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캐리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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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워킹을 하다보니 로드를 세워 놓기도 눕혀 놓기도 애매해서 이리저리
적합한 용품을 찾던중, 로드를 수납해서 들고 다니는 캐리어가 있길래 유심히 봐 두었다가
나름, 개량해서 만들어 볼까, 하고 도면을 머리에 담고 하고 벼르기만 했었습니다.
어제 갑자기 필을 받았는지, 점심 먹고 특별히 바깥일이 없어서 작업실에서 반나절을 뚝딱
거려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22mm/120cm(구경/길이) PVC관 1개, 37mm/20mm PVC관 토막 5개, EVA 판 약간,
28mm짜리 PVC관 토막(20mm) 1개
4mm 두께SP판 30cm X 50cm (플라스틱판), 양끝에 고리가 달린 못쓰는 가방 회수 어께끈
우선 형태는 오각형입니다. 평소 출조시 셋팅하는 로드가 다섯대라서 오각형으로 만들었구요.
1. 바닥의 오각형에 다섯개의 37mm짜리 PVC관 토막 다섯개를 오각형의 끝점을 기준잡아 접착제로 붙입니다.
2.. 중간 고정판과 제일 위쪽의 고정판은 로드를 끼울 홈을 만들고 둘레에 로드를 고정할 EVA를 붙입니다.
3. 가운데 고정판은 상하로 움직이게 가운데에 28mm 짜리 구멍을 뚫어서 PVC관 토막을 붙입니다.
4. 22mm 짜리 PVC관에 오각형 바닥과 상판을 고정하기전 중간판을 끼워 넣고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니 말은 쉬워졌네요.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아서 워킹할때는 그냥 바닥에 세워놓고 입식 거치대 처럼 쓰다가
이동시 어께끈을 메거나 손에 들고 이동하면 될듯 합니다. 예전엔 그냥 로드벨트로 채워다니다 보니 라인을
말아서 마무리를 해도 채비가 서로 뒤 엉키고 하드베이트가 로드를 얽어서 여간 귀찮았는데, 이렇게 만들고
보니 좀 덜할듯 해 보입니다.
물론, 아직 필드에서 테스트를 안해본거라 수많은 변수에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작업실 한켠에
꽂아놓을 용도로 쓸 정도는 되었습니다.
만들땐 어찌될까 걱정했는데, 제법 튼튼하군요. 몇만원 굳은거 같습니다. [씨익]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늘 부럽습니다.
부디 대박 조행 하시기를...
주말에 뵙겠습니다. [웃음]
골드웜네에서 다섯손가락안에드는 기술자이신것같습니다..[씨익]
맨마지막사진속의 견공이 물끄럼이쳐다보고있는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
네... 2%님 많이 기다리실줄 압니다.
조과야 팔자 소관이니 저는 2%님 덕에 물놀이나 기대할까 합니다.
마지막 사진의 저녀석은 제 애견과 애묘들 중에 한 녀석이죠.[씨익]
늘 안전 조행과 대박,대어 하시길 바랍니다.[꾸벅]
늘 이곳에 들리면서 부러울따름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부럽습니다.[미소]
필요한걸 찾다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만들고 있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공산명월님을 언제 뵈올까 내심 엎드려 기다립니다.[씨익]
저걸 두대 만들어서 십자포화망을 만들면 대어가 낚이려나요?
항상 잔챙이만 거는데, 말씀을 들으니 가지고 다니면서 쏴보고 싶어집니다. [씨익]
전에 보니 기성품도 이 비슷한게 있는듯 한데...
총알에 항상 목말라하는 저로선 저렴하게 해 치웠습니다. [씨익]
저는 죽어다 깨어나도 못 만들지 싶습니다
설명을 계속 읽어 보아도 머리속에 자갈만 굴러다니네요[씨익]
그리고 워킹에 5대씩이나.[뜨아]
타고 나긴요. 그냥 무대뽀로 덤벼 만들었습니다. [씨익]
저도 만들면서 머릿속에서 모래 소리가 사그락~사그락~ 하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네...
낚시할때 돌아다니면서 채비하는게 귀챦아서...
그냥 처음 시작할때 왕창~!!! 해 놓습니다.
두루두루 던져보는 스타일이라...
칭찬 감사합니다.[꾸벅]
눈으로 보기만 하시고 뚝딱 만드시니..[푸하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꽃]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장사하시는 분들은 더 좋은 물건을 만드시겠죠.
아...제가 만든것이 좋다는 이야긴 절대~ 아닙니다.[푸하하]
뚝딱~ 만든건 아니구요. 서너달 부터 머릿속에서 데굴데굴 굴리다가
어제 겨우 만들었습니다. 자꾸 기억력이 나빠져서 까먹을까봐...[꾸벅]
대충 벽에 걸쳐 세워든 제로드들 보면 [헤헤]
암튼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요.
네... 밑져야 본전이라고 휴대가 안좋으면 그냥 작업실 한켠에
거치대로 세워 놓으려구요. 언제 꼭 뵙시다. 이사는 아직입니까?
대단하십니다. 따라 해봐야겠습니다.[헤헤]
생각보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꾸벅]
칭찬 감사합니다.[꾸벅]
뭐 조만간 소식이 있겠지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