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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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혜사랑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 씁니다. 지난주도 어김없이 조행을 다녀왔지만 조과도 좋지 않고, 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게로 게으름을 피웠네요.
오늘은 처음으로 경북 영천 금호읍 봉정이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어제 갑자기 가고 싶어 검색을 해보니 나도배서님 조행기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중에 가는길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조행일시 : 2009년 6월 14일 (일) 오전 7시~오전9시 (2시간)
◎ 사용루어 : 스피너베이트, 골드웜님표 버즈베이트(히트), 프리지그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지만 피곤한지 +1님께서 깨워주십니다. 장을 깨끗이 비우고 6시 15분이 넘어서 집에서 나섭니다.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네비게이션에는 봉정교가 없습니다. 비슷한 곳에 황정교라고 있네요.
※ 다음지도상에 봉정교가 있지만 위성사진으로 보면 봉정교는 없습니다. 아마 있다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낯선곳에 어디가 어딘지 헷갈립니다. 포인트로 보이는 웅덩이 붕어꾼들이 뺑둘러 앉아 계시네요. 보다 하류로 내려가니 석축제방이 시야에 전개되는 군요. 그곳에서 시작합니다.
물속을 보니 배스치어와 블루길들 바글바글합니다.
프리지그 수중 수초지역에 바짝붙여서 캐스팅하여 후킹성공하지만 이내 털립니다. 씨알이 작은 듯해요.
제방따라 거슬러 올라가니 엄청 롱타를 치고 계신 배서뵙고 인사하는데, 공구릴을 보셨는지 "골드웜분이세요?" 그러시네요. 반가워 하고 있는데 헝그리아티스트님이라고 하십니다. 아이디는 생소했으나 내공이 대단하신듯 한 인상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제방들 중간에 작은 보가 있는데 그곳을 지나서 수중수초지대로 골드웜님으로 부터 선물받은 버즈베이트 날립니다.
▼ 오늘의 첫수
이어서 또한수 합니다. 역시 전 웜보다는 버즈베이트체질인가봐요
▼ 두번째 수 씨알이 조금더 큽니다.
조금더 하류로 내려가서 몇번의 입질을 받지만 툭건드리기만 하지, 후킹은 안되네요. 다시 보로 돌아와서 보를 건넙니다. 건너서 쉘로우쪽으로 버즈를 날리는데 1미터 떨어진곳에서 파장이 일더니 이내 내 라인과 버즈에 반응이 폭발적으로 생깁니다. 우아~ 하는 느낌이 머리를 스치면 반사적으로 후킹.. 손맛 좋고 당기는 힘 좋은 녀석입니다.
▼ 얼핏봐도 빵좋은 세번째 수. 역시 골드웜님표 버즈베이트 (소리가 환상입니다.)
▼ 계측해보니 41cm입니다. 체중 1kg 기분좋습니다. 최근 부진한 조황을 한방에 날려주네요.
이어서 귀가시간 다되어 서둘어 떠납니다. 봉정 참 좋은 곳이네요.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다음을 기약해야죠. 아쉽네요.
■ 지난조행 간략정리
◎ 지난주일요일(6/8) 건천지 탐사( 모레아장례식장옆)
-. 조황 :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잔씨알들만 있는듯 합니다. 저수지 한바퀴 도는 중에 수중 험프지역 공략해서 간신히 꽝만 면합니다. 몇년 지나면 좋은 배스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물이 엄청맑습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좋더군요.
▼ 히트포인트
▼ 첫수이자 마지막수
◎ 안심교권 야간 짬조행 (6.8, 6.11)
-. 저의 냉장고 포인트 안심교.. 점점 어려워 집니다. 힘겹게 한수 올리면 다행이네요.
▼ 냉장고 포인트에서
▼ 3번 교각
그러고 보니 이번조행기는 모두 버즈베이트로만 낚았네요. 버즈베이트 정말 하면 할수록 재밌는 루어입니다.
행복한 주말 마무리 하시고 대박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눈맛에 귀맛? 까지!!
3년전에 몇번 갔엇으나 집사람만 겨우 한수 하고 요즘은 포기 상태입니다.
손맞 추과합니다.[꽃]
버즈베이트의 마력에 빠져 느린패턴의 웜낚시는 인제 할 수 없답니다.
탑워터가 주는 매력은 최고죠.
경산권을 못벗어 나는 1인입니다.
봉정은 지금까지 다닌 조행중 최고로 먼거리입니다.
같은 금호강인데도 물색의 차이가 많더군요. 배스들 힘이 [굳]입니다. 때깔도 더 좋구요.
건천지 관련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제 봉정관련 조행검색중에 부부배스님 글과 나도배서님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버즈의 눈맛 저뿐이 아니라 제 주변에 같이 배싱하시던분 모두 즐거워하시더군요.
버즈 손맛 축하드려요~~~~[짝짝]
열심으로 본다면 전 임님에 비해서 새발의 피죠.[헤헤]
손맛 축하드립니다.
봉정은 웜이 잘된다하여 웜으로 계속지졌는데 후킹한번 해보고 바늘털이..
버즈생각이 간절하더군요. 가운데 수초지역에서 2수하고 나서 계속 버즈로만 했습니다.
웜으로 1번 던질것을 버즈는 3번정도 할수 있으니 확률의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한번도 낚아보지 못한 스피너베이트로 계속 캐스팅연습만 했네요.
보문님 늘감사드립니다.
도착하니 피딩이 한창이고 상황도 좋았는데 먼거리에서 간 보람도 없이
꽝꽝꽝!!! 이었습니다. [울음]
역시 현혜사랑님 대단하십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다행이 주변에 먼저 오신분들 계셔서 물어물어(여기가 봉정인가요?) 성공리에 낚시했습니다.
멀리서(경산) 왔다고 투덜거리니 "전 상인동에서 왔습니다." 그러시더군요. 깨갱했습니다.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자주오시는분도 4짜 한수 낚으시면서 "여긴 잔챙이만 있는곳인데 ..." 하시며 의아해 하셨습니다.
실력이 좋으셔서 손맛을 보신 것 같아요. [꽃]
45짜리 한수 하고 그렇게 왔네요 만나 뵙게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예전글 검색해보니 열심히 활동하셨던데.. 온라인에서라도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C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