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쏘가리의 추억

오세영 3616

0

11








남강 진성 취수탑 수로에 갔습니다.
십년 전 이곳에서 마나님은 처음으로 루어낚시로 끄리를 잡은 곳입니다.
맑은 물에 수중보를 터놓은 이곳은 물살이 있어 끄리가 지천으로 있고 쏘가리, 누치, 잉어등이 낚이는 곳입니다.
또한 강계 배스의 손맛도 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약 한재 먹으며 조금 기운 차린 마나님께 마리수  조과와 쏘가리를 잡은 기억으로
밸리보트 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수해서 직벽 근처까지  간 마나님은 케스팅을 바로 하자마자
“잡았다!” 소리 지릅니다. 끄리입니다.
5분이 멀다하고 들리는 “끄리 잡았다!” 탄성이 이어집니다.
환한 얼굴 표정은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저는 직벽 쪽에 쏘가리를 기대하며 케스팅 했지만 역시 끄리 뿐입니다.
그 많던 쏘가리는 어디갔을까?
다운샷으로 바꾸어 배스야 물어라 기대했지만 감감 무소식입니다.
“배스잡았어!” 마나님 쪽으로 갑니다. 28cm 배스,
오늘 마나님의 조과는 한시간 반 동안 끄리 30여 마리 배스 1마리입니다.
마나님의 즐거움은 우리가정의 평화입니다.
남자 혼자만 낚시하지 말고 연인이나 마나님과 함께 잡는 즐거움을 같이 누리심을 권장합니다. 가끔 색다른 채비와 테크닉과 함께..
우리 부부는 쏘가리의 추억으로 저녁 6시 조금 지나 섬진강으로 갔습니다.
8시쯤 화계장터를 지나 자주 가던 민박집에 도착해 참게 매운탕으로 저녁을 마치고,
쏘가리낚시를 시작하려 했지만 마나님은 피곤하다며 부산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마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저는 정말 착한 남편입니다.
하동 배 밭에 들러 배 한 가마니를 삽니다.
중탕하여 제게 준답니다.
건강을 위한 보약일까요?
남편들이여 쏘가리나 배스의 내 손맛보다 아내에게 잡기 쉬운 끄리, 피라미 손맛으로 즐거움 진하게 느끼게 하십시오.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 모든 상황이 확 변화 될 것입니다.
저의 쏘가리의 추억은 마나님이 간직한  끄리의 추억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1
끄리손맛 많이 보셨네요.
전 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끄리라도 나와주니 고맙더군요[씨익]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08.10.28. 22:09
profile image
백번지당하신 말씀입니다[씨익]
아내와 아이들의 환한 표정과 웃음 소리만 있다면 6짜 배스도 부럽지가 않습니다
08.10.28. 22:24
울 내무부 장관님도 어여 손맛을 한번 보셔야 할터인데..
혼자만 다니고 있으니 ... 담엔 꼭 데리고 가서 손말을 한번 보여 줘야 되겠습니다..
08.10.29. 10:36
마나님과 함께 벨리보트 조행 참 보기 좋습니다.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8.10.29. 10:38
두분 참말로 보기좋습니다 손 맛 축하합니다[꽃][꽃][꽃]
08.10.29. 17:09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끄리면 어떻습니까? 두분의 얼굴에 행복이 느껴지는데~
08.10.29. 21:50
김진충(goldworm)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 진성인데...
시간내기가 참 어렵네요.
조황정보 감사합니다. [굳]
08.10.29. 23:14
profile image
두붕에 건강하신 조행 모습 보기 좋습니다[굿]
벨리타고 미소짖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꽃]
08.10.31. 09:5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한주에 시작 월요일 다들 힘차게 시작하셨는지요? 저는 일요일 달창지에 다녀왔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루어낚시를 시작했고 둘다 미쳐(?)있는 어느분과 조촐히 비밀출조를 감행 하려고 했...
  • 가을에는 대청호 입니다. ( +1과의 가을소풍 )
    다녀와 침대에 한 이불을 안에서 생각한 여행에 대한 생각들입니다.[하하] (+1 생각) 둘이서 오붓하게 맛 나는 것도 먹고 조과에 연연하지는 안았지만 손맛도 보고 좋은 경치 잘 감상했고~ (다마배스 생각) 둘이서 오...
  • 염라대왕님과 낙동강 성주권
    해지기전에 처가집에 감따러 가자는 중전마마의 엄명에 따라 4시경 배를 접었습니다. 3짜후반부터 4짜초반까지..... 둘이서 각각 열댓수씩은 올린듯 합니다. 배 펴는곳에 보니 수습하기 힘들정도로 쓰레기들이 많더군...
