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머리 아프면 물가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2523

0

10
군대 제대한지 벌써 2달이 되어가는군요.

멍한 상태로 복학 할 수 없고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도 안되고 친구놈들은 놀러가자고 하고.. 공부는 해야겠고.. 머리만 아프네요..

그러다가 그냥 물가에 한 번 서고 싶어서 책을 덮고 훌쩍 떠납니다.

장소는 백곡지로요.

오늘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습니다. 물은 저번주에 갔을때 보다 더 빠진 느낌입니다.

애초 낚시를 올때 하드베이트만 잔뜩 들고와서 잔챙이 녀석들은 배제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1시간이 좀 넘게 백곡지를 한 바퀴 돌았지만 입질이 없길래 포인트를 옵깁니다.

차에 올라서 어디갈까 생각하다 천평가는 길 중간에 학상공업단지 쪽으로 가면 작은 저수지가 있는데

갑자기 그곳이 생각나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이곳도 물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하지만 이곳이 아니면 딱히 시간상 갈 곳도 없고 해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루어는 오직 탑워터 포퍼&펜슬&척벅 이 세가지만 사용했습니다.

제방을 따라 걸으면서 입질이 업길래 새물 유입구 쪽으로 이동합니다.

지금 물이 많이 빠져서 장화신지 않으시면 진흙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실 분은 장화 꼭 챙기세요.

포퍼의 액션을 열심히 주다 건너편에 외국인 분들이 나타나서 그곳을 잠시 보는 사이 루어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재빠르게 챔질 후 끌어내니 아가 싸이즈의 배식이가 올라오는군요.

욕심은 많아서 입에 들어가지도 않는 포퍼를 먹고 나오다니..



배스의 욕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 후 펜슬베이트로 바꿔서 한 수 또 올립니다.



길이는 34cm 이번년 처음 3짜 넘는 싸이즈 잡습니다. 오랜만에 잡은 3짜 예전에는 보기 쉬웠지만

요즘은 왜이리 힘든지.. 옥계천 공사 후에는 3짜 넘는걸 한 번도 못 본거 같네요.

그 후 3번 입질은 받았지만 잔챙이인지 훅셋 미스만 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돌아와 펜을 잡지만 여전히 공부는 안되네요[하하]

