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시동부터 마무리까지...
여러번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정리를 해둔데가 없네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1. 오일 믹스
4사이클일 경우는 신경쓸게 없지만, 2사이클일 경우는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오일 믹스하는것을 잊어먹을때가 많습니다.꼭 체크하세요.
2. 에어코크 개방
내외부 연료통 모두 연료통 뚜껑위에 에어코크가 별도로 있습니다.에어코크를 열어줘야 엔진내부로 기름이 잘 흘러듭니다.
어느정도 느슨해질때까지 여러바퀴 돌려주세요. 조금만 돌려두면 잠근것과 같은 현상을 보입니다.
3. 시동로프 당기기
내부연료통의 경우는 기름이 흘러들도록 코크를 열어두고 몇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외부 연료통은 펌프질만으로도 충분하죠.
시동 로프는 3회정도 연속으로 당기고 쉬고를 반복합니다.
로프를 살짝 당기면 힘이 걸린다 싶을때 힘껏 당겨주면 되구요.
기어는 중립에 위치하는것은 당연하며, 엑셀은 눈금이 표시된곳(보통 거북이 표시)까지만 당겨놓고 걸면 됩니다.
쵸크는 추울때만 당기지만, 엔진에 따라 살짝 한번 당겼다가 넣으면 시동이 더 빨리 걸릴때도 많습니다.
4. 운행중
시동이 걸린 상태에선 오줌이 잘 나오나 확인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엔진이 수냉식이며 프로펠러 위쪽으로 물이 유입되어 엔진 옆구리로 나오게 되어있죠.보통은 뭔가 막혀서 그렇게 되므로 철사나 바늘같은것으로 뚫어주면 해결이 될텐데, 그래도 안된다면 운행을 중단하고 엔진 수리점에 맡겨야 합니다.
에어코크는 조금은 더 느슨하게 열어두세요.
열었더라도 너무 빡빡하면 기름이 원할히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자주 꺼집니다.
5. 마무리
철수 직전에는 내부연료통의 경우는 연료 코크를 잠궈야 하고, 외부연료통의 경우는 연료통 연결 호스를 뽑아야 합니다.그리고 엔진 내부에 남은 기름이 다 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보통 1분안에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죠.
그리고 에어코크 잠그고 차에 실어줍니다.
정리해보면
연료코크 개방 -> 에어코크 개방 -> 시동철수할때는 연료차단 -> 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 에어코크 잠금
이런 순서가 되겠네요.
뭐 빠진게 있는거 같은데.......... [생각중]
예열은 몇분정도 하여야 되나요?
초기 시동 후 중립에서 기어 넣을때 시동이 잘 꺼지던데요?
초기 시동 후 중립에서 기어 넣을때 시동이 잘 꺼지던데요?
08.04.29. 17:36
김진충(goldworm)
예열은 정해진건 없는데 5분전후 정도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그 5분이 좀 길죠. [하하]
그 5분이 좀 길죠. [하하]
08.04.29. 17:45
전 다른걸 잘 되는데 마무리가 않됩니다....
항상 연료호스뽑고 자연 시동정지될때 까지 아이들링 상태로 두어야 하는데...
그냥 꺼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시동때 시간도 걸리고 힘이 좀 듭니다....[부끄]
항상 연료호스뽑고 자연 시동정지될때 까지 아이들링 상태로 두어야 하는데...
그냥 꺼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시동때 시간도 걸리고 힘이 좀 듭니다....[부끄]
08.04.29. 17:52
엔진도 없고..... 타고 다닐 보트도 없고....
아... 보트를 소장하고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아... 보트를 소장하고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08.04.29. 18:36
전무상(연담/蓮潭)
좋은글이긴하지만 이거이거 저같이 엔진없는 사람에게는 염장글입니다.
안그래도 질러버려...아니야를 반복하며 참고있는데[흥]
안그래도 질러버려...아니야를 반복하며 참고있는데[흥]
08.04.29. 20:00
김진충(goldworm)
당찬배서님 처음엔 목표를 잡아놓구요.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저같은 경우도 땅콩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왔거든요.
지금 가진 장비들을 모두다 한꺼번에 산다면 엄청 무리가 갈겁니다.
목표는 일단 잡아놓되 차근차근히.... 이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미소]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저같은 경우도 땅콩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왔거든요.
지금 가진 장비들을 모두다 한꺼번에 산다면 엄청 무리가 갈겁니다.
목표는 일단 잡아놓되 차근차근히.... 이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미소]
08.04.29. 20:32
쥔장님 빨리좀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아주 시동거느라고 고생좀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동을 한참 걸어놓고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기름통에 코크를 여니까 팍~하더군요 그래서 알았죠
지금도 시동거는 방법이 익숙하지 못해서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보니까 좀 알겟군요
많은것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처음에는 시동을 한참 걸어놓고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기름통에 코크를 여니까 팍~하더군요 그래서 알았죠
지금도 시동거는 방법이 익숙하지 못해서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보니까 좀 알겟군요
많은것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08.04.29. 20:48
처음 엔진 창착하고 조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당황하시는 걸 보곤합니다.
