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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짬 에깅

김진충(goldworm) 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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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에깅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짬 에깅으로요. [헤헤]






지난해 가을,

오천항 갑오징어 다녀온 이후로 올해 가을이 올때까지 딱 일년을 기다렸습니다.

바이오마스터 2000번에는 진작에 1호 합사라인을 감아 두었었고,
갑오징어에 사용할 왕눈이 에기,
무늬오징어에 사용할 3.5호 에기들을 준비해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온거죠. [흐뭇]



에깅은 루어로 오징어낚시 하는걸 에깅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사용되는 새우 닯은 루어는 "에기" 라고 부르고요.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 되어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갑오징어 에깅이 아름아름 알게되어 하시는 분들이 늘었고,

무늬오징어는 제주도에는 연중 가능하고,
남해권과 동해안은 가을이 시즌이 됩니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점점 위로 올라가는것으로 봐서는 강원도도 곧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루어낚시하는분들은 특히 골드웜네 분들은 배스낚시를 가장 즐겨이 하시죠.
어느 하나만 하면 아무리 재밌더라도 지겨워지고 재미가 반감 되기 시작합니다.

이럴때는 바다에 눈을 돌려보세요.
바다에도 루어어종들은 참 많거든요.

루어중에 가장 기본은 배스낚시,
배스낚시하는분들은 어떤 루어낚시 던지 금방 적응합니다.

이제 바다에 눈을 돌려보세요.

10월은 바다에 풍년이 드는 계절입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염라대왕님과 저 골드웜은 평일 짬출조로 에깅을 떠났습니다.









아침일출과 낚시꾼....


참 멋있죠?

새벽 4시경 집에서 출발하였고, 왜관IC - 도동분기점 - 포항 - 구룡포 이렇게 경유했습니다.
시간반이면 들어가더군요.


아침나절 별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안나오니 섭섭하더군요.

입질조차 받지도 못하고....

에깅 시즌이 아직 초입단계입니다.
그래서 입질없다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어질]










수면에 피딩하는 무리가 보여서 1온스짜리 메탈지그로 바꿔달고 던졌더니
3짜 길이에 아주 빵빵한 녀석으로 황어가 올라오네요.
하도 몸매가 뚱뚱해서 숭어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염라대왕님이 회 떠주셔서....

아침한상 참 푸짐하게 먹었지요.

황어가 맛없는 고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바닷가에서 잡자 마자 회뜨면 뭐 안맛있는 없지요. [미소]

출근시간에 힘내시라고 몇몇 회원분들께 포토메일 보내드렸는데....
어째 답변들이 없으시더군요. [사악]







"넌 누구냐!"  하고 있네요. [미소]










얼마전 "양영곤프로와의 만남" 이라는 인연으로 JS피싱 관계자분들을 뵈었고....
이렇게 에깅전용대를 선물 받았습니다.

낚시대 이름은 에깅전용대 고급사양으로 "아라" 라고 하네요.
선물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꾸벅]

릴은 바이오마스터 2천번.   (2500번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네요)
라인은 합사 1호
쇼크리더는 20파운드쯤 되네요.

여기다 "3.5호 에기"까지 더하면 무늬오징어 낚시 준비는 끝입니다.

쇼크리더는 꼭 필요하더군요.
원줄과의 매듭법도 익혀두시는 것이 좋겠죠.

낚시방법은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에기를 캐스팅 하고나서 가라앉을때까지 카운트 하며 기다립니다.
저킹을 크게 세번정도 해주고 또 가라앉길 기다리고 반복...

배스와 다른점이 있다면 저킹동작을 되도록 크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훅셋후에는 질질 끌듯이 끌어내야 합니다.
훅셋을 무리하게 하다간 다리가 끊어지거나 풀려서 빠져버리거든요.

오징어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낚시는 아닙니다.






릴과 릴시트 결합부위.





맨 아랫부분,
코르크 재질로 포인트를 줬네요. 이쁩니다. [굳]






손잡이 중간부분.
요즘 유행하는 투그립이네요.






릴시트 윗부분.
고급사양 답게 마무리가 깔끔합니다.





합사 전용가이드.

에깅전용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합사전용가이드 입니다.
일반 가이드와 틀린점이라면 가이드 구경이 상당히 작고 사진처럼 위로 누워있습니다.


