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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왜관의 작지만 새로운 배스터

정문현(훅크선장) 3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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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어느작은못에 배스가 있다는 선배(붕어꾼)형의 이야기를 듣고
확인차 낚시대를 메고 간만에 배스 구경하러 갔습니다
가는길은 왜관에서 대구로 가다가 구인터체인지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타이어 교환샾이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토종순대국밥집이있고요. 이길따라 가면 계속가면 고속도로
밑을 지나면 아주 큰 진로소주광고가 보입니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남선알루미늄 물류센타 라는 간판이 보이면서
이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그러면 동네를 지나 남선 알루미늄 정문에서 앞을 보면 큰철탑이 보이고 못둑이 보입니다
정문에서 조금만(약 20미터)가면 오른쪽으로 시멘트길이 보입니다.
못둑 다와가서 부터는 비포장입니다.
주차는 많이 못합니다.

처음에는 여기에 무슨 배스가 싶어서 물속을 보니 돌아다니는 놈도 없고......
그래도 둑에서 함 던져 봅니다.

다시 상류로가서 바람을 맞으며 던져봅니다.
던지자마자 쭉 빨려들어가네요.
바로 훅킹하니 25급, 이자리에서 30급까지 4마리...........

또 자리를 옮기니 모래밭에 노루발자국도 보이고
못가에 죽은지 오래되는 노루뼈대도 보이네요.

다시 못중앙을 향해 캐스팅, 살짝 살짝 끌어주니 투둑 투둑 난리 입니다.
잔챙이 여러 수 하고 다시이동, 연안수초를 향해 던지고 조금 흔들어주니
바로 쭉하고 로드가 휘어지는데 크다 싶어서 캐치를 하니 약 35급.........

이후에 제방에서 물에 잠긴 나무를 향해 캐스팅 후 조금 움직이는데
무엇이 총알같이 튀어 나오더니 덥썩 무네요,
무엇이겠습니까, 성질 급한 배스입니다.

열심히 낚시중에 시커먼것이 움직이는데 자라인줄 알았습니다.
보니 물돼지 향어입니다.
이못의 지킴이 이지 싶네요.

이못의 크기는 천오백평 정도 이고 연안 뗏장이 상류에 조금있고 수심은 1미터 정도
못이름은 월곡지라고 표기되있고 이못에서 참붕어 5짜가 나왔다 합니다.
근데 배스는 어떻게 들어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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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 조행기 참 오래간만 입니다...[미소]
조그만 저수지에서 마릿수 손맛 징하게 보셨네요...축하드립니다.[꽃]
08.04.04. 15:04
김진충(goldworm)
왜관에 새 놀이터가 하나 등장했군요.
08.04.04. 15:53
조재홍
좋은 정보입니다.
손맛도 축하드립니다.
08.04.04. 16:06
예전 몇몇 안되는 사람들은 저 못에 자주 가시더라구요..
저도 첨에 배스 시작 했을때 두어번 가보았는데 잡지는 못하고 배스 구경만 하고 왔었던 기억이..

산속에 있는 소류지라 찾아가기가 여간 싶지는 않으실듯 합니다.
08.04.04. 16:27
profile image
루어 처음 배울때 뻔질나게 더나들었던 곳이군요.

한참 후에 알았지만 현지인들이 "오솔못"이라고 부르더군요.

몇 해전에 이름을 몰라 무명지라고 조행기 올렸다가 골드웜님한테,,,[아파]


그리고 당부할게 있는데요,,,

이 저수지에 낚시하시다 보면 할머니 한분이 나타나셔서,,,

자기가 못 주인이며 자기가 키운 물고기라며 절대 못잡게 합니다.[헉]
08.04.04. 17:13
새로운 놀이터 개척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4.04. 17:39
M3
유료터 고기들이 지금은 대다수 자리하죠.붕어.잉어.향어등 예전엔 배스6짜 까지 나왔던 곳이죠.
길이 좁아 농로 길 막으시면 두 어르신께 혼납니다.^^
08.04.04. 18:29
멋있는 셀카로 뵙는군요
잘계시지요?
08.04.04. 19:54
profile image
몰래 빼먹던 곳인데~[외면]
선장님~~ 머리깍으러 쥬드 들렀다가 박박깍이는 바람에 외출 삼가 중입니다[울음]
08.04.04. 20:44
오랜만에 올라온 훅크선장님의 조행기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훅크선장님 혹시 너무 잠수를 오래하셔서 얼굴 잊혀지는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왜관의 월곡지 조행기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08.04.04. 22:12
곽현석(뜬구름)
역시 멋지십니다[굳][미소]
08.04.04. 23:45
저원님 진작 말씀하시지.........
나는 아무도 안간곳이라고 좋아서 올렸는데
부끄럽네요
그리고 이못 밑으로는 동네가 멀어서 할매가 올려면 한참걸려요
자기못이라고 심통부리려 올 정도면 아주 건강한 할매네요
08.04.05. 08:52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손맛보심도 축하드립니다...[꽃]
08.04.05. 10:19
아담하고 이쁜 저수지 같습니다...
제가 사는곳에도 이러한 포인트가있는데...배스의 힘이 아주 좋습니다
08.04.05. 11:38
선장님,
오랜만에 짠하고 나타나시더니
손에손에 배스를 들고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08.04.05. 13:56
저 배스들 ..오짜로 크면 그때 제가 손맛좀 .....
마릿수 손맛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08.04.05. 14:18
선장님 조행기 너무너무 오랜만이셔요~[꾸벅]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전거보다는 낚시가 더 어울리신다는...[헤헤]
08.04.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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