오늘은 쉬라는 뜻으로 알아 듣고 오늘은 쉬어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백곡지 사진 한장 올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profile image
전 머리가 아파서 물가로 배식이들 면회가면 얘들도 절 외면해서 더 머리가 아파지는데...
부럽지만 배식이들 대면한거 축하드립니다. [미소]
08.08.14. 21:17
profile image
제 경험상으로 저수지에 책 들고 가서 공부하면 잘 됩니다...[씨익]
50분 공부하고 10분 낚시하고...
특히 낚시관련 서적은 그날 한권 다 읽을 정도로 진도 팍팍 나갑니다...[헤헤]
08.08.15. 00:27
profile image
좋은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래야지요
어떤 상황속에서 자기가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죠 [하하]
08.08.15. 09:57
전무상(연담/蓮潭)
머리아플땐 좋은 취미만큼 좋은것은 없지요...
손맛축하드려요~[꽃]
08.08.15. 19:57
profile image
학상 공업단지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저수지가 이름이 무엇인가요?
혹시 미니 "신동지"가 맞나요?
08.08.16. 17:18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올라가는길 좌측편에 있는데 저수지 이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8.08.16. 18:27
전 머리식힌다고 물가에 갔다오면 더 일이 손에 안잡히던데요~[사악]
08.08.17. 04: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금호강 민들레 아파트
    안녕 하십니까. 처서를 지나면서 부터 날씨가 많이 시원해 졌읍니다. 오늘은 오전에 연호동에 볼일보고 나니 점심때가 다되여 귀가 하여 식사후 잠시 쉬었다가 집사람 모셔다 놓고나니 오후 3시가 넘었네요.연호동쪽...
  • 일요일 짬낚시
    요즘 파로호는 오름수위로 전번주 첫 오름수위땐 거의 타작수준이었다네요. 뭐 남들이야 별로 못잡았다는데 간만에 들린 12까지한 짧은 조행에 으으흐~ 팔아퍼[씨익]"파스붙이곤 글을씀" 파로호의 깊어가는 가을을 느...
  • 23.24일대호만 조행
    ||123일 하루종일 내린 비때문에 이번주말 낚시는 반쯤 포기한상태였습니다. 새벽 심야영화를 본 후 주말엔 비가 그칠것 이라는 기상청의 오보(?)를 믿으며 대호만으로 달려갑니다. 새벽에 도착한 대호만은 비와 바람...
  • 초보의 안심교 조행기
    꾸~뻑 신입생입니다. 제가 이곳 조행기에 글을 써도 될런가 모르겠네요 여러 선배님들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써 봅니다.[미소] 낚시갈 계획은 없었는데 일요일 아침일찍 눈이 떠 집니다. 낚시나 갈까?? 마눌이 자고 있...
  • 삼랑진의 마지막 여름
    원동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마사수로 초입갔다가...... 선상에서 실컷 떠들다가....... 하여간 4짜 한마리는 했습니다. [배째] 물론 잔챙이는 여러수 했지요. 오늘 뵈었던 분들이.... 부산배서님, 오디오맨님, 망...
  • 많이 반성했읍니다~
    ||1어제는 청도에서~꽝하고 오늘은 장천 오로지 갔다왔네요~ 마눌님과 따님들의 열화와같은 눈총을 받으며~대문을 나서봅니다~ 오로지 도착해서보니 물이 거의 만수위 더군요~ 열심히 낚시하고 던지고 또 던지고 ~ 요...
  • 신갈에도 이런곳이 있단 말이에요.....
    - 바다루어를 다녀온지 며칠됐다고....손맛이 그리워 또 물가를 찾았습니다. 아직은 한낮의 무더위와 따가운 햇볓을 피해...녀석들이 어슬렁 어슬렁 연안으로나오기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 어슬렁 어슬렁 신갈지로 ...
  • 지천 수로에서 첫 오짜
    22일 금요일 밤 11시쯤에 배돌이 비린내 냄새 맡으러 지천 수로로 향했습니다. 여러 조행기를 보면서 눈여겨 봐뒀던 자리로 가서 한시간가량 해 봤지만 아무 소식도 없어서 지천역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 나무 ...
  • 오늘은 잔챙이
    삼일 연속 조행기 쓰려니 여러분들에게 미안 스러운 마음입니다.이해 하여 주시리라 밑읍니다. 오늘도 역시 전일과 같은장소 수위는 좀 줄었으나 풀잎이 떠내려오는 것은 여전 하네요. 오늘은 버즈로 시작을합니다.바...
  • 부동지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것이 가을이 물씬 다가온 느낌 입니다. 더운데 땀 흘리지않고 아침저녁 짬낚시가 아닌 제 철이 다가오고 있군요. [하하] 조행기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25세의 젊은 배서 어...
  • 늘 안방같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늘(토욜) 아침일찍 일어나서 어디로 갈까하고 고민하다가 가까운 백곡지로 향합니다. 여기저기 떠올리려고 해도 집가까이 있는 곳이어서 발길이 늘 먼저 움직이는 군요. 제방 밑에 차대고 채비 [스피닝 2p ML,...
  • 오랫만에 오짜
    요즘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겟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낚시도구 챙기는것이 일과가 되여 버렷읍니다. 이것도 병인것 같읍니다. 오늘도 역시 어제 갔던곳 가천 잠수교 상류. 현지에 도착하여 보니 어제 비가내린 관계...
  • 안동조행기-  아, 언제다시 여기에 설 수 있을까....
    읽기만 하던 게으른 회원, 쿨피쉬입니다. 부디 용서를....[씨익] 벼르고 별드던 안동엘 다녀왔습니다. 이박삼일을 마나님께서 윤허하시는 바람에, 혹시나 마음이 변할까 싶어 말나온 바로 다음날 달려갔습니다. 실제...
  •  비오는날 상판지
    안녕하세요 자유세상 김영덕입니다... 비가 온다는예보는 있었지만 그렇게 빨리 내릴줄이야 새벽에 보트 띄워놓고 얼마 안되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배 펴기 전에 내렸으면 망설였을건데 하는수 없이 수중전으로...
  • 가천동 잠수교
    안녕 하십니까.날씨가 조석으로 시원 해졌읍니다. 잠수교 도착하니 6시40분 지그헤드에펌프킨으로 채비 다리위에서 해보앗으나 입질 한번도 받지 못하고 상류쪽으로 이동하여 여울쪽에 물이 빨리 흐르는곳과 천천이 ...
  • 삼산지에 갔다왔습니다.
    ||1몇일전에 삼산지에 물이 불었다기에 오늘 5시넘어서 삼산지에 가봤습니다. 포인트는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입니다. 삼산지 상류 부근이고요 정확히 버스정류장 바로 밑입니다. 로드는 다이와 메가포스 울트라 라이...
  • 달창지 --- 저수위
    호스팅비 이번트에 참가를 못한 미안함을 조행기로 대신하려 합니다.. 경어체가 아님을 .......죄송! 기나긴 가뭄에 호수마다 물이 없다. 번개늪은 낚시 포기상태다. 그래도 이제는 어느정도 낚시가 되리라 예상된다....
  • 신제지, 그 두번째...
    17일 일요일 아침 6시. 토요일의 감동을 이어서~ 토요일 8수의 자랑으로 환한 얼굴을 본 집사람이 다시 한번 허락해 주어 일요일 아침부터 신제지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른 분들에게 빼앗겨 버린 포인트.헉. ...
  • 어?신갈이 왜이래?
    안녕하세요 화니아범입니다 퇴근무렵 후배가 신갈에 가자고 꼬시더군요. 과감하게 작년을 생각하고 "신갈이 지금쯤 저수지가 아니라 농구코트일껄??(녹조때문에)" 이라고 대답해 주었더니만 비가 온뒤라서 녹조없을끼...
  • 어제 저녁 잠시 신갈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신갈저수지는 상상조차 힘든 물색깔과 냄새로 가까이 가기조차 싫었는데 올해는 많은 비의 영향과 배수의 영향인지 괜찮아 보입니다. 현재 만수위에 가까운 상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