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정보

엔진, 시동부터 마무리까지...

김진충(goldworm) 4448

0

18



여러번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정리를 해둔데가 없네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1. 오일 믹스

4사이클일 경우는 신경쓸게 없지만, 2사이클일 경우는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오일 믹스하는것을 잊어먹을때가 많습니다.
꼭 체크하세요.


2. 에어코크 개방

내외부 연료통 모두 연료통 뚜껑위에 에어코크가 별도로 있습니다.
에어코크를 열어줘야 엔진내부로 기름이 잘 흘러듭니다.
어느정도 느슨해질때까지 여러바퀴 돌려주세요. 조금만 돌려두면 잠근것과 같은 현상을 보입니다.


3. 시동로프 당기기

내부연료통의 경우는 기름이 흘러들도록 코크를 열어두고 몇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외부 연료통은 펌프질만으로도 충분하죠.
시동 로프는 3회정도 연속으로 당기고 쉬고를 반복합니다.
로프를 살짝 당기면 힘이 걸린다 싶을때 힘껏 당겨주면 되구요.
기어는 중립에 위치하는것은 당연하며, 엑셀은 눈금이 표시된곳(보통 거북이 표시)까지만 당겨놓고 걸면 됩니다.
쵸크는 추울때만 당기지만, 엔진에 따라 살짝 한번 당겼다가 넣으면 시동이 더 빨리 걸릴때도 많습니다.


4. 운행중

시동이 걸린 상태에선 오줌이 잘 나오나 확인해야합니다. 대부분의 엔진이 수냉식이며 프로펠러 위쪽으로 물이 유입되어 엔진 옆구리로 나오게 되어있죠.
보통은 뭔가 막혀서 그렇게 되므로 철사나 바늘같은것으로 뚫어주면 해결이 될텐데, 그래도 안된다면 운행을 중단하고 엔진 수리점에 맡겨야 합니다.
에어코크는 조금은 더 느슨하게 열어두세요.
열었더라도 너무 빡빡하면 기름이 원할히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자주 꺼집니다.


5. 마무리

철수 직전에는 내부연료통의 경우는 연료 코크를 잠궈야 하고, 외부연료통의 경우는 연료통 연결 호스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엔진 내부에 남은 기름이 다 탈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보통 1분안에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죠.

그리고 에어코크 잠그고 차에 실어줍니다.



정리해보면

연료코크 개방 -> 에어코크 개방 -> 시동
철수할때는 연료차단 -> 꺼질때까지 기다렸다가 -> 에어코크 잠금

이런 순서가 되겠네요.

뭐 빠진게 있는거 같은데.......... [생각중]
신고공유스크랩
18
예열은 몇분정도 하여야 되나요?
초기 시동 후 중립에서 기어 넣을때 시동이 잘 꺼지던데요?
08.04.29. 17:36
김진충(goldworm)
예열은 정해진건 없는데 5분전후 정도면 충분할듯 싶습니다.

그 5분이 좀 길죠. [하하]
08.04.29. 17:45
전 다른걸 잘 되는데 마무리가 않됩니다....

항상 연료호스뽑고 자연 시동정지될때 까지 아이들링 상태로 두어야 하는데...
그냥 꺼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시동때 시간도 걸리고 힘이 좀 듭니다....[부끄]
08.04.29. 17:52
엔진도 없고..... 타고 다닐 보트도 없고....
아... 보트를 소장하고 계신분들 부럽습니다...
08.04.29. 18:36
전무상(연담/蓮潭)
좋은글이긴하지만 이거이거 저같이 엔진없는 사람에게는 염장글입니다.
안그래도 질러버려...아니야를 반복하며 참고있는데[흥]
08.04.29. 20:00
김진충(goldworm)
당찬배서님 처음엔 목표를 잡아놓구요.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저같은 경우도 땅콩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왔거든요.

지금 가진 장비들을 모두다 한꺼번에 산다면 엄청 무리가 갈겁니다.