물론 배스낚시대로 하셔도 되겠지만, 전용대가 있으면 확실히 유리한감이 많습니다.
큰 저킹동작을 넣기에 좋고, 큰 오징어를 잡았을때 갯바위위로 들어올리는 일명 "들어뽕"에서 확실히 유리합니다.
합사전용가이드가 가장 핵심이 되기도 하구요.







또하나의 필수품은 구명조끼와 적당한 신발, 그리고 복장입니다.

구명조끼는 왜 필요한지는 사진만 봐도 아시겠죠?

신발은 테트라포트나 갯바위를 주로다니는 특성상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갯바위신발말고 미끄럽지 않은 발목이 높은 운동화 계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복장은 되도록 검은색계통이 좋습니다.

먹물 맞아보시면 그 이유를 아시겠지만, 잘 지워지지도 않더군요.

저의 골드웜티에 묻은 검은색들은 지난해 갑오징어 먹물들입니다.
지워지질 않습니다.

반드시 검은색계통으로....  [미소]







새벽 4시에 출발하고,
6시 낚시 시작하고...

11시까지 황어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그냥 꽝이었습니다.

그래도 잡어로 면꽝한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달래봤지만 영 허무하죠.

그러다가 한마리 올렸습니다.

작지만 정말 흐뭇하더군요.

바로 앞까지 따라와서 덮치더군요.
먹물은 신경도 안쓰고 확 던져 올렸는데요.

들어올려서 놓을때는 반드시 오징어 발부분을 사람 반대방향으로 놓아야 한답니다.







뒤이어 염라대왕님도 한수 올리시네요.
제꺼보다 조금 커졌습니다.  [미소]







오징어 다리만....?

훅셋하고 보니 다리만 남았네요.

제가 뜯어 먹었습니다. [씨익]






한마리씩 했겠다 기분좋아집니다.

그런데 염라대왕님 포즈가... 큰 녀석을 걸었나 봐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랜딩할때 들어뽕 하는 장면과 바위위에 오징어를 내려놓는 동작을 잘 봐두세요.

1키로는 오버할듯 싶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시장표 큰녀석 보다도 더 크죠. [굳]









바로 이녀석입니다.

우리나라에 (낚시꾼이 잡을수 있는) 오징어는 크게 세종류가 있나 봅니다.

첫번째는 시장표 오징어,
배낚시로 많이들 하곤 합니다.
곧 제철이 됩니다.

두번째가 갑오징어와 쭈꾸미
서해권과 남해 서부권 쪽에서 많이 행해집니다.
바로 지금, 9월중순부터 11월초까지가 절정이죠.

세번째가 무늬오징어
생긴모양은 갑오징어와 유사하지만 훨씬더 큽니다.
3키로 오버하는 녀석도 있다는군요.
제주도에서는 연중 잡히고, 거제 통영권에서 시즌이 시작된후 동해 남부권부터 서서히 위로 올라옵니다.
시즌은 지금, 9월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시즌이 매우 짧기 때문에 이때 바짝 잡아야 겠죠.

수온이 올라가면서 오징어 조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추세랍니다.

낚시방법은 기존에 배스낚시꾼이라면 쉽게 적응할만큼 쉽죠.

바다의 기상상황이나 물상황만 허락한다면 (잘 안 허락할때도 많습니다. 바다가 원래 변수가 많아서.... )  [어질]

쉽게 쉽게 잡아낼수 있는 어종입니다.

포인트는 테트라포트 방파제나 갯바위 부근.
어느한곳이라고 콕 찝을수는 없는게 거의 전지역에서 다 나옵니다.

더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바닥에 먹물자국이구요.
먹물자국이 많은곳은 틀림없는 오징어 포인트 입니다.

포인트를 확인하는 또다른 방법은 핫링크 맨아래에 "디낙". "인낚" 두군데에 조황정보를 보는 것이겠죠.







무늬오징어 세마리.

염라대왕님의 친절한 가이드 덕분에 이런 성과를 올렸습니다.

12시 정오 경.
미련없이 철수 합니다.


첫번째 에깅 도전 치고는 참 성공적이죠.

10월 말까지는 오징어 어부모드로 보낼까 합니다.

저녁상에는 오징어 두루치기가 올라올듯 한데요.

저녁시간이 기다려집니다.



