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4월 7일(화) 꽁짜휴가 즐기기~(09년 대호만 첫 조행)
||1||004:30분부터 일어나 회사업무를 봅니다.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는군요.[헤헤] 업무 종료시각 07:30 +1은 아직 꿈나라~
15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거울 속에 한 남자가 보트를 둘러메고 들어오네요.[하하]
+1님을 사랑스럽게 깨우려고 발을 살짝 만지자..........“&%$#$$$!!!@!!!!” 젠장.......
그렇게 어렵게 깨우고 아침을 얻어먹고 느긋하게 출발합니다.
어디를 가지?
아참!! 몇일전 대호만 출포리~사성수로권 조행기를 본적이 있지~~
대호만을 수차례 다니면서도 항상 삼길포아니면 초락도리 슬로프만 이용을 해봐서.........
출포리권에는 자신이 없습니다. 포인트도 모르고........
그래도 시간이 생겼으니 낚시는 가야겠죠!! 대호만 출포리 고~고~!!
가는길이 모두 공사중이여서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흑흑]
어렵사리 도착하니 날씨가 환상~ 아니 환장입니다.[굿] 보트를 준비하니 땀이 비오듯합니다.
추운날이 언제쯤 끝날까? 했는데 벌써 여름냄새가 살짤 풍기더군요.
평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조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특히 단체로 오셨는지 아니면 요즘 대호만 붕어조황이 좋다고 소문이 났는지 붕어보팅을 즐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사진은 당췌 뜻을 알수 없군요~[헤헤]
붕어낚시 하시는 분들 방해될까 싶어 조용히 나가려고 가이드를 켜자 “타다닥~” 수심이 0.5M이하입니다.
어탐은 깜박깜박이며 수심을 체크를 못합니다.
출포리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수초가 잘 형성되어있는 수심의 편차가 거의 없는 뻘바닦입니다. 아직 수초가 올라오지 않는 상황에 막막합니다. 그물 주변도 물이 말아 1M 정도의 수심이 다보입니다. 당연히 고기 없음.........이런 날에는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겠구만 바람도 잠잠합니다.
지난 조행기의 사진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과연 어떤 곳인가를 기억해 봅니다. 갈대주변같기에 갈대주변을 노려보지만 헛수고..........[흑흑]
이건 아니다....... 물이 맑으니 차라리 바람도 좀 불어주는 본류권이 좋을듯합니다.
신기하게도 사성수로? 정도 가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더 이상 진출하면 더 어려운 상황나올듯하여 그 근처를 탐색해 봅니다. 그러던 중 수심의 변화가 큰 지역을 찾아 그냥 달아놓았던 스피너베이트로 바닦좀 읽어보려고 던져놓고 감으려고 하자 묵직합니다.[하하]
폴링되는것을 그냥 받아먹었네요.
오잉? 딥이구나!! 딥크랭크 출동!! 스피너베이트 출동!! 빈 손으로 돌아옵니다.
우연히 지나가는 배스 눈앞에 떨어뜨렸나봅니다.
건너편으로 가보자~
그 곳에서 전에 올라왔던 조행사진과 비슷한 지역을 만납니다. 준설을 했는지 갈대가 2중 병풍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수심도 1m이하로 가다가 첫 번째 갈대를 지나치면 1m이상으로 푹 꺼지는 지형입니다. 일정하게 수로 가장자리를 따라 이루어져있는 것을 보니 인위적인 준설로 생긴 지형으로 보입니다. +1이 던져놓은 스웜프웜을 약하게 입질을 합니다. [헤헤]
요기였군~ 서스펜스 미노우 짧은 트위칭액션에 톡!톡!쪼는듯한 느낌........스테이........쭉~ 끌고 갑니다. 봄철 서스펜스 미노우 바로 이맛 아닙니까~~[흐믓]
아직은 낮은 수온으로 힘이 없을 줄 알았더니 제법 버티면 이리저리 째고 그럽니다.[굿]
비슷한 지형을 계속 노려보려고 했지만 붕어보팅하시는 분들이 모두 차지하고 계시네요.
조금만 그 지역을 벗어나면 수심이 굉장히 낮고 물속이 훤히 보입니다. 엔진들어올리고 다닌 사진 보이시죠?
