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보령 갑오징어

김진충(goldworm) 2974

0

27
























염라대왕님입니다.

염라대왕님만 생각하면 지칠줄 모르는 체력!

절대로 집에 가자 이야기 먼저 안하기로 유명한 분입니다.

가끔 이런말씀도 하시더군요.

낚시와서 제일 싫은 사람이 집에가자는 사람이라고....


결국 이두분때문에 해질때까지 빡시게 하고 철수할수 있었습니다.


조황은 광어 우럭 자잘한것 한두마리 제외하고는 모조리 갑오징어였구요.
갑오징어 사이즈는 어른 주먹크기정도였습니다.
마릿수는 인당 20~30마리 정도 올렸구요.

쭈꾸미는 열댓마리 잡은듯 싶습니다.


집에와서 손질해보니 일반오징어와 크게 다른점이 뼈 같은게 큼직하게 있더군요.
그거 빼고, 눈알 빼고 입 빼고.....
그렇게 손질해서 오늘 어른들 댁에서 가족식사 할때 살짝 데쳐 한사라 올렸더니 맛있다고 아주 난리네요.

또 기회를 봐서 가야할듯 싶습니다. [하하]



이렇게 다녀온걸 보여드리려니 걱정이 되서
몇마디 잔소리를 첨부합니다.


1. 바다 출조를 가실때는 절대로 혼자 가지마시고, 최소한 보트 두대이상 동행 출조 하십시요.
변수가 수없이 많은 바다보팅을 혼자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2. 반드시 유경험자와 동행하십시요.

3. 내만권이라면 고무보트도 할만하지만, 육지에서 2~3키로 이내에만 이동하셔야 합니다.
더 멀리 나가려면 해안 파출소에 신고하고 이동해야 하고요.
구명조끼와 호르라기, 수상조종면허가 필수라는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어쨌든 조심조심 다니면 고무보트도 할만하더군요.




갑오징어 채비에 대해서 조금더 보충합니다.

그날 노린 수심은 대략 10미터권 위주였습니다.
일반적은 미디움헤비 베이트대 정도면 충분했고요.

라인은 카본 혹은 합사라인이 좋을듯 싶었습니다.

저의 16파운드 모노라인은 입질이 약하게 전달되고 늘어짐이 심해서 고생을 많이 시키더군요.

바다에서는 릴링이 많이 해야되기때문에 스피닝릴이 더 유리할것도 같습니다.
시마노릴 기준 3000번에서 ~4000번릴 정도에 스피닝릴 미듐헤비대 혹은 짧은 농어대도 좋겠다 싶더군요.

갑오징어는 바닥권에서 주로 입질을 하므로 경우에 따라 봉돌의 무게를 다양화 시킬 필요성도 있는듯 싶습니다.
조류가 강할때는 입질파악이 안되는데다가 바닥에 가라앉지 않고 떠다녀서 어렵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스라이프 블루버드님의 조행기 소개합니다.

* http://www.basslife.com/bbs/zboard.php?id=field&no=1688

* http://www.basslife.com/bbs/zboard.php?id=field&no=1480


첫번째 글은 낚시배에 조금 먼바다라서 제가 했던 조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번째 글의 오천항이 제가 다녀온 보령 입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바다보팅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안내글을 링크합니다.

* 바다보팅 초보자를 위해 : http://www.basslife.com/bbs/zboard.php?id=boatinfo&no=135




신고공유스크랩
27
오징어 잡을땐 까만옷이 최곱니다

골드웜티 아까워서 어쩌신대요... [울음]
08.09.07. 22:42
배에 먹물이 가득이네요...거기에다가 골드웜티....아깝네요...

이제 바다까지 골드웜이 점령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손맛보신거 축하드립니다.
08.09.07. 22:54
늦은밤인에... 배가 고파지는 조행기입니다...
작년에 통영에서 1.8호 에기로 호래기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바다낚시는 입맛이 더해져는 기쁨이 있죠...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08.09.07. 23:15
드디어 염장성 조행기가 올라 왔군요.
그런데 먹물을 보니 내 마음이 조금은 통쾌해짐은 왠 일일까요.?[씨익]
그렇지만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09.08. 00:11
아아아아~~ 저도 바다 보팅하고 싶어지네요...[울음]
내년엔 꼭~!! 저도 바다 보팅할수 있을정도로 레벨업 할껍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요~!! 수고하셨습니다~!!
08.09.08. 03:43
profile image
먹물디오.....[씨익]
정말 즐거운 조행 다녀오셨네요
조만간 검정색 골드웜티도 나올것 같네요...[헤헤]
08.09.08. 08:33
바다 보팅 대단하십니다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지 정말 할수 있을 줄이야
가이드만 달고는 힘들겠지요 바다는 [굿]
부럽습니다.
바다낚시 정말 하고 싶엇는데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8.09.08. 08:37
흐~미 먹물이 대단합니다.
손맛과 더불어 입도 많이 즐거우셨겠어요. 축하드립니다.
08.09.08. 08:49
권창주(푸른아침)
멋곳까지 오셔서 손맛 보셨네요

축하합니다[꽃]

배 청소 잘하세요
08.09.08. 08:50
김진충(goldworm)
엔진민물에 담궈 틀어놓고 15분정도 오줌누기 해줬구요.