2시경 집에 도착하고 후딱 샤워하고 밥먹고 총알같이 출근...

3시네요.


짬출조로 매일 구룡포 다녀올까요?

차라리 이사를 가버릴까도 싶고.....  [씨익]






갑오징어 에깅에 대한 정보는 배스라이프에 블루버드님이 참 잘 정리해주고 계십니다.
배스라이프에 들리셔서 정보게시판 바다게시판 등을 샅샅이 탐독하시면 되겠네요.
특히 갑오징어 편대채비 이거 아주 [굳]입니다.

* http://basslife.com/



무늬오징어에깅은 디낚자료실을 일단 둘러보세요.

* http://dinak.co.kr/dataroom/data_list_3.php?menu=6&category=4&tbname=dataroom_1&kinds=5

첫번째 게시물에 "챔질에깅" 이라는 용어를 보고 한참 웃었는데요.
루어낚시에서 흔히 말하는 액션이죠.

액션은 저킹을 크게 세번정도 주시고 가라앉힌다 생각하면 딱 맞더군요.
바다루어는 기본적으로 액션이 크고 빨라야 합니다.

삼치루어낚시의 경우는 메탈에 저킹을 거의 뭐 훌치기 수준으로 해야 잘먹히더라구요.


목줄(쇼크리더) 매듭법은
인터넷에 찾아보시려면 "쇼크리더 매듭법" 으로 검색하면 되실텐데 ...
보고 따라해도 어려울겁니다.

매듭법은 직접 배우시는게 좋습니다.
루어전문으로 하시는 분에게요.
바다루어낚시 안해보신 분들은 이걸 잘 못하시거든요.

목줄(쇼크리더)은 16~20파운드 정도 라인이면 되는데, 되도록 전용라인이 더 좋습니다.

루어전문샾에 들리셔서 라인구입하시면서 배우시면 딱 이겠죠?



다음에는 골드디오265로 보팅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파도 잔잔한날을 골라서요.







하루 지나고 글을 조금더 추가합니다.

"에기" 이야기를 안썻군요.
이날 사용한 에기들은 대다수가 1500원~3000원짜리 저가제품입니다.
비싼게 한몫할때가 있지 하면서 만원짜리들도 몇개 들고는 갔지만, 싼게 아무래도 손이 가더군요.
하루 낚시하면 평균적으로 서너개정도 수장하는거 같습니다.
다른 낚시에 비하면 덜 해먹는 편이죠.

저는 다솔낚시마트에서 판매하는 1500원짜리가 제일 좋더군요.
가끔 납추가 빠지거나 바늘이 빠지고 에기에 옷이 벗겨지기도 하지만 뭐.... 돈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거 같습니다.

에기는 싼것들을 주로 쓰시고 뭔가 안풀릴때를 대비해서 조금 비싼것들을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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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배스만잡다가.. 요즘은 에깅에 심취해..맨날 에깅만다니네요... 요즘은 배스낚시가 많이싫어지는 느낌입니다.. 이참에 배스를접을까도.. [하하]
09.09.22. 16:24
음.. 골드웜님 말씀처럼.. 다양한 루어낚시를 접하는데..질리지도 않고 좋을 듯 합니다..
그래야 제 +1도 더욱더 좋아 하겠죠?[푸하하]
그나저나... 조과가 3마리니..칠곡주민에게 돌아갈 오징어는 없겟는걸요[흥]
다음에는 한 10마리쯤 잡아서... 맛좀 보여주세요..굽신~굽신~[씨익]
손맛축하드리고..자세한 에깅설명 감사합니다.
이번주 주말에 제주도를 가는데... 낚시대 하나 챙겨가야 겠습니다.[하하]
다만..걸리는건..제주도까지 가서 낚시한다고 하면...제+1이 절 죽이려 들겁니다..[울음]
09.09.22. 16:34
김진충(goldworm)
히트님은 + 님께 무조건 잘 하고 살아야 됩니다.
그런분이 없죠.

있는 장비도 내다 팔겠다고 난리난리 피는데,
+ 님은 도로 사주더군요.

그것도 두개씩이나...

"어떤거 사줄까요?"
"어디서 사면 쌀까요?"

이거 제가 해결해드렸습니다. [흥]

09.09.22. 16:37
김태영(젠티)
아니! 골드웜님은 바다도 가까워요? [외면]
오징어... [침][침][침]
09.09.22. 16:43

무늬오징어 요리법...



