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지] -> [회룡지] -> [광덕지] 어째다보니..?? 이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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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습니다. 아침 8시까지도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그런데? 9시쯤 되니 비가 그치고 해님이??
비가 내려서 아침 집을 나서며 광덕지를 갔습니다. 도서관엘 가야하는데..
이런 시험이.. 시험이 곧인데.. 이러면.. 안된다며 다짐을 해보지만 이미 손에는 낚시대가.. 발은 물가로...!!
역시나 가는 곳은 상류 수초지대.. 비가 그치는가하다 다시 오네요. 그 와중에도 열심히 던졌지만 무반응???
어라?! 이러면 꽝치겠는데.. 이러면서 가방에 있던 펜슬베이트를 달았습니다. PSI껀데.. 허접합니다.
당시 펜슬이라곤 그 녀석뿐이라.. 액션은 뭐 어석하게 나옵니다. 그래도 입질이 입질이 오더군요.
꽝을 면하는구나.. 하면서 연타로 잔챙이 2수!! 맘이 좀 놓이네요. 그리고, 도롯가를 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녹색 카니발이 발을 멈추고 보시네요? '스타님인가?? 아닌가??' 그냥 가시더니 밭떼기 포인트에 내리시네요.
일단 긴가민가하여 계속 낚시를 합니다. 그러다가 하얀색 아반떼가 카니발 뒤에 서더군요.
말소리가 들리는 데? '어?! 스타님 맞는거 같은데...??' 역시나 긴가민가로 계속 던지고 있는데... '머슴님!!!'
하며 옆에 계시던 분이 손을 흔드시네요?? 저도 일단 손을 흔들면서...??? '키퍼입니다.' 하시더라는...??!!
후다닥 '네!' 하고서 그짝으로 열심히 뛰어갔는데? 밥 먹으러 가자십니다. 배신식육식당으로 가서 고추장
불고기 먹었습니다. 물론, 스타님께서 쏘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역시나 고수분들인지라 잘 잡으세요!!
이렇게 헤어지고 집에 왔더니? 애기들 감기때문에 요즘 힘들어하는 아내를 친정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큰 놈이 감기를 먼저하고 한달째이더니.. 얼마전엔 작은 놈에게 옮겨기까지... 이래서 병원을 다녔는데 별로
차도가 없네요. 점촌에 가면 저희 아내가 어릴때부터 다니는 병원이 있습니다. 동산의료원이였던가.. 뭔가..
여기계시는 영감선생님께서 참 잘봐십니다. 그래서, 애기들 아파서 안나으면 꼭 이 병원엘 데리고 갑니다.
오늘도 병원 갔다가 처가에다가 고이 모셔두고 저는 집으로 오는 길에 회룡지를 들렀습니다. 참새가.. 어찌??!!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거 같진 않고 몇몇분들이 다녀가신 듯 하더군요. 일단 저수지에 쓰레기는 별로 없더군요.
윔봉지 몇개정도?? 단지, 주차공간에 쓰레기가 조금 있어서 쓰레기봉투에다가 넣어주었습니다.
회룡지 상황은 수위가 올랐습니다. 처음 갔을 때 정도될 듯.. 시간이 별로 없어 대충 던지고 감고를 반복하다
4짜 2수와 3짜 후반 1수를 하면서 자리를 쭈욱 이동해 봅니다. 산쪽에는 크게 반응이 없네요. 일단 던지는 것이
시간때문에 급하기도 하고.. 액션도 그냥그냥.. 하니 물어주질 않더군요. 역시나 배스는 수몰나무를 좋아하나
보더군요. 수몰나무 주위에 4짜 후반에서 3짜 10여수 왔다갔다 하더군요. 눈으로만 봤습니다.
둑방도 조용했으며 이쪽 편 산쪽에도 반응이 조용하더군요. 새물유입구만 그래도 반응이 조금 왔습니다.
다시 집으로 와야 해서 후다닥 철수하고 고속도로 타고 선산내리면서 집으로? 광덕지? 고민할 새도 없이
차는 광덕지로 향하고??!! 다시 손에는 낚시대가 발은 물가로 가고 있네요.