목표는 일단 잡아놓되 차근차근히.... 이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미소]
08.04.29. 20:32
profile image
쥔장님 빨리좀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아주 시동거느라고 고생좀 했습니다
처음에는 시동을 한참 걸어놓고 이것이 무엇인가 하고 기름통에 코크를 여니까 팍~하더군요 그래서 알았죠
지금도 시동거는 방법이 익숙하지 못해서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보니까 좀 알겟군요
많은것을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하하]
08.04.29. 20:48
처음 엔진 창착하고 조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당황하시는 걸 보곤합니다.
주옥같은 정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정리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꾸벅]
08.04.29. 21:08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굿]
지금은 당장 엔진이 없지만 나중에 구입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점점 지름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헤헤]



08.04.29. 21:50
profile image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선외기에 자꾸 눈이가는데... 골드웜님 말씀대로 차근차근 올라갈려고 준비중입니다,.[미소]
08.04.30. 08:00
정영규(다마배스)
시동후 예열 5분.......정말 긴 시간이죠......

지키시는분 몇분이나 될까요?

저도 뒷정리(엔진 내 남아있는 기름 소비를 안하여 다음 출조때 고생좀 하면서 쓰고있습니다)
08.04.30. 12:31
profile image
이번 대청 모임후 엔진내부 연료를 태우지않았는데... 다음주 출조때 분명 애 먹을 각오를 해야겠네요.

그리고, 한참 낚시하다보면 오른손으로 시동로프 당길때 재빠른 동작이 안되는 듯하여, 항상 왼손으로 로프를 당깁니다. 제가 좀 연약(?)하거든요. [하하]
08.04.30. 13:01
김진충(goldworm)
저는 보트에 짐들을 대충 때려 실은후에 일단 출항부터 합니다.

그리고 시동 먼저 걸어놓고,
가이드 제자리 잡고,
밧데리도 제자리 잡고,
어탐기 끼우고, 짐 정리까지 마칩니다.
그럼 5분 가는거죠. [미소]

철수할땐 도착지점 50~100여미터 남겨두고 연료호스 뽑습니다.
그리고 툴툴 거리면서 가는거죠.
다와갈때쯤 시동 자동으로 꺼지고 거리가 모자라면 가이드로 접안 합니다.
08.04.30. 13:11
저는 2행정5마력 대호에서 처음 엔진 길들이고 잔여연료 소비 안하고 시동끄고 2번째 대청에서
시동줄 당기기전에 손펌프질(빡빡할때까지)해주고 시동거니 금방 걸리더군요,
내가 힘이 좋아서 그런가[궁금][힘내]그래도 다음에는 정석대로 연료연결 분리후 정리 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08.04.30. 16:29
남은 기름이 안좋다는걸 어디서 봤는지
위 순서로 마무리하고
1, 엔진쪽 연료커넥터 결합하는 쪽에 흰색으로 살짝 눌러지는 곳에
티슈 한장대고 누르면 한장 정도 적실 기름이 배여 나오더군요(현장에서)

2, 이후 엔진 뚜껑 열고 카뷰레터(사각형작은박스)쪽에 자세히 보시면
황동색의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열수있는 나사가 하나 박혀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이걸 열면 또 휴지한장 적실 기름이
나오더군요(집에와서)

이걸 다해야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천년만년 타려고 그러는지[미소]
08.05.01. 15:25
김진충(goldworm)
어디가야님 말씀이 맞습니다.