오징어회..껍질을 벗기고 잘게 설어서 된장과 참기름을 섞은장에 찍어먹으면 엄청 고소함..

껍질 벗기는건 깨끗한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면 쉽게 벗겨짐..



오징어순대...

깨끗하게 씻어서 냄비에 넣고 약 40분정도 삶아주면됩니다...

40분정도 삶아야 속에 먹물이 젤리같이 익어서 먹기좋습니다...

아니면 살은 익는데...몸에 좋은 먹물이 익질 않습니다...



그외...오징어 두루치기도 살이 연해서 엄청 맛있읍니다...



그리고 잡은 오징어는 시메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오징어 눈 사이를 드라이버같은걸로 찌르면 오징어 색이 순간 변하면서 시메가 됩니다..

저도 목요일 남해 거제도로 갑니다....

09.09.22. 16:46
예상해(백면조인)
오징어낚시라... 맛나보이네요. [씨익]
낚시는 다 즐거운 거죠~
09.09.22. 16:46
집앞에 포(구룡포)를 다녀오셨군요.
서해안 갑오징어도 시즌이 시작된 모양인데..
올해는 밸리보팅에 심취해서 그냥 패쓰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낚시..
저의 경우 배스낚시만 할때는 +1님의 눈총이 매우 따가왔는데
바다에서 우럭 잡아다 주니 그다음부터 +1님의 대우가 달라지더군요.
이제는 횟집가자고 하면 저더러 바다루어 갔다오라고 합니다.
횟집고기 맛없다고 직접 바다에가서 펄떡이는 우럭으로 잡아다 달랍니다.
09.09.22. 17:17
김진충(goldworm)
배 태워준다할때는 안간다면서요 [궁금] [흥]
09.09.22. 17:21
김진충(goldworm)
오징어 피빼기 송곳?
뭐 이런것도 팔더군요.

거제도권 오징어낚시도 궁금합니다.
언제 한수 가르침을 주소서.... [씨익]
09.09.22. 17:22
profile image
짬낚시로 바다를 다녀오시니 할말이 없습니다. [기절]
에깅도 재미가 쏠쏠하겠습니다. 진녹색 빛의 오징어가 참 먹음직스럽네요. [미소]
09.09.22. 17:23
김진충(goldworm)
손맛이나 재미는 배스만한게 없죠.

배스는 기본에 깔아두시고....
여유가 될때 타어종들을 노려봄이 좋을듯 합니다. [미소]
09.09.22. 17:27
김진충(goldworm)
바다가 좀 멀죠. 포항이 가까워도 차가 너무 잘 막히거든요.

서해안 가까운분들이 부러워요! [울음]
09.09.22. 17:27
동영상에서 골드웜님 구수한~ 목소리가 들려오니 무척 반갑습니다 [씨익]

제 아버님도 요즘 무늬 오징어 에깅낚시 자주 다니시는데 요리법 귀띔해 드려야 겠네요 [헤헤]
09.09.22. 17:40
profile image

배가 무서워요. 스피드 울렁증이....


오징어... 오징어!!  맛있겠습니다. 제가 배(먹는 배) 가져가겠습니다.

09.09.22. 17:44
김진충(goldworm)
글 써놓고 댓글다시는 동안 내용을 또 수정했습니다.

요리법은 뭐 별게 없더라구요.
오징어 내장 빼는거 너무 너무 간단합니다.

등부분 말고 배부분을 벌려놓고 내장 밀어버리면 그냥 끝이죠. [씨익]
제일 간편한 요리는 그냥 끓는물에 넣었다 30초 정도 기다렸다 빼는 거, 즉 데치는 겁니다.
초장만 있으면 와따죠 뭐.

라면 끓일때 작은것 한두마리 손질안하고 그대로 투입하는것도 있고요.

