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상무룡리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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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에 가입한지는 2년 가까이 되는데 조행기는 처음 올리네요.
부족한 조행기지만 올려 봅니다.
장소는 양구 상무룡리 라는 곳을 지난 목요일 다녀 왔습니다.
같이간 동료 한분이 고향이 양구라서 양구소식에 밝은 편인데 갑자기 상무룡리에서 요즘 잘나온데
한번갈까?? 당연 저는 call ~~!을 외치고 회사동료 저포함 셋이서 급 연차 작성후 출조를 감행 했습니다.
그동안 양구쪽은 월명리 낚시터 쪽으로는 2번정도 출조한 적이 있지만 상무룡리는 처음이라
다소 기대반 설렘반 도착해 보니 우와! 같은 파로호 인데 양구 월명리 쪽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약간 안동 분위가랑 비슷하달까?? 암튼 상무룡리 낚시터에서 배를 펴고 (근데 전날 비가와서 전부 진흙이라
고생좀 했습니다.) 저랑 1명은 하류쪽으로 다른 한명은 상류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
그리고 제가 처음 포인트로 잡은곳은 옆의 사진 뒤로
보이는 곳부리 인데. (마사토로 이루어진 지형)
처음엔 웜 채비로(다운샷) 세번째
캐스팅 만에 폴링중 덥석 받아뭅니다. 속으로 오호
오늘 대박 나겠는걸 하며 릴링하는데 생각보다 힘을 쓰네
하는 순간 제 보트 밑으로 돌진 욱! 대가 휘청~ 그순간
띵 라인이 터져 버림니다. 드랙을 확인해보니 꽉 조여
있더군요. 아뿔사 이런 바보 멍청이 같은 실수를 하다니
스스로를 자책하며 열심히 캐스팅 해보지만 입질 무~!
그리고 다시 하류로 이동해 2시간 정도 여러 채비로
배스를 유혹해 보지만 입질한번 못 받고 다시 처음 곳부리
로 이동 해오니 바람이 불어서 생긴 파도때문에 곳부리
주면으로 흙탕물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저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스테이시 90을 베이트
대에 장착후 머릿속으로 곳부리가 수중에서 브레이크
라인을 형성하는 부분과 흙탕물과 맑은물의 경계가
되는 부분을 집중 공략 합니다. 결과는 아래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한자리에서만 7연타(털린놈 포함)
아무튼 올해들어 잔챙이만 상대하다가 그래도 힘 제대로 쓰는 녀석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강원도 배스 이쁘게 생겼습니다.[굿]
놓여 버린놈이 큰 놈입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굳]
손맛 축하드립니다[굿]
양구에서 군 생활을 하신 분들은, 그쪽으로 캐스팅도 안하겠다는 말이 나올 것도 같습니다
잡은 배스보다 라인을 터뜨린 배스 손맛이 더 짜릿했을 것 같습니다.
경치 좋은 양구에서의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안갑니다.
제 동생이 그 근처에 있었죠.
저 제대하자마자 현재의 와이프랑 연애하던 시절에 참 자주도 다녀왔습니다.
면회 안오면 확 탈영한다나 뭐래나... [어질]
가보니 참 골짝골짝 구비구비 더군요.
기억에 남는게 어느 주유소 옆에 딸린 식당에서 먹었던 민물 매운탕 맛이었습니다.
양구에도 배스터가 좋은데가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굳]
요번기회에 그쪽도 좋은 포인트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양구쪽 조행기가 없든차 좋은정보 올려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싸이즈 좋습니다..
배후령 터널이 공사중인데 이곳만 개통되면 춘천에서 30분이내로 들어갈것 같습니다.
대학생교육대 2개월/ 전방 6개월/ 평화의댐 공사장 8개월 이렇게 파견 다녔지만
평화의댐 공사장 시절이 젤 좋았습니다.
그당시 고의 부도내고 도망온 아저씨와 얘기하면서 민물회 먹어 보기도 하구요.
워낙 힘들고 먼곳이라 제대후에 강원도 갔다가 집사람과 딱한번 돌아온적 있습니다.
[배스] 사이즈가 아주 좋습니다.[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