  • 배 침주기 30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제법 날씨가 따듯한것 같읍니다. 점심 식사후 팔공산쪽으로 달려 갑니다. 파계사 입구에서 백안동 까지 단풍이 작년만 못하지만 그런대로 볼만 합니다. 단풍 놀이 끝내고 신서동 오곡지에 들려...
  • 안녕하세요. 골드웜네 첫 조행기 올리는 것 같습니다. [미소] 지난 토요일 민민님의 지인으로부터 보트를 분양받아 진수식하러 탑정호에 갔다가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둥둥 떠다니다만 와서 오늘 다시 탑정으로 복수...
  • 약목지 다녀왔습니다.
    오후.. 왜관에 들렀다가 잠시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정식 이름을 모르겠네요... 왜관 약목읍에 위치한 약목지(?)에 다녀왔습니다. 딱 들어가니 녹조가 장난이 아닙니다. 물이 전부 녹색을 띠더군요. 전날 제방쪽에서 ...
  • 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오늘 우곡교에 다녀왔습니다. 조행기를 쓰려고 골드웜에 들어오니 망치님과 6짜의 꿈님께서 자세히 적어 놓으셨네요. 저도 우곡을 6짜의 꿈님 조행기를 보고 다녀왔는데 이번이 벌써 3번째...
  • 배스 침주기 29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따뜻해진것 같읍니다. 오전 일을 보고나니 10시 골드훅님에게 전화드리니 어디로 갈까요 합니다. 노곡교에서 만납시다. 장비 챙겨 노곡교에 도착하니 오전11시. 골드훅님 먼저...
  • 낙동강 탐사 2탄...
    ||1낙동강 탐사 2탄으로 우곡교에서 적포교 구간을 탐색 했습니다 탐사대원은 육자의 꿈님 내외분, 뜨돌이 배스님 내외분, 그리고 저 먼저 우굑교에서 배를 내렸습니다 우곡교에서 보트를 띄우고 상류쪽 직벽으로 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동영상..
    ||1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아직도 그 즐거움이 묻어 납니다 !! [윙크]
  • 2008년 10월26일[골드웜네 팀한양 정출] 사진..
    휴 다사다난했던 2008년 시즌도 조금 씩 저물어 가는것 같습니다. 먼길 와주시고 굶고 낚시 해주셨던 구미팀의 골드웜님,키퍼님,아론님,정황아빠님감사했습니다 [꽃]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서 삶의 행복이 되주시는 ...
  • 쏘가리의 추억
    배스오세영 조회 361608.10.28.22:07
    08.10.28.
    남강 진성 취수탑 수로에 갔습니다. 십년 전 이곳에서 마나님은 처음으로 루어낚시로 끄리를 잡은 곳입니다. 맑은 물에 수중보를 터놓은 이곳은 물살이 있어 끄리가 지천으로 있고 쏘가리, 누치, 잉어등이 낚이는 곳...
  • 10월 4째주 일요일입니다. 먼저 삼랑진파의 밀양팀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말씀을 잘못드려 11월 1주로 알고 계신다고 뜨돌이 배스님이 그러시네요. 우곡교 일정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우곡교에서 FTV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하다 보니 밀린 조행기를 늦게나마 올립니다. 늦동이를 등교시키고 고속도로로 해서 평시보다는 늦게 현풍에 도착했습니다. ...
  • 친구랑 여름이야기 신동지 금화지
    안녕하세요[윙크]태권입니다 올 여름 친구랑 신동지서 놀던모습들 조금 지난이야기입니다 이 조행기가 처음이라서툴지만 재미있게봐주세요 다음부터 잘올겠습니다
  • 배스 침주기 28번째
    오늘 아침은 제법 날씨가 매우 춥더군요. 겨울이 성큼 닦아온것 같읍니다. 경산 용성에서 볼일보고 오목천 자인교 하류보에 도착하니 10시가 다되였읍니다. 스피닝에 스피너 달아 보에서서 아래위로 열심이 캐스팅 해...
  • 가을엔 스피너 베이트를 날리자.
    ▲예전 사진을 땡겨 왔습니다. 싱글 콜로라도 스피너 베이트 3/8온스 영주에서 대구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군위 위천교가 눈에 번뜩 들어옵니다.[번개] 아~~! 장거리운전에 몸도 피곤한데,,,?? 몸은 그냥 집에...
  • 25일 낙동강 수산에서 학포까지....
    비가와서 수온이 떨어진줄 알았건만 그러데로 할만하더군요... 평균 19도... 할만하더군요.. 오랜만에 수산대교 위쪽으로 향했는데 비로인해 녹조도 많이 빠지고 할만하더군요 ... 바람이 원수였습니다... 이날 5짜1...
  • 同行...
    배스한영상(자운영) 조회 248908.10.27.22:48
    08.10.27.
    서낙동강보팅두번...밀양평촌교보팅..작원양수장보팅..마사수로보팅, 다섯번의 보팅을하였지만 여전히 낚시패턴 잡지못하고 헤메고있으며 포인트를 아는데가 한군데도없어.. 기름도 나지않는나라에서 줄창 기름만때고...
  • 대호만 정출 스케치...입니다!
    조금씩 수정하겠습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전우 여러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