주옥같은 정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정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꾸벅]
주옥같은 정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정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꾸벅]
08.04.29. 21:08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굿]
지금은 당장 엔진이 없지만 나중에 구입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지름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헤헤]
지금은 당장 엔진이 없지만 나중에 구입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지름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헤헤]
08.04.29. 21:50
오늘도 엔진길들이기겸 낙동강 다녀왔습니다.
08.04.29. 22:39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선외기에 자꾸 눈이가는데... 골드웜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올라갈려고 준비중입니다,.[미소]
선외기에 자꾸 눈이가는데... 골드웜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올라갈려고 준비중입니다,.[미소]
08.04.30. 08:00
정영규(다마배스)
시동후 예열 5분.......정말 긴 시간이죠......
지키시는분 몇분이나 될까요?
저도 뒷정리(엔진 내 남아있는 기름 소비를 안하여 다음 출조때 고생좀 하면서 쓰고있습니다)
지키시는분 몇분이나 될까요?
저도 뒷정리(엔진 내 남아있는 기름 소비를 안하여 다음 출조때 고생좀 하면서 쓰고있습니다)
08.04.30. 12:31
이번 대청 모임후 엔진내부 연료를 태우지않았는데... 다음주 출조때 분명 애 먹을 각오를 해야겠네요.
그리고, 한참 낚시하다보면 오른손으로 시동로프 당길때 재빠른 동작이 안되는 듯하여, 항상 왼손으로 로프를 당깁니다. 제가 좀 연약(?)하거든요. [하하]
그리고, 한참 낚시하다보면 오른손으로 시동로프 당길때 재빠른 동작이 안되는 듯하여, 항상 왼손으로 로프를 당깁니다. 제가 좀 연약(?)하거든요. [하하]
08.04.30. 13:01
김진충(goldworm)
저는 보트에 짐들을 대충 때려 실은후에 일단 출항부터 합니다.
그리고 시동 먼저 걸어놓고,
가이드 제자리 잡고,
밧데리도 제자리 잡고,
어탐기 끼우고, 짐 정리까지 마칩니다.
그럼 5분 가는거죠. [미소]
철수할땐 도착지점 50~100여미터 남겨두고 연료호스 뽑습니다.
그리고 툴툴 거리면서 가는거죠.
다와갈때쯤 시동 자동으로 꺼지고 거리가 모자라면 가이드로 접안 합니다.
그리고 시동 먼저 걸어놓고,
가이드 제자리 잡고,
밧데리도 제자리 잡고,
어탐기 끼우고, 짐 정리까지 마칩니다.
그럼 5분 가는거죠. [미소]
철수할땐 도착지점 50~100여미터 남겨두고 연료호스 뽑습니다.
그리고 툴툴 거리면서 가는거죠.
다와갈때쯤 시동 자동으로 꺼지고 거리가 모자라면 가이드로 접안 합니다.
08.04.30. 13:11
언젠가는 보트도 싸고,,,
엔진도 싸고,,,[씨익]
엔진도 싸고,,,[씨익]
08.04.30. 14:15
저는 2행정5마력 대호에서 처음 엔진 길들이고 잔여연료 소비 안하고 시동끄고 2번째 대청에서
시동줄 당기기전에 손펌프질(빡빡할때까지)해주고 시동거니 금방 걸리더군요,
내가 힘이 좋아서 그런가[궁금][힘내]그래도 다음에는 정석대로 연료연결 분리후 정리 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시동줄 당기기전에 손펌프질(빡빡할때까지)해주고 시동거니 금방 걸리더군요,
내가 힘이 좋아서 그런가[궁금][힘내]그래도 다음에는 정석대로 연료연결 분리후 정리 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08.04.30. 16:29
남은 기름이 안좋다는걸 어디서 봤는지
위 순서로 마무리하고
1, 엔진쪽 연료커넥터 결합하는 쪽에 흰색으로 살짝 눌러지는 곳에
티슈 한장대고 누르면 한장 정도 적실 기름이 배여 나오더군요(현장에서)
2, 이후 엔진 뚜껑 열고 카뷰레터(사각형작은박스)쪽에 자세히 보시면
황동색의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열수있는 나사가 하나 박혀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이걸 열면 또 휴지한장 적실 기름이
나오더군요(집에와서)
이걸 다해야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천년만년 타려고 그러는지[미소]
위 순서로 마무리하고
1, 엔진쪽 연료커넥터 결합하는 쪽에 흰색으로 살짝 눌러지는 곳에
티슈 한장대고 누르면 한장 정도 적실 기름이 배여 나오더군요(현장에서)
2, 이후 엔진 뚜껑 열고 카뷰레터(사각형작은박스)쪽에 자세히 보시면
황동색의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열수있는 나사가 하나 박혀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이걸 열면 또 휴지한장 적실 기름이
나오더군요(집에와서)
이걸 다해야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천년만년 타려고 그러는지[미소]
08.05.01. 15:25
김진충(goldworm)
어디가야님 말씀이 맞습니다.
엔진 메뉴얼에 보면 이런게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이건 장기 보관할때 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 1-2주안에 다시 가동할 경우는 다 태워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미소]
엔진 메뉴얼에 보면 이런게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이건 장기 보관할때 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 1-2주안에 다시 가동할 경우는 다 태워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미소]
08.05.0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