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달창지 도보 짬 조행기

배대열(끈기배써) 배대열(끈기배써) 2049

0

12
||0||0상쾌한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네요. 무더위에 조행하시는 분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직장안에 위치한 자그마한 연못입니다. 예전에는 이 연못 그냥 휙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배스를 만나고 다니면서 부터는 이 연못에 사는 비단잉어와 붕어의 움직임을 항상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겨울에는 큰 돌 아래나 수초부근에 머물면서 바닥에 배를 딱대고 움직임을 최소화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같이 수온이 오를때는 사진처럼 오픈지역을 유유히 떼지어 다니거나 저녁 시간에는 이 잉어들이
작은 라이징을 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또 이제 적응이 되었을 법도 한데 의외로 발걸음에 의한 진동과
사람의 모습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배스하고는 습성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 아이들을
통해 배스의 습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일요일 역시나 릴적응을 위해 1시간여 짬을 내어 달창지로 향해 봅니다. 언제나 도보로는 가는 곳이 정해져
있네요. 제방끝 취수탑 부근입니다. 취수탑을 기준으로 제방쪽과 상류쪽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난 주 내린
비로 인해 수심이 약간 상승한 듯 보였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바이브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번 남은 수량을 전부 달창지 제방에 뜯기고 재구입했습니다.
무게가 가벼운 바이브라 스피너베이트에 비해 캐스팅시 손목에 무리 덜가고 미노우에 비해 별다른 액션없이
리트리브만 하면 되니 편안하게 하드베이트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몸을 좌우로 흔드는 워블링의 느낌이 로드로 전해져 올다 갑자기 턱하고 바닥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언제나 잠시후  로드가 휘어지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배스]들로만 만나고 왔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힘은 [굳]
시간이 없고 1시간여의 짬 낚시라 멀리가지 않고 취수탑 부근의 제방 부근에서 사이드 캐스팅으로 잡아냅니다.

오늘도 바이브 두 녀석을 수장시키고 옵니다. 그러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밑걸림이 심한 지역일수록 배스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시: 5월 24일 18시 20분 ~ 19시 20분
상황: 구름낌, 약한 바람이 수시로 불규칙하게 붐
채비: 도요골드웜릴 + 베이트 m + 카본 10lb, 바이브레이션(10.5g)
액션: 릴링후 스테이 반복

*어제 저녁 10시쯤에 와이프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헌화하고 다른 분들
처럼 클라우드9 담배(상표명을 기재하여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사서 담배한개피 뽑아 불 붙여 드리고 왔습니다. 대구에는 도청과 두류공원 유도관에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혹 가실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두류공원 분향소에 다녀왔는데 국화는 현장에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profile image
달창지 지킴이가 되어가시네요.[씨익]
채비뜯기는거 아까워 바닥이 닿는다는 느낌이 들때는 살짝 살짝 로드를 들어서 회피하게 되더군요.
분향소에 시간내어 가보고싶네요.
09.05.26. 09:37
바이브...제가 즐겨 사용하는 루어입니다....

전 바이브 올해만 7개 수장 시켰습니다... 흑흑..

다른 루어도 많이 사용해야 되는데 바이브가 젤 만만하더라구요...

저도 두류공원 가봐야 겠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진 않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부디 좋은곳에 가시길 기원합니다
09.05.26. 10:18
상인동에서 도보 짬 조행을 달창까지 .. 부지런하시네요.
담배한개피 불 붙여 드리고 오셨네요. 잘 하셨습니다.[흐뭇]

09.05.26. 10:46
물가에서 자주 뵈면 좋은데... 바람 많이 불던데... [웃음]
09.05.26. 11:44
profile image
그러고 보니 아직 바이브레이션으로 잡아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미소]
한번 써봐야겠네요 머 잡을때 까지 하면 잡히것지요[씨익]
09.05.26. 17:00
바이브~
아주 좋은 미끼인것은 확실한데..
전 손실이... 손으로 잡고 던지다가 제가 저를 잡은적도 있답니다..
으찌나 아프던지...
수고하셨읍니다..
09.05.26. 18:23
profile image
손맛....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도 두류공원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꽃]
09.05.26. 18:39
profile image
바이브..초보인 저에게는 왠지 손이 선뜻 가지않는 루어네요...[울음]
저는 아마 10번도 캐스팅 못하고 수장하지 싶네요[부끄]
09.05.26. 22:17

바이브...구매만 해놓고 아직 한번도 사용해보질 못하고 있네요..