보트는 샤워 시켜놓았습니다.


릴 낚시대와 수건 등등....

바다는 갔다오면 할일이 너무 많네요. [어질]
08.09.08. 09:10
으아~먹물디오(먹물묻은게 지워지려나 모르겠네요)
갑오징어 통뼈는 잘 말려서 가루를 내서 보관해두었다가 지혈제로 사용하면 정말 좋습니다(저희집에서 사용중)
장거리 출조 다녀오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꽃]
08.09.08. 09:14
음... 혹시나 불길해서 전화드렸더니... 바다더군요~
아~ 이제 대세는 바다인가?
첫 출조 감축드립니다. [웃음]
08.09.08. 09:15
profile image
골드디오 바다 출조... 가끔 바다를 보면서 배한번 띄워볼까? 하구 생각만 했습니다..
바다낚시는 낚시보다 뒷수습이 더 일이더라구요...
갑오징어... 광어.. 쭈꾸미.. 정말 맛나겠는데요? [침]
08.09.08. 10:21
바다 보트 낚시 또 다른 세계네요
갑오징어 일반 오징어 보다 더 맛있던데요 [침]
거기다 광어까지..
손맛 입맛 제대로 보셨겠습니다.
08.09.08. 10:30
새차도 해야되고..
잘 지워질래나여 ?
갑오징어 와 광어...
푸짐한 횟거리 축하드립니다..
08.09.08. 12:01
이제 골드디오로 바다도 진출하는 군요....
머지않아 골드디오 바다용 업그레이드판이 날올듯 한데요....

손맛,입맛 축하 드립니다...[꽃]
08.09.08. 15:47
profile image
낚시와서 제일 싫은 사람이 집에가자는 사람이라고....

저와 같네요.. 저도 친구들이랑 바다로 낚시가면 항상 친구들이 먼저 가자고 합니다.
낚시하러 와서 낚시는 안하고 먹을거만 다 먹고 집에 가자는 친구 정말 야속하죠.
08.09.08. 19:17
글은 거의 안남기고 눈팅만 쭉 하는데요. 조행기 너무 잘쓰시는데 돈주고 배우는곳 있습니까?
이런 조행기 보고 나면 글재주 없는 저는 조행기 절대로 몬올리지 싶습니다 [헤헤]
08.09.08. 20:35
드디어, 바다루어를 다녀 오셨군요...[미소]
갑오징어는 추석이 지나야 씨알도 커지고 마리수도 좋아지지요.
갑오징어와 쭈꾸미 광어까지 낚으신것 축하해요...[꽃]
저도 바다 다녀온 조행기 올려 볼께요...[헤헤]
08.09.08. 21:08
profile image
요즘 참 바쁘시겠어요 이벤트 상품 만들라 오징어 잡으려 바다가랴
허리 침 맞으려 다니랴 무얼 하든 무리하지마세요
오징어 광어 손맛 축하해요[꽃]
08.09.08. 21:10
김진충(goldworm)
한결같이님
조행기야 뭐 쓰다보니 조금씩 늘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씨익]

골드훅님
안그래도 무리 안하려고 나름대로는 애 많이 씁니다.
그래도 주말이 너무 바쁘던데요. [하하]

누리애비님
10월에 또한번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어른 손바닥보다 커지더군요.
그땐 풍성해지지 싶습니다.
08.09.08. 21:37
부럽습니다. [굳]
갑오징어 보니까 2년전에 무창포란 곳을 가서 처음 갑오징어 회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꼬들꼬들하니 참 맛있었는데 [하하]

