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호작질

로드 캐리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상해(백면조인) 2743

0

29








||0||0

예전부터 워킹을 하다보니 로드를 세워 놓기도 눕혀 놓기도 애매해서 이리저리

적합한 용품을 찾던중, 로드를 수납해서 들고 다니는 캐리어가 있길래 유심히 봐 두었다가

나름, 개량해서 만들어 볼까, 하고 도면을 머리에 담고 하고  벼르기만 했었습니다.

 

어제 갑자기 필을 받았는지, 점심 먹고 특별히 바깥일이 없어서 작업실에서 반나절을 뚝딱

거려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22mm/120cm(구경/길이) PVC관 1개, 37mm/20mm PVC관 토막 5개, EVA 판 약간,

         28mm짜리 PVC관 토막(20mm) 1개

         4mm 두께SP판 30cm X 50cm (플라스틱판), 양끝에 고리가 달린 못쓰는 가방 회수 어께끈

 

우선 형태는 오각형입니다. 평소 출조시 셋팅하는 로드가 다섯대라서 오각형으로 만들었구요.

1. 바닥의 오각형에 다섯개의 37mm짜리 PVC관 토막 다섯개를 오각형의 끝점을 기준잡아 접착제로 붙입니다.

2.. 중간 고정판과 제일 위쪽의 고정판은 로드를 끼울 홈을 만들고 둘레에 로드를 고정할 EVA를 붙입니다. 

3. 가운데 고정판은 상하로 움직이게 가운데에 28mm 짜리 구멍을 뚫어서 PVC관 토막을 붙입니다.

4. 22mm 짜리 PVC관에 오각형 바닥과 상판을 고정하기전 중간판을 끼워 넣고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니 말은 쉬워졌네요.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아서 워킹할때는 그냥 바닥에 세워놓고 입식 거치대 처럼 쓰다가

이동시 어께끈을 메거나 손에 들고 이동하면 될듯 합니다. 예전엔 그냥 로드벨트로 채워다니다 보니 라인을

말아서 마무리를 해도 채비가 서로 뒤 엉키고 하드베이트가 로드를 얽어서 여간 귀찮았는데, 이렇게 만들고

보니 좀 덜할듯 해 보입니다.

 

물론, 아직 필드에서 테스트를 안해본거라 수많은 변수에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작업실 한켠에

꽂아놓을 용도로 쓸 정도는 되었습니다.

 

만들땐 어찌될까 걱정했는데, 제법 튼튼하군요. 몇만원 굳은거 같습니다. [씨익]


신고공유스크랩
29
언젠가 BPS에서 원형이 되는 물건을 보고 가지고 싶었는데...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늘 부럽습니다.
부디 대박 조행 하시기를...
주말에 뵙겠습니다. [웃음]
09.09.18. 08:20
안녕하십니까.?
골드웜네에서 다섯손가락안에드는 기술자이신것같습니다..[씨익]
맨마지막사진속의 견공이 물끄럼이쳐다보고있는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이소...
09.09.18. 08:22
예상해(백면조인)

네... 2%님 많이 기다리실줄 압니다.

조과야 팔자 소관이니 저는 2%님 덕에 물놀이나 기대할까 합니다.

09.09.18. 08:26
예상해(백면조인)
그냥 덕지덕지 만드는 수준입니다. 기술자라뇨...과찬이십니다. [꾸벅]
마지막 사진의 저녀석은 제 애견과 애묘들 중에 한 녀석이죠.[씨익]
늘 안전 조행과 대박,대어 하시길 바랍니다.[꾸벅]
09.09.18. 08:28
실력이 대단하네요
늘 이곳에 들리면서 부러울따름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09.09.18. 09:20
profile image
A10기에 달려있는 30밀리 캐틀링건 같은 느낌이 듭니다. 대박하세요.
09.09.18. 09:20
예상해(백면조인)

필요한걸 찾다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만들고 있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09.09.18. 09:52
예상해(백면조인)
감사합니다. [꾸벅]
공산명월님을 언제 뵈올까 내심 엎드려 기다립니다.[씨익]
09.09.18. 09:52
예상해(백면조인)

저걸 두대 만들어서 십자포화망을 만들면 대어가 낚이려나요?


항상 잔챙이만 거는데, 말씀을 들으니 가지고 다니면서 쏴보고 싶어집니다. [씨익]

09.09.18. 09:54
예상해(백면조인)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전에 보니 기성품도 이 비슷한게 있는듯 한데...
총알에 항상 목말라하는 저로선 저렴하게 해 치웠습니다. [씨익]
09.09.18. 09:55
profile image
손재주가 타고 나신듯 합니다[굳]
저는 죽어다 깨어나도 못 만들지 싶습니다
설명을 계속 읽어 보아도 머리속에 자갈만 굴러다니네요[씨익]
09.09.18. 09:58
손재주가 정 말 좋네요.
그리고 워킹에 5대씩이나.[뜨아]
09.09.18. 10:05
예상해(백면조인)

타고 나긴요. 그냥 무대뽀로 덤벼 만들었습니다. [씨익]

저도 만들면서 머릿속에서 모래 소리가 사그락~사그락~ 하더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09.09.18. 10:29
예상해(백면조인)

네...


낚시할때 돌아다니면서 채비하는게 귀챦아서...


그냥 처음 시작할때 왕창~!!! 해 놓습니다.


 


두루두루 던져보는 스타일이라...


칭찬 감사합니다.[꾸벅]

09.09.18. 10:31
장사하시는 분들 망하겠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시고 뚝딱 만드시니..[푸하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꽃]
09.09.18. 11:13
예상해(백면조인)
네... 제가 맥가이버를 TV에서 보던 세대이긴합니다... [씨익]
칭찬 감사합니다. [꾸벅]
09.09.18. 11:15
예상해(백면조인)
좋은 정보가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씨익]
장사하시는 분들은 더 좋은 물건을 만드시겠죠.