이번 기회를 삼아 바이브정복기에 빠져들어야 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5.26. 23:00
최정오(염라대왕)
아직 달창지에서 배스를 구경한적이 없네요..
[배스] 좋습니다.[굿]
09.05.27. 12: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지난 일요일 구미배스클럽의 시조회가 구미 장천의 소류지 삼산지에서 있었습니다 회원 대부분이 골드웜의 식구는 아니지만 젊은 친구들이 자연을 사랑할줄 아는 아주 건강한 크럽입니다 단체사진 오프모임을 지향하...
  • 5월1일 오후, 잠시 짬을 내어 창원에 위치한 산남지를 다녀 왔습니다. 산남지는 주남저수지와 제방을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는 곳으로 제방에서 볼 때 오른쪽 주남저수지쪽은 낚시가 불가능 한곳으로 알고 있으며 산...
  • 2007 배나무 서리
    안녕하세요. 권수일(깜) 입니다. 토요일 새벽 1시경 대구 도착... 2시쯤 잠을 청했으나... 대구 모기들의 공습으로 4시에 기상... 다시 한시간 잠을 청했으나... 도저히 취침 불가... 조용히 도망을 칩니다. 어디로 ...
  • 우리 가월천교 현장에는...
    ||0||0가월천교라는 김해 삼량진에서 한림방향으로 기존철도 옆으로 교량을 시공하고있읍니다.. 총 9개 교량중 삼량진쪽은 시공완료 되어 현재는 한림방향으로 시공중입니다. 이수로는 흘러흘러 한림배수장을 통과 본...
  • 기타goldworm 조회 155503.05.27.12:46 1
    03.05.27.
    해가 중천에 뜰무렵 느즈막히 출근길에 나서다가 철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더군요. 잠깐 내려가봤습니다. 수위는 조금 올라왔고, 물색은 흙탕물.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이번 비와 바람에 넘어진곳이 많아 진입하기엔...
  • 배스환자 조회 155504.05.05.10:57
    04.05.05.
    2004년 5월 4일(화) 안동호 주진교권 기상 : 흐린후 맑음 기온 : 섭씨6~17 (체감온도 10도 이하) 수온 : 섭씨16.5(새벽)~16.3 수위 : 142.28m 시간 : 4일 20:00 ~ 5일 08:00 효과채비 : 1/32~1/8oz 지그헤드+웜 조과 ...
  • 옥계수로 번개이야기
    오늘 말짱꽝님이 주최하신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6시쯤 옥계수로에 도착해서 보니 말짱꽝님과 회사동료분께서 먼저 하고 계셨습니다. 주차하고 오니 말짱꽝님이 올라 오십니다. 곧이어 순금미노우님께서 도착 하십...
  • 감기 기운이 살살 돌더니, 정말 덜컥 걸려버렸네요... 콧물 질질 흘리고 출근도 안하고 쉬고 있는데, 데드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칠서수로 달리자며... 어딘가 했더니, 덕남수로 랍니다. 토요일인데 햇볕도 화창한...
  • 조행기는 배스라이프의 백발님이 올리신거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 그리운 배스를 찾아서 남쪽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힘든지 하루가 지난 오늘도 피로가 안풀려서 노곤하군요. 피곤하여 조행기를 생략하려 했으...
  • 안동..배서들의 메카인가...
    토요일 밤 12시에 안동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오후에 집에와서 잠을 청하였으나.. 텔레비젼만 보다 눈이 뻘개진 상태로 라테르에 모입니다. 올드보이님, 건달배스님, 깜님, 채은아빠님, 끄리사냥님, 에어복님, 저 이...
  • 안녕하세요 헌원삼광입니다.[꾸벅] 24일 토요일 아침 계속해서 잠을 잡니다. 그러다가 울리는 벨소리 오정식s의 한마디 출발 안합니까?? 가야죠 언넝 오이소[씨익] 잽싸게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출발 합니다. 가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아침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 오늘은 베이트로드... 잔챙이 마리수 보다는 한놈만 노리겠다는 일념으로... 채비되어 있던 스플릿샷... 액션이 지루하고 피같은 아침시간에 이렇게 기다리긴 아...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근래에 다녀온 조행 사진들입니다. - 1월 13일 점심 꽃밭 석축 얼마전 조행기에 석축에 녹은 부분이라고 했던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 마리 잡아서 석축 돌 사이로 자동 릴리즈 되어 버렸죠.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다사다난했던 일로 인해서 조행기에 들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나서 생각나는건 역시 가을 [배스]입니다. 그래서 배송 온 Axxxxxx사...
  • 배스 침주기 30탄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 합니다. 장갑을 끼엇서도 캐스팅시 손이 많 시럽네요. 아침에신지에 나가보았읍니다.크랑크와 스피너 두가지만 가지고 거의 1시간동안 뚝에서 좌측을 두드려 보았으나 입질 ...
  • 우럭 침선낚시 소개
    서해 우럭침선낚시에 올라온 개우럭 입니다. 내려진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살짝 들어 올려서 침선을 스치면서 조류에 떠내려가면 우럭이 입질을 합니다. 마치 [배스] 처럼 톡톡 거리다가 쿡쿡 쳐박지요. 농어나 부시...
  • 안녕하십니까? 이제 완연한 가을인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 청도 다녀 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 잠시 눈 좀 붙이다가 6시 즈음해서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청도천 청도여고앞이고, 저와 hungryartist랑 후배 3명이...
  • 미나리깡의 위력이랄까요...^^ 생각할 수록 참 편안하게 낚시에 꼭 필요한 필수품 같이 느껴집니다.. 알러지 피부가 있는 분도 풀에 쓸려서 가려워 불편하신 분들도좋을거 같아요...^^ [씨익] 오늘은 아침 6시 알람을...
  • 날짜:2006년5월3일 시간:22:00~22:40 채비 : 보보스 노싱커 ---------------------------------------- 매일 보기만하다 첨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차로5분만가면 쏘가리포인트가 있는곳이 나옵니다. 쏘가리하시는...
  • 배스 원로 저원 조회 155606.11.18.20:25
    06.11.18.
    하빈지... 예고 된 되로 오전 근무를 12시에 마치고... 지난 주 처럼 대명시장에 들러 먹을 것을 준비해서 하빈지에 도착해보니... 오실 것으로 생각했던 몇 분들이 보이지 않고 은빛스푼님 한분만 있네요. [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