또 수초지대로 섰습니다. 시간은 9시 10분쯤? 첫 캐스팅에 잔챙이가??!! 이러면서 한 11정도까지 던진 듯..
11시 조금 되기전에 제가 던지고 있는데? 두분이 오시더니 옆으로 붙으시더군요? 제가 한수 낚습니다.
다시 더 붙으시네요? 아! 전 옆으로 옆으로 이동합니다. 원래 그분들 던지는데로..
두명 중 한명이 던진 후 바로 한수 하더군요.. 역시나 명당!! 저도 그에 질세라.. 열심히 던집니다.
두번째 던지고 회수도중 4미터앞에서 철푸덕!!! 왔구먼유!! 왔어유!!! 묵직한 녀석이.. 드렉을 쭈욱!!!!!!
풀어줍니다. 옆에 보란 듯이.. 로드를 휘휘~~ 저었습니다. 이놈이 바늘털이와 앙탈을 어찌나 부리는지...
물이 마구마구 튀는군요. 왠지 모를 성취감... '아!! 이런거지??!!!' 쿡... !!
사진찍고 바로 보내줍니다. 흙탕이라 몸부림에 이 녀석이 머드맛사지를 했구만유.. 이럴려고 한건 아닙니다.
바늘도 지가 빼고 철푸덕.. 철푸덕... 합니다. 사진찍고 보니 머드팩을 전신에 했네요. 오늘 참 긴 하루네요.
매번 강에서만 놀다보니 저수지가 그리운건............뭐 어쩔수 없겠죠[씨익]
저도 현장 정검에 흐르는 물만 지켜봅니다 ... 여차하면 꺼낼려구요~~[하하]
어엿분 애기들 감기가 빨리 낫았으면...
수고하셨읍니다..
하지만 공주님머슴님은 정말~ 잘 잡으시네요[굳]
"참 잘했어요~" [굳][미소]
저수지에 배스들.. 힘이 쪼금 모자라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강계만하지는 못하지만요. [하하]
네. 첫째야.. 사내아이니 별 걱정이 없는데 작은 애가 딸아이라..
장모님이 애기들을 기가 막히게 잘 보시니.. 한시름 놓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탑워터만 계속 던지면 누구나 잡을 수 있습니다. [하하]
쓰레기봉투가 문경꺼는 없어서리..
공주머슴님최고[굳]
전 오로지 웜.웜.웜..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처음부터 웜에 손을대니 하드베이트에
신뢰를 못가지게 마음의 벽이 생기더라구요. 이러면 안되는데..
암튼 손맛 축하드립니다.[굳]
그래도 내심 쓰레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비싼 말보로 외제 담배갑 몇개..
윔봉다리 몇개정도.. 주차장쪽에만 음료수병이며 등등.. 양호한 편이였습니다.
그러다 주웠떤 펜슬베이트의 맛을 알았습니다. 처음엔 물론, 안잡혔고요. 그러다가?? 잔챙이 2수에 푹 빠졌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탑워터...손맛 눈맛 다 보셨겠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요즘엔 탑워터 위주로 하려 하는데 몇수 하고 나니 재미가 붙더군요..역시 탑워터의 위력!!
한가지 아쉬운건 맨 마지막 사진에 고기를 좀더 깨끗이 촬영하셨다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여튼 축하드립니다~
저기가 워낙에 흙탕이라 그렇습니다. 한번 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탑워터 전문가가 아니실까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현재 정도 수위에서 사진 으로 남겨 놓으시면 다음에 물이 차고 낚시를 할때 포인트 파악 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껍니다.
참고로 대성지도 현재 물이 엄청 빠져 있어서 예전에 잘나오던 포인트들이 다 드러나 있는데 잘나오던 곳은 역시나 하는
느낌을 받으실껍니다.
아 출근전 딱 30분만 해볼까요 장소는 집뒤인 유학지 언넝 면도 하고 출동 해야것습니다.[씨익]
온리 탑워터 이거 꽝 예감인데요[미소]
공주머슴님 수고했습니다.[꽃][굳]
역시 사진이 예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