아...제가 만든것이 좋다는 이야긴 절대~ 아닙니다.[푸하하]
뚝딱~ 만든건 아니구요. 서너달 부터 머릿속에서 데굴데굴 굴리다가
어제 겨우 만들었습니다. 자꾸 기억력이 나빠져서 까먹을까봐...[꾸벅]
09.09.18. 11:18
이동식 뿐만 아니라 집에 거치해놔도 이쁘겠습니다.
대충 벽에 걸쳐 세워든 제로드들 보면 [헤헤]
암튼 손재주가 대단하십니다요.
09.09.18. 13:46
예상해(백면조인)
반갑습니다. 조카뉨~ [씨익]
네... 밑져야 본전이라고 휴대가 안좋으면 그냥 작업실 한켠에
거치대로 세워 놓으려구요. 언제 꼭 뵙시다. 이사는 아직입니까?
09.09.18. 16:21
기성품같습니다. [굳]
대단하십니다. 따라 해봐야겠습니다.[헤헤]
09.09.18. 18:02
예상해(백면조인)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제작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꾸벅]
09.09.21. 09:15
예상해(백면조인)
손재주보다는 아마도 총알 없는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겠죠. [푸하하]
09.09.21. 09:16
예상해(백면조인)
나중에 제작기 보시면 만들기 쉬우실겁니다.
칭찬 감사합니다.[꾸벅]
09.09.21. 09:17
아직도 조치원집이 안나가 피곤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뭐 조만간 소식이 있겠지요[헤헤]
09.09.21. 12:0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로드 캐리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가물치goldworm 조회 211303.05.05.00:20 9
    03.05.05.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
  • 기타goldworm 조회 171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
  • 날으는 끄리.
    기타goldworm 조회 192203.04.22.13:03 9
    03.04.22.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
  • 금호강세천 오짜
    배스goldworm 조회 264703.04.10.14:47 9
    03.04.10.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
  • 가물치는 아직....
    가물치goldworm 조회 2187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
  • 구미대교 쏘가리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
  • 철탑 강준치와 부러진 쏘가리대
    일요일 저녁무렵 동생과 철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철탑 배수구를 제방입구 다리아래로 계속 고정시켜둔거 같았습니다. 덕분에 광암천의 수량이 많고 원래 샛강쪽의 수량은 줄어들었습니다. 수위는 초봄 수준보다 ...
  • 이슬과다섭취로 어제는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비실대야 했습니다. -_- 원기도 회복할겸 또 지난번 지천철교갔다가 흙탕물만 바라보다 그냥왔어야 했던것을 떠올리며 출발~~ 지천철교 상류쪽에 새벽6시 도착. 물색은 ...
  • 2주만에 금호강에 갔습니다. 금일 오후 3시 정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군요. 물색도 많이 좋아졌고, 냄새도 나지 않더군요. 렁커로 첫번째 캐스팅 입질확인...이후 한 조사님이 오셔서, 잠시 이야기 하다가.... 두...
  • 흙탕물 신동지에서 30마리씩이나... ^^
    휴가 첫날. 위도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초동지나 다녀올까 하다가... 가까운 신동지나 가보자싶어 모처럼만에 가이드모터에 미리 충전해둔 밧데리까지 대동하고 새벽5시 집을 나섰다. 닥보트에 바람넣고 낚시대챙기...
  • 군위 꺽지사냥
    정보goldworm 조회 342103.07.02.12:57 3
    전날 샾에서 쏘가리 금어기 풀려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꺽지가 덜컥 잡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막내를 데리고 올해 첫 꺽지출조... 무기는 지그헤드 1/16, 1/8 거기에 맞는 웜. 스피너, 스푼...
  • 가물치goldworm 조회 156103.06.20.13:57 3
    어제 내린비의 양이 30미리는 넘은거 같은데... 그래도 아침 햇살이 좋아보여서 나섰습니다. 저수지마다 약간의 흙탕물이 채워져있고, 가물치들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10시경이 되어 햇살이 뜨거워지니 수면에...
  • 요즘까지 다녀온 금호강 지천철교아래 배스조황은 지난 금요일 지천철교로 해질무렵 밤낚시 갔습니다. 일단 지천철교아래서 스피너 베이트 1/2oz로 캐스팅...몇번후 뭔가 묵직한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배스는 아니...
  • 새벽 가물치.
    가물치goldworm 조회 398303.06.18.13:55 3
    새벽 6시에 가물치낚시를 한번 보고 싶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가물치사냥에 나섰습니다. 올해 들어 새벽 가물치 출조에서 단 한마리도 못 올린터라 그다지 기대도 않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
  • 가물치goldworm 조회 159703.06.16.12:16 3
    03.06.16.
    일요일 오전부터 가물이 사냥에 여념없다는 달새에게 전화를 해보고 볼일다보고나서 오후 2시 온가족을 대동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접선장소에서 만나 저수지를 둘러보니 말풀이 많이 삭아내렸더군요. 뒤따라 마름이 ...
  • 와이프랑~~~
    배스이민호 조회 188503.07.28.12:59 2
    03.07.28.
    날씨:흐림 시간:오후6시~8시 물색:흐림 어제 저녁에 오랜만에 와이프랑 출조를 나갔습니다. 첨엔 쏘가리를 잡을려고 하였으나 와이프가 험한 지형에는 적응을 못 하더라고요. 바로 다른 커플이 도착했는데 우리랑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