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7 집앞강, 손테라와 수동윈치
가이드모터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것이
보트가 좀 커지니까 그것도 일이 됩니다.
선장석에 앉아 있다가
선장이 직접 가서 올리고 내리기도 귀찮지만
선원1 에게 부탁해봐도
능숙하다 싶어도 이것도 일이 되고
좀 덜 능숙한 선원은 올리는 요령이 없어서 헤매는 일이 잦고.
그리하여 500만원짜리 울테라를 하나 사고 싶다 싶지만
울테라보다는 손으로 올리고 내리는 일명 손테라를 하나 만들어 보겠다 생각을 했고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모터 아래부분
조그맣게 보이는 베이링과 줄이 보입니다.
저것이 핵심.
손으로 줄다리기하듯 당겨보니
이것도 큰일이라서
수동윈치를 하나 달았는데
수동윈치 달아놓을 위치도 애매하여
낚시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적당한 장소를 찾느라 애 먹었습니다 ^^
보트 맨뒤에 롤바 파이프에 고정하는것이 제일 이겠다 싶은 결론.
뒤에서 수동윈치를 감아들이면 가이모터 맨아래 프롭위쪽에 잡고 있는 줄을 끌어당겨 올립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하늘높이 번쩍 올라옵니다.
접히지는 않습니다.
가이드모터의 맨아래 모터부분 바로위에 줄을 고정했습니다.
링형태로 회전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고정해버렸습니다.
저 베어링의 위치가 핵심입니다.
가급적 가이드모터의 파이프부분과 수직 일직선상에 있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좀 뒤로 달았다가
택도 없어서 다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내릴때는 수동윈치 중립놓고 그냥 손을 놔버리면
적절히 느릿하게 내려가네요.
영상 한번 봐주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xQCpZbagvcU?feature=share
그런데
낚시 안했냐구요?
음 그게...
수온은 12도 였고
전날 내린비로
수온이 좀 떨어진것인지 물색이 흐려진것인지
다음날 또 비온다고 파업을 하는것인지
뭔일인지 모르겠지만...
. . .
그렇습니다.
분위기가 완전조선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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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꽝 입니까?
햇빛이 안나오니수온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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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니 집에서 리모컨 가지고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