첫 수했던곳에서 본전생각이 나더군요. “ 마지막으로 한번더 진출해보자~”
상황을 분석해보니 오후 3시경.........바람은 터지기 시작했고........수온도 출포리 보다 3도 이상 낮고........+1은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병든 치킨처럼 졸고 있고..........
첫수했던곳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이리저리 횡으로 움직이며 어탐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하느님이 보우하사 평평하기로 소문난 대호만에 몇 없는 급경사를 발견합니다. 바닦지형도 단순한 뻘만은 아닌듯합니다. 삵은 수초가 듬섬듬성 걸려나오고~
뭐~ 이렇게 이야기 했으면 상황 나온 것 아닌가요? [헤헤]
하루 농사 이곳에서 끝내버립니다. 동시에 머릿속 대호만 포인트로 등록!!
이곳에서 잡은 배스가 모두 45이상이였습니다. (하긴 오늘 하루 40밑으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헤헤])
경사면 가장 낮은 지역(1m~2m)쯤 서서 경사면 가장 깊은부분(5~6m정도)을 향해 캐스팅하여 경사면을 바닥을 두드리면 스로우 스위밍~~ 툭~! [헤헤] 복부비만이군요~
오늘의 수훈갑 힐더브란트 3/4이 살짝 보이네요[굿]~ 스피너베이트는 1/2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주문을 잘못하여 손에 들어오게 된 업둥이......... 그 설움을 이런 식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본인의 임무를 다한 녀석은 “이젠 편히 대호만에서 눈을 감고 싶다며.......손 써볼 시간도 없이 폐그물에 본인의 몸을 둘둘 말고 투신하였습니다.[흑흑]
오늘의 장원입니다. 입 다물면 52정도 나오려나요? [헤헤]
더워서 차에 겉옷을 벗어둔다는 것이 핸드폰도 같이 두고 왔습니다. 염장메일 대기자가 몇 명 있었는데.........아쉽습니다. 비슷한 녀석들 사진은 생략합니다. 그냥 하루종일 나오면 무조건 40이상이였으며 마지막 포인트에서는 최소어가 45정도였습니다.[흐믓]
몇 수 더하고 몇일 전 조행에서 본 피딩을 맞이하는가 싶었는데.......+1님의 스케줄로 인해서 일찍 서둘러 철수를 합니다.
오늘 하루 낚시를 통해서 생각해 본 것은 녀석들이 알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알자리를 지키는 녀석들은 아닌듯하고 주둥이가 상처가 나있는 녀석들이 간간히 보이는 것을 보니 시기상 알자리를 만들기 시작한 듯 하며 저 또한 알자리 만들기 좋은 자리를 잘 찾았던 것 같습니다.
남부지역을 제외한 윗동네는 아직 수온이 많이 올라야 14도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숏바이트를 대비해 요즘은 트레일러훅을 항상 달고 다니는데 오늘 걸려오는 녀석들은 먹는다기 보다 처내는 듯한 공격적인 느낌을 받을 정도였고 또한 잡은 녀석 중에 한 녀석은 아래턱 바깥에 훅이 박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배스의 눈빛들이 신경질적으로 보였습니다.(제눈에만......[하하])
이번 주 계속 날씨가 좋다던데~
이번 주말은 대호만이 어떠하신지~
낚!! 수!!
이강수(도도/DoDo)
평일날 부부조행 불가 입법화 해야 합니다.
염장을 것도 커플로다가~
속이 타는구만요 [아파]
4월의 신부님께 박수를 !! [짝짝]
염장을 것도 커플로다가~
속이 타는구만요 [아파]
4월의 신부님께 박수를 !! [짝짝]
09.04.07. 21:56
김진충(goldworm)
다마배스님 키가 커서인지, 배스도 디게 길게 보여요..[씨익]
부부가 대꾸리들과 하루를 함께 한 조행 참 좋아보입니다.[굳]
부부가 대꾸리들과 하루를 함께 한 조행 참 좋아보입니다.[굳]
09.04.07. 23:52
다마배스님 대박 축하드립니다. [미소]
09.04.08. 07:32
두분 너무 부러워요 함께 할수있다는게^^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4.08. 07:45
저도 다음주에 대호만으로 출조예정인데, 다마배스님만큼만 조황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4.08. 08:18
동네프로
[흥] => [울음] => [궁금] => [꾸벅]
09.04.08. 08:19
마조요~~
울 마누라는 애덜 학교보내느라.. 학원 보내느라.. 수영장 쫓차 다니고 또.. 피아노에 미술에..영어에..
