐데 불순종하는 놈들은 잡히죠
저는 이런 날씨에는 한마리도 못 잡았거든요
다음주 금요일 한번 가려고 용기를 냈네요
감사합니다 면꽝하신걸 보니까 용기 솟구침니다 [배스]
07.12.14. 19:05
축하 드립니다..[굳]
강창교... 끄리가 많고 배스도 큰놈들이 많은데... 저는 한번도 못잡아 봤다는...[울음]

저수온기는 정말 힘듭니다.. 특히나 저같은 초보 조사에게는 말이죠.. [울음]
여하튼 날씨도 추운데 손맛 축하 드립니다..
07.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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