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배스 씨 오랜만이네요

오세영 3197

0

21






밀양 덕곡지에서 NO FISH, 삼량진 마사수로에서 NO FISH 했던 마나님은 그동안 열심히 Casting 한 탓인지 팔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부황 뜨고 약 한재 지어 열심히 몸조리 중 이었습니다.
별 볼일 없던 지난 토요일(10월18일) 저는 마나님을 꼬여 낚시가자고 했습니다.
팔이 어때? 어깨는?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럼 손 맛보러 가자, 배스 손맛을 경험했던 마나님은 나섰습니다.
부산 쪽 평강, 호포 쪽은 가뭄 탓인지 개구리밥이 수로로 길게 퍼져있어 우리부부는
대동 수문에서 밸리를 탔습니다.
수온이 낮아진 탓에 내피바지를 입었습니다.
오후 3시반에서 시작한 낚시는 5시까지 영 입질이 없습니다.
석양이 지는 갈대 숲 쪽에 배이트피쉬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그곳으로 캐스팅했습니다.
천천히 릴을 감으니 덥석 물어 끌어올린 배스는 35cm급입니다.
마나님을 불러 그쪽으로 던지라고 했더니 10분쯤 후 역시 35cm급이 끌려 나왔습니다.
No Fish로 목말랐던 마나님은
“와! 배스씨 오랜만이네요” 하며 연신 안면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온 세상을 다 얻은듯합니다.
다시 30cm급을 낚은 저는 6시가 넘어 철수했습니다.
마나님은 오랜만에 얼굴 본 배스를 가지고 다니며 한 마리 더 잡아야겠다고 열심입니다.
먼저 물 밖으로 나온 저는 walking 꾼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2시간 동안 얼굴도 못 보았답니다.
모두 가뭄 탓으로 돌리며 위로합니다.
물 밖으로 나오는 마나님은 아까 잡은 배스를 들고 보란 듯이 자랑합니다.
재미있었어? 팔 아픈 것은 어때?
아프지 않은 것 같아, 집에 가서 약 먹어..
우리 부부는 활짝 웃으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1
김진충(goldworm)
약먹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또 낚시가는건...

