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쏘가리낚시 다녀왔습니다.

||0||0안녕하세요 방랑자입니다.

근래에 여러가지사정으로 평일에 시간적인 여유가많은 나머지 거의 매일 낚시를 다니고있습니다.
현재 하고있는일이 마무리가 되면 아마 낚시는 꽤 하기힘들어질듯해서 열심히 다니고있는중이네요..

4월 9일 금강으로 합수하는 지류인 적벽강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쏘가리를 잡으러 간것이지요..

고향이 충남금산인지라.. 고향가는길에 자주보았던곳이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다녀온곳입니다.
도로변에 있어 사람들이 자주 드나들지만.. 가슴장화없이는 공략하기가 조금 어려운곳입니다.
빨간색 원안의 곳들을 탐색하였습니다.



배경이 너무멋져서 한컷 담아보긴하였는데.. 사진으로 옮기고보니.. 눈으로 보이는것을
제대로 담아내지못한것 같네요.. 동행하였던 친한형의 모습입니다.



점심때쯤부터해서  오후 4시경까지 4시간가량 낚시를 하였고 서스펜딩미노우에 여러차례
입질이 있었지만.. 3짜 이상되는것 두마리 털리고 결국 작은쏘가리만 구경할수있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첫 쏘가리 구경시켜준 고마운녀석이였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손맛을 보지못한 형이 [배스]얼굴좀 보러가자해서 창림지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창림지 제방반대편쪽에 차를 주차하는곳에서 차에서 내리니 동네아주머니가 한말씀 하십니다.
"제발 여기서 주차하고 낚시하는건 좋은데.. 차 세운자리에 쓰레기좀 버리지 마세요"
"버릴거면 차라리 한군데 몰아서 버리면 치우기라도 좋지"
많은분들이 그자리에서 다양한 쓰레기를 버리시나 봅니다.
자주 청소하신다고 하시는데.. 주의를 해야할것같습니다.

상훈머슴님이 몇일간 낚시하셨던 자리에는 릴장박꾼이 두곳에 텐트를 치고있었고..
6곳 정도 루어낚시를 하시는분들이 보이셨습니다. 잔챙이들이 반겨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요 몇일간 많은분들이 다녀가시는바람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은듯해 보였습니다.
몇일전과 비교해보았을때 수위는 조금 올랐지만.. 조황은 썩 좋지못한듯 보였습니다.

4월 10일에는 들성지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곳이라 지난번 조행기를 올린후에도 몇차례 더 다녀왔었는데..
요 몇일사이에 물속에 말풀이 눈에 띄게 자란듯 보입니다.
스피너베이트로 캐스팅 착수와 동시에 릴링을하여 수표면으로 끌어들여도 수초가 여지없이
걸려올라오고있습니다.. 또 제방반대편에 배스낚시를 즐기던곳은 요 몇일 사이에
붕어낚시하시는분들이 곳곳에 자리를 펴고계셔서 던질만한곳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루어낚시,붕어낚시 할것없이 낚시인들이 점점 늘어가고있다는걸 느끼고있습니다.
더불어 쓰레기가 늘어가는것도 눈에 보입니다. 오늘은 봉투를 미처준비하지못해 치우지못했는데..
내일은 쓰레기봉투를 좀 챙겨서 치우고와야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끈임없이 공략해 손맛을 보게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초여름에 가깝다할정도로 따뜻한날씨가 이어지다보니.. 많은분들이 물가에 서시는것 같습니다.
TV에서 모프로가 본인이 가져온것만 되가져가도 쓰레기는 없을거다 라고 한것처럼..
본인이 가져온것만 잘 가져가도 여러사람이 고생할일은 없겠죠..
모범을 보이다보면.. 좋은일 하시는분들이 점점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한날씨 즐거운 손맛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