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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 조행

곽현석(뜬구름) 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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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7시경 생각했던것 보다는 좋은 날씨에 기대감을 가지고 중마에님과 함께 가까운 고령교로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저번에 왔을때 보다 수위가 많이 올랐다고 하고
가이드를 잡아보니 물살도 좀 빠른듯 싶었습니다.



목적지를 달려가는 비장한 표정이 마치 영화 주인공 다찌마와리를 떠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좀 닮았나요?[사악]



1번으로 간 포인트에서 꽝. 가이드 1단 틀어 놓아도 떠밀려 내려가는군요.
거기다 바람까지 불기 시작해서 더 밀려 다닙니다.


2번째 포인트에서 30급 한마리 합니다. 3/8 블랙/퍼플 러버지그+ 베이비브러쉬호그 호박색




3번째 포인트에서 좀 더 큰놈 한마리 합니다. 작지만 고기가 없어 아쉬운데로 기념 샷 한컷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바람과 파도에 더이상 낚시가 힘들어 철수를 결정합니다.

돌아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맞파도가 배 안으로 들이밀고  물이 튀어 옷과 신발이 젖어 축축합니다.

앞에 탄 저에게 물이 튀어 어떻하냐고 걱정하는 중마에 아니 다찌마와중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뒤돌아 보니[헉]

다찌마와중은 바지부터 속옷까지 축축히 다 젖어 있네요. 부상땜에 물이 뒷자리로 더 튀었나 봅니다.


옷은 젖고 힘들지만 그냥 그대로 철수하기는 아쉬워 바람이 잠시 조용해질때 새물유입구를 두드렸습니다.



오늘의 첫 고기를 48센티의 근사한 녀석으로 걸어냅니다.

다찌마와중 킹왕짱! 님 좀 짱인듯 [씨익]



이후 같은 자리에서 선상 점심을 먹으며 더 두드려 봤지만 입질 못받고 힘든 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주말 낚시 가시는 분들 옷 단디 입으시고 따뜻한 출조 하십시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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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 이참에 닉네임 바꾸지요..."다찌마와중"으로....[푸하하]

준수한 사이즈에 손맛 좋았겠습니다....
그라고 뜬구름님 조행기 오래간 만이네요...[미소]
08.09.26. 18:20
즐거우셨겠어요.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08.09.26. 19:33
박재완(키퍼)
오늘 일기예보에 북서풍이 초속 5~7m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을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08.09.26. 19:54
김진충(goldworm)
옷 단디........

내일 나갈라고 하다가 모레로 작전 바깠습니다. [미소]
08.09.26. 23:26
profile image
중증님 여론이 아무래도 아이디를 바꾸심이.[웃음] 대글에는 꽝이라고 하시더만,
바람도 바람이지만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낚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08.09.27. 00:50
요즘 비가 한차례 오고나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고령교 오시는분들 말그대로 단디 준비 해오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48cm 보기만해도 손이 근질 거립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찾아야 될듯합니다. [힘내]
08.09.27. 03:04
손맛 축하드립니다.
전 24일 이슬비 맛으면서 보팅결과 3짜 한수 면꽝 했습니다.
부럽습니다.
08.09.27. 21:28
profile image
쉬프만에 몇마력입니까요?
5마력입니까요
부상된다고 하니 아주 궁금합니다요
08.09.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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