배스가 뭔 식당인줄 알던데...
염장 조행기 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손맛도 좋으셨겠어여~~[웃음]
울 마누라는 애덜 학교보내느라.. 학원 보내느라.. 수영장 쫓차 다니고 또.. 피아노에 미술에..영어에..
배스가 뭔 식당인줄 알던데...
염장 조행기 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손맛도 좋으셨겠어여~~[웃음]
09.04.08. 08:44
커플조행에 때꾸리들의 행진까지!
이런게 진짜 염장조행이 아닐까 싶네요~[굿]
이런게 진짜 염장조행이 아닐까 싶네요~[굿]
09.04.08. 09:07
도도님 글에 올인"평일날 부부조행 불가 입법화 해야 합니다."[하하]
09.04.08. 09:39
전 어제 한참 열심히 일하고 있는중 다마배스 +1님으로 부터의 염장 메일을 받았습니다 [배째]
참...날씨가 매우좋았는데 일은 바쁘고 갈수는 없고 ....
그래서 항상 주말을 기대합니다...이번주말도 날씨가 좋으려나?...
참...날씨가 매우좋았는데 일은 바쁘고 갈수는 없고 ....
그래서 항상 주말을 기대합니다...이번주말도 날씨가 좋으려나?...
09.04.08. 10:21
오늘은 현재까지도 바람한점 없습니다.
일이 손에 안들어오네요 [울음]
대호만을 옆에 두고도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거 너무 한거아닙니까![버럭]
그나저나 동네프로님 [굳][씨익]
일이 손에 안들어오네요 [울음]
대호만을 옆에 두고도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거 너무 한거아닙니까![버럭]
그나저나 동네프로님 [굳][씨익]
09.04.08. 10:33
동네프로
...해석...
[흥] -> 좀 잡았다 해서
[울음]-> 죽이게 잡았다 해서
[궁금]-> 이중 병풍, 급경사가 있다해서
[꾸벅] -> 몰래 알려 달라고 아양
------------------------------------
echo sound님꺼 해석
[굳] -> 포인트를 몰래 알려 달라고 한 것 잘 했다는 뜻
[씨익] -> 알게 된 포인트 달라고 하는 뜻
[흥] -> 좀 잡았다 해서
[울음]-> 죽이게 잡았다 해서
[궁금]-> 이중 병풍, 급경사가 있다해서
[꾸벅] -> 몰래 알려 달라고 아양
------------------------------------
echo sound님꺼 해석
[굳] -> 포인트를 몰래 알려 달라고 한 것 잘 했다는 뜻
[씨익] -> 알게 된 포인트 달라고 하는 뜻
09.04.08. 11:00
윗분들 말씀처럼 다분한 염장성 조행인것 같군요 ..
살짝 부럽습니다 ..
살짝 부럽습니다 ..
09.04.08. 12:20
동네프로님 대호만에 밸리대신 돗자리를 펴시죠~[짝짝]
09.04.08. 12:53
오짜 하심 축하드립니다.[꽃]
09.04.08. 13:39
부럽심다...약도 올라요...
09.04.08. 17:21
우리집 +1은 낚시 데리고 딱 한번 가보니...수세식 좌변기를 찾아서 그만 포기하고 혼자 댕깁니다..
그 넓디넓은 산속에서말이죠...
암튼 다마배스님 엄청 부러워요...오늘은 완전 대꾸리까지...[꽃]
그 넓디넓은 산속에서말이죠...
암튼 다마배스님 엄청 부러워요...오늘은 완전 대꾸리까지...[꽃]
09.04.09. 00:20
사이즈 좋은 놈들이 많이 올라 왔네요~[굳]
평일날 조행!! 너무 부럽습니다.[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평일날 조행!! 너무 부럽습니다.[미소]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09.04.09. 09:00
다마배스님 작년에 잡으신것 찍으시면 어찌합니까??
호만이 4짜 가족 집나간지 오래되었는데...
호만이 4짜 가족 집나간지 오래되었는데...
09.04.13.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