08.09.08. 21:47
양정랑(6짜의 꿈)
축하합니다.
노랭이 보트가 검정보트가 됐군요.
08.09.09. 00: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보령 갑오징어"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비밀글입니다.
  • 아침에 9시쯤 청도천으로 갔습니다.. 먼저가서 오빠(에어복님)한테 오라고 했죠.. 그동안 잔챙이는 좀 잡았는데 ... 오빠한테 큰거 잡으로 가자고 했죠^^ 오후에 점심먹고 건너편으로 가서 한마리 사진 찰칵^^ 전 디...
  • 배스오션 조회 114706.06.29.00:11
    06.06.29.
    안녕하세요 오션입니다. 밑에 조행기에 보니 블랙조커님와 히든카드님께서 새벽에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출발전에 송전지와 신갈지 사이에서 갈등 했었지만, 한번 더 신갈지로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돌립니다. 가는 ...
  • 안녕하세요... 말짱꽝입니다. 여태 간간히 철탑에서의 게릴라 활동중 조과가 시원찮아.. 끄리 조행도 접어야 하나 하고 생각중인데... 치어들이라도 잡으려고 피라미용 파리미끼로 무장하고 철탑을 갔습니다. 도착하...
  • 학교 시험 기간이라서 북성님 조행기 읽고 세천 절집밑에 갔읍니다 어 그런데 구 세천교가 없네요 제작년에 다리위에서 러버즈그로 한놈 잡으면 라인 풀고 다리끝까지가서 물가로 내려가서 잡아내곤 했는데 ............
  • 동영상탑워터뽕 조회 114806.10.10.15:20
    06.10.10.
    63번째 모리조 영상입니다.
  • 배스문향 조회 115006.03.30.13:46
    06.03.30.
    사실 올해 들어 송전, 신갈을 포함해서 10회 가까이 출조를 했었는데 변변한 입질조차 받지 못한 연꽝중이어서 큰 기대도 없이 가까운 낙생지를 찾았습니다. 바람은 몹시 불고 또 손끝은 시리고, 괜히 왔다는 후회가 ...
  • 원조 팀비린내 [씨익] 안동 출조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배를 펴고 있으니 골드웜님, 녹색장화님, 올드보이님도 오셨더군요... 우째 고기는 좀 잡았습니까? [하하] 주진교 부근의 직벽과 쉘로우, 골창, 곶부리 등에...
  • 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사악] 기뻐하실것 같아서...^^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큰 아들과 같이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아들놈 체력이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앞으로 매일매일 조깅으로 다이어트를 시...
  • 어제 안동 다녀오신 끄리사냥님과 오랫만에 조우하여 연경지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경지는 믿음이 안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 삼아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작년 여름 가본 이후로 처음입니다. 작년놈...
  • 배스프라이드 조회 115106.01.30.20:53
    06.01.30.
    안녕하세요 설은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모든 식구다 소원성취 하세요[꾸벅] 연휴동안 금호강 조행기 입니다. 그동안 맡지 못한 비린내 충전하러 강으로 고고~~~ 우선 28일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한지라 눈 뜨니 해는 ...
  • 배스재키 조회 115106.05.03.09:58
    06.05.03.
    2006/05/03(음4/6), 05:30-07:1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약간 개황 : 수온15도, 만수위-150Cm, 약간흐린물 채비 : 텍사스리그, 스피너베이트 조과 : 3짜1수 요약 ; 집중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한다. ------------...
  • 오늘은 병원환자중에 8시에 보자고 하는 분이 계셔서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울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네요.. 6시 알람이 울리고,,, 옷입고 오목천 포인트 도착하니 자동차에 찍힌 시간이 6시 10분이네요... [씨익] ...
  • 2007년 첫배스 축하해주세요..
    2007년 이후에 꾸준히 점심시간에 짬낚시를 다녔지만 도통 배스를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별기대 없이 점심식사전에 여성회관포인트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1/8러버지그에 ...
  • 배스북성 조회 115304.11.12.00:13
    04.11.12.
    오늘이 젊은이들이 말하는 빼빼로 day인가 거시긴가날이라네요[씨익] 겜방에서 아그들에게 대패하고 돌아오는길 2004-11-11 11시11분 넘었고 그냥집에 들어오기 뭐해서 (공식적인 늦은귀가날) 세천산불초소에 차세웁...
  • 봉정 2탄
    배스미니배스 조회 115307.03.01.20:23
    07.03.01.
    오늘은 3,1절 아침에 태극기 달고 볼일보고 나니 오전 10시. 어디로갈까 하다가 봉정으로 달립니다. 도착하여보니 한가족이 아이들 데리고 와서 들낚시를 하고게시네요. 오늘도16/1지그헤드에 웜끼워 던지니 집사람 ...
  • 참 오랜만에 조행기를 올리는것 같습니다... 자주 안부인사 올리고 했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실수있으시죠? 아마 작년 가을 낙화담조행기 이후로 처음인것 같습니다.....재밌게 봐주세요!! 지난번 갑자기 ...
  • 새벽6시반에 세천으로 갔습니다. 북성님 텃밭이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만에 느껴보는 배싱의 기분,,,, 예전 번개늪에서 번개때 받은 피싱프리맨님의 게리 싱글(제껀 더블)훌라그럽으로 케스팅해서 발앞에서 훅...
  • 금호강 결빙 보고서 #6 아침에 퇴근하면서 차도 막히고 태클거는 차가 많아서 직진 안하고 좌회전해 버렸습니다. 직진하면 집으로 좌회전하면 꽃밭쪽.... 설래는 맘으로 주차하고 연장꺼내들고 강가에 띡 섰지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