엔진 메뉴얼에 보면 이런게 나와있더군요.
그런데 이건 장기 보관할때 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 1-2주안에 다시 가동할 경우는 다 태워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미소]
08.05.01. 16:0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엔진, 시동부터 마무리까지..."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구이지 조행
    대호만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가까운 구이지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전주톨에서 약 30분쯤 걸리는 구이지.. 워킹은 몇번 해봤지만, 보팅은 처음입니다. 언제봐도 경치는 굿이죠. 전체적으론 활성도가 높은편은 ...
  • 대호만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대호만 모임에 붐업차원에서 다녀왔습니다요~[헤헤] 간만에 깜님이랑 동행님, 에코사운드님과 한잔했네요~ 피곤하실텐데 저한테 잡혀서 고생들하셨습니다~[헤헤] 어차피 저희멤버들은 바람...
  • 4월20일 문천지조행
  • 달창가족나들이와 번개늪조행
    전반적인 활성도는 좋은편이구요 수위가 조금 내려있어 예민한편 입니다.
  • 오늘 안동호 다녀왔습니다.
    오늘 엔진 길들이러 안동다녀왔습니다. 수온은 골창은 14-15도 정도[12시기준] 배스 몇마리로 만족하고 왔습니다. 낚시하러간게 아니고 엔진 길들이기하고왔습니다. 서서히 배스들이 봄의 축제 벌릴 준비테세입니다. ...
  • 오랜만에 옥계로 달렸습니다...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적는거 같네요. 예전부터 많이 문을 두드렸던 옥계입니다... 항상 환경사업소 부근에서 배스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옥계교에서 산호대교방향 쪽으로 포인트를 옴겨봤습니다. 회사동료들이 붕어...
  • 인라인스피너의 변형
    참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오늘은 나름 변형된 인라인스피너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참 오랜된 고전루어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명기입니다. 한입꺼리의 사이즈 때문인지 대상어종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
  • 낙동강 수산대교 (포인트안내)
    오늘 조행한 영상들을 모아서 제가 가장 즐겨부르는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배경음악삼아 동영상 만들어 봤습니다. 마릿수는 크게 의미가 없지만....... 저는 20여수. 칠자님은 30여수... 그중 칠자님은 4...
  • 황구지천 석축 1수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세탁기 2판, 책상 주변 치우기, 고양이 털 고르기 등을 하며 점수를 따고 있으니 와이프가 묻는군요. "낚시하러 가고 싶은게요?" "네~ 마마~" "점심 자시고 다녀오시지요. 그리고 마트를 같이 ...
  • 안녕하십니까?? 제가 직접말하기 부끄럽지만.[하하] 미소년낚시인 입니다.[푸하하] 드디어 [울음] 몇주간의 휴일을 여자친구에게 반납하고 드디어 낚시를 갈수 있게 되었습니다.[울음] 바로 대성지로 출발합니다. 물...
  • 섬강의 아침
    먼동이 터오는 섬강의 아침입니다. 섬강 강천여울의 물발이 살아있네요. 멀리 영동고속도로 섬강교가 보입니다. 다리우측은 강천터널로 연결됩니다. [테이블시작1] 2008/4/19(음3/14), 02:00-07:00 날씨 : 기온8도, ...
  • 장화 그리고 신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커입니다. 얼마전에 문의드린 장화가 벌써 도착했네요. 일단 배송하나 맘에 듭니다. 겁나 빠르네요~ 하지만 디자인은...[울음] 가격 좋고, 바닥 좋고, 착용감도 좋은데 디자인은... 조목조목 볼 때마...
  • [팀한양 대호 프레틱스] 또는 포인트 깨기 !!
    대충 이렇습니다. 뭐 미리다~ 잡아 놓을테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정출날 고기 나올까요? [배째] 뭐 안나오기야 하겠습니까......[외면] 여튼 내일도 열심히 포인트 연구해 놓겠습니다 [푸하하] 오늘은 ...
  • 다시 찾아간 바다에서...
    - 지난번 바다에서 참패를 만회하고자 평소에 생각해둔 기름피해지역이 아닌 장소를 택해 새벽길을 떠나봅니다....아무래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검은재앙이 덮친 바다에서는 바다생명체를 만날 확율이 없을것같아...
  • 짬 사진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사무실 옆 화단과.. 사무실 옆에 있는 꽃집 밖에 내다 놓은 꽃을 담았습니다.[미소]
  • 갈수기 가남지....
    이곳 저곳에서 물을 많이 빼는가 봅니다.. 수심이 너무 많이 빠져서 거의 바닦을 들어네고 있습니다. 배식이와 배순이 들이 갈 곳이 없을 거 같습니다...-.-;; [울음] 몇일 비가 오고 오늘은 날이 더 상큼한거 같습니...
  • 기록은 갱신했으나...
    <쪽지질> 받는사람 : 김진충(goldworm) 제목 : 으흐흐 날짜 : 2008년 04월 17일 23시 55분 내용 : 해창만 언니들 보고 싶으신가요? ----------------------------------------------- 글쓴이 : 김진충(goldworm) 제목...
  • 봄날은 갔을껄...
    이번주는 구미디카동호회 정기출사가 있는날이고... 다음주 추소리도 가고싶고... 큰일 났습니다...[울음]..[울음]... 그럼이만...[꾸벅]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 투사이클 오일 보관병
    일전에 박카스병이 정확히 100ml 이고 여기에 오일을 담아두면 5리터 휘발유와 혼합하면 50대1 이라는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있더군요. 낚시갈려고 기름통을 보면 정확히 5리터가 아니라 7이...
  • 너무오랜만이네요..
    안녕들하신지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써보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부끄] 회사일이며 개인적인 일들로 너무 낚시를 못다녔내요 지난 일요일 아이들이랑 마일리지 싸으러 고성 공룡 엑스포 다녀왔습니다. 아마 이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