낚시꾼의 공통사항인 모양입니다. [하하]
08.10.22. 15:05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이 치료효과가 있죠[씨익]
08.10.22. 17:06
보기 정말 좋아보이세요..
저도 결혼하면 그러는게 꿈인데..
안되겠죠?
풋.. 암튼 부럽습니다.
저두 밸리보트 타보구 싶어요..
08.10.22. 17:39
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
저도 언젠간 결혼하고나면 마눌과 함께 하고싶네요 [웃음]
과연 가능할지가 [울음]
손맛축하드립니다.
08.10.22. 18:49
부럽습니다.
행복한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겠네요.
저의 집사람은 제가10년을 낚시하는데 별관심이 없네요.
살려줄걸 왜잡으려고 아뚱바뚱 대는지 2박3일 낚시를 왜하려는지를 이해 못하더군요
08.10.22. 19:39
두분 정말이지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배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10.22. 23:25
profile image
다른곳에서는 보기 드믄데..유난시리 골드웜에만 행복한부부배서님들이 계시는듯합니다[미소]
행복조행 축하드립니다~[꽃]
08.10.22. 23:37
profile image
오랜만에[배스]씨 만나 즐거워 하시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굿]
두분 건강 하시어 오래토록 행복한 모습 보여주세요
오랜만에 보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8.10.23. 08:05
profile image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배스 손맛 보신거 축하드려요![꽃]
아울러 빨리 꽤차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꾸벅]
08.10.23. 11:05
profile image
대단한 강 심장을 가지셨군요
저는 벨리보트타고 낚시하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할것 같습니다
짜릿한 맛 보신것 축하드림니다[굳]
08.10.23. 17: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미소] 그요일부터 오늘까지 거의 남북에서 살았습니다 지금 체력이 많이 딸리네요 [기절] 3일간 총 4차래가서 총조과는 20급 5마리 [흥] 그요일은 이전조행기대로 1마리 토요일은 꽝~ [울음] 오늘은 2번...
  • 청호지에서~
    배스퍼그 조회 142604.07.19.05:38
    04.07.19.
    배스천국 청호지에서갔다왔음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조황이안좋아도 엄청난 개체수로 마릿수재미를 보장하는곳~ 피딩타임잘맞추면 10번캐스팅에 10연속 랜딩도 가능하더군요 저녁무렵 4짜후반에 멀리갔던 보람을 느끼...
  • 흙탕물의 삼산지.
    배스雲門 조회 158404.07.19.10:23
    04.07.19.
    2004.07.18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삼산지에서 낚시했습니다. 물색은 아주 흐린 황토색이었습니다. 주 채비는 찻길 건녀편 수몰나무지대라서 이카 노싱커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사이즈는 삼산지 표준사이즈인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주말에 어복 충만 하셨나요? 간만에 주말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디카를 잊어 먹어서, 사진이 없는 조행기는 좀 심심(?)해서 올리기 그랬는데... 건달배스님이 올릴거라고 해서 한 자 적습니다...
  • 제가 지금 동변동으로 이사오기전에는 성서에 살았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집사람의 눈에 감전되기 싫어서 되도록 가까운 곳만 다녔기에 그 근방 잘 압니다[미소] 강창교 가는길은 성서에서 강창으로 가시다가 삼성 ...
  • 배스키퍼 조회 116504.07.20.08:55
    04.07.20.
    퇴근길에 대성지 구 초등학교쪽으로 가봤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묽은 맑음...[씨익] 바람한점 없이 수면은 거울같이 조용.... 스피닝과 베이트를 잠시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려면 베이트대가 낳을듯해서 베...
  • 흙탕물속의 신동지 #7
    신동지 흙탕물은 참 오래도 갑니다. 물색은 며칠전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자꾸들여다보면 푸르딩딩한것도 같습니다. 새벽 5시 40분경 배를 띄워 건너편 직벽지역을 쭉 돌아봤는데, 잔챙이 일색이었습니다. 조금...
  •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하루종일 더위랑 환자에 시달리다보면 저녁에 시원하게 씻고나면 잠시 순간에 졸음이 와서 그냥 잠들게 됩니다.[부끄] 어제가 그랬거던요... 그러다 놀라서 일어나보니 새벽 4시더군요.[뜨아...
  • 비오듯 흐르는 땀을 꾸욱 참고 모자와 안경에 편광을 끼고 열심히 땅콩을 조립을하고 있는데 걱정했던 대로 동내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땅콩 귀엽다고 야단들 입니다. 얼마냐, 엔진으로 가냐, 한번 타봐라, 배스는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6시 칼퇴근후 건달배스님께 전화때려 7시경 조우합니다. 둘다 오늘 대물을 할거라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일단 포인트 설명대로 찾아갔는데... 복현오거리 쪽에서 공항교 지나자 ...
  • 동생과 함께한 조행...
    모처럼 막내동생내외가 휴가기간이라며 놀러왔습니다. 다음날 낚시를 대비해서 이슬도 아껴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하] 새벽 5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낚시를 나섭니다. 왜관지나 칠곡방향 국도로 쭉 달...
  • 일찍 시작한 여름 휴가 마지막날을 키퍼님을 꼬셔서..안동을 다녀왔습니다. 그저께 회사동료가 주진교에서 5짜를 잡았자는 소식을 듣고는, 어제밤 갑자기..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키퍼님께 전화를 해서 냅따 ...
  • 청호지 음주밤낚시
    요즘은 저수지마다 불경기라 청호지를 일박이일로갔다왔음다. 음주밤낚시로 4짜중반걸었네요 휴~ 먼길가서 4짜못잡음 왠지.. 같이간 다른 님들도 4짜 다건지시고 요즘같은 불황엔 주말에 일박이일로 함떠나보세요~[하...
  • 안녕하셔요 건달배스인사드립니다 오늘 오후에 연경지 다녀왔습니다 운문님 말씀도 있고해서 혹시나 나한테도 큰놈이 와줄까하구요 제가만든 XL 파이프 포퍼 깡통짤라서 만든 버즈베이트 시험도할겸해서요 위험다리안...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직까지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다시한번 디카의 추억에 가슴이 싸~하게 쓰립니다. 자~ 시작합니다. 공항교 아래 동촌배수펌프장 길건너 스키핑님의 포인트 설명 1에서 3일째 도전입니다. ...
  • 야! 너말고...
    배스키퍼 조회 133004.07.24.08:41
    04.07.24.
    오랜만에 아침 출근길 조행을 해봤습니다. 장소는 구 옥계교 아무래도 물가에 내려서기도 좋고 다니면서 바지 더럽힐 일도 거의없고[미소] 베이트대에 스피너베이트 하나 버즈베이트 하나 들고 물가에서서 일단 스피...
  • 어설픈 무장공비의 팔락늪 야간침투
    초심님과 새벽 2시에 만났습니다. 안동으로 가볼까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수위가 급상승했다는 소식에 조황이 고르지 못할듯하여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3시 좀안되 현풍IC 빠져나가서 이방면쯤 가니 안개가 끼기...
  • 배스초심 조회 135404.07.24.12:57
    04.07.24.
    골드웜님과 새벽에 팔락늪에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5마리 얼굴을 볼수 있었고 라인이 터져 얼굴을 볼수 없었던 놈도 2마리 됩니다. [탑워터에는 반응이 없어 지그로 잡은 첫 조과입니다....
  • 배스키퍼 조회 132304.07.24.22:57
    04.07.24.
    퇴근길 구옥계교상류 토관이 있는곳에 가봤습니다. 지난번 장마때 지형도 조금 바뀌었고 전에는 막혀 있던 토관쪽에서도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물살이 거센곳에도 배스는 있다는것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곳이 금호대교...
  • 배스북성 조회 123304.07.25.23:56
    04.07.25.
    무더운 여름 집에서 하루종일 선풍기 끼고 뒹굴다가 늦은 점심 먹고 또 뒹굴다가 해빠질때쯤 배가 안꺼져서 인라인 한판타고 그래도 배가 안꺼집니다. 아마도 배스가 넘 보고파서 그런가봅니다. 저녁 7:30분쯤 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