오징어 두루치기, 오징어+삼겹살 불고기 ... 기타등등...
09.09.22. 17:47
오징어 에깅 낚시에 조금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오징어 루어용 에기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골드웜님이 낚은 무늬오징어용 캐스팅 에기가 있고...
천수만에서 갑오징어용으로 쓰이는 슷테라고 하는 에기가 있습니다. 캐스팅용 에기는 자체에 싱커용으로
편납이 붙어있고...슷테에는 싱커가 없는대신 15호 전후의 버림봉돌을 천평이나 삼각도래를 언더리그 형태의
채비로 해서 워킹이나 선상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지요~~무늬오징어 에깅은 "샤크리"라고 릴 드랙을 어느정도
풀어준 상태에서 로드에 현란하게 액션을 주는것에 비해 갑오징어 에깅은 바닦에 가라않혀 살짝 들어준 상태
에서 액션없이 기다리면 녀석들이 올라탑니다.
다음주 부터 오천권에서 선상 갑오징어 에깅을 시작할까 합니다.
무늬는 마릿수가 떨어지는 대신 씨알이 크지만 갑오징어는 무늬에비해 씨알을 크지않지만 몇십수를 낚을수가
있고 쭈꾸미가 보너스로 올라오는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씨익]
09.09.22. 17:49
김진충(goldworm)
다솔에가서 "왕눈이"로 검색해보면 나오죠.
그게 이름이 슷테 라고 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굳]
나중에 무늬오징어가 뜸해질때쯤 갑오징어 채비를 한번 들이대보려구요. [헤헤]
09.09.22. 17:53
profile image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황이 좋지않았는데
용왕님께서 여러모로 힘든 골드웜님께 먹고 힘내라고 생각됩니다...[윙크]
09.09.22. 18:16
김진충(goldworm)
포항 터줏대감이시죠?

오늘도 너울이 좀 심한편이라서 에기가 잘 가라앉질 않더라구요.
좀 힘든상황이었는데도,
물어준건 용왕님이 신경써준거 같아요.
아님 동행하신 염라대왕님이 신경써준걸까요.. [ 생각중] [씨익]
09.09.22. 18:29
profile image
난 황어 싫어해서 답장 안보냈는걸...
삼척 오십천가서 루어 날려봐요 얼마나 잘 나오나 황어...
09.09.22. 18:29
김진충(goldworm)
황어인줄 몰랐자나요. [씨익]
09.09.22. 18:38
좋은곳에 다녀오셨습니다
회도 드시고.....
뉴욕에도 한치낚시를 많이합나다
저는 한본도 가보지않았지만요
09.09.22. 19:08
작년에 구룡포 방파제에서 에깅으로 무늬오징어 10수인가 잡아서 쪄서 먹었던 기억이...
황어는 찬바람 불면 육질이 조금은 단단해집니다 겨울에 잡아서 드셔보세요
짬낚시 성공 축하드립니다.[짝짝]
09.09.22. 20:01
구룡포나 양포쪽으로는 한치도 잘 나옵니다...맛은 한치가 일등이라고들 하십니다.
다음에 오실때는 구룡포쪽도 좋은데 좀더 가까운 영일만신항 방면으로 와보세요..(30분정도 절약)
톨게이트에서 신항으로 바로 길 나있어요. 오셔서 칠포, 오도나 청진쪽으로 가보세요.
구룡포까지 가는시간에 몇번 더 던질 수 있습니다..하하
09.09.22. 20:03
김진충(goldworm)
톨게이트 나가자마자 좌우로 갈라지길래 깜짝 놀랬죠.
길 새로난거 처음 봤거든요.

얼떨결에 우측으로 빠지니 포항시내로 가던데,
좌측으로 가면 영덕방면이군요.
그쪽으로 가면 "영해? 흥해?" 하여간 그동네 통과할때 조금 지체되더라구요.

신항만이나 오도리 쪽도 다음에는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22. 20:12
와우 손맛,입맛 축하합니다. 이쁘네요! 오징어.
황어는 강구항에도 아주 많답니다.
칠곡 주변 저수지에 배스가 잘 나오니, 전 요즘 오히려 바다가 뜸해 지네요 !

아무래도 바다루어는 구룡포 쪽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09.09.22. 20:31
최정오(염라대왕)
"낚시라는것이 뭐 딱히 정해져 있는법이 아니라 봅니다.
남에게 피해를 안주면서 자연만 지켜가면서 낚시를 즐긴다면
그 무엇인들 새로운맛과 그리고 손맛 또한 낚시로 인해서 목표한 대상어를 잡았을때의
승리와 행복감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루어낚시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또한 행복합니다.
낚시 어종 (바다,민물)그 시즌에 맞게 해보세요.
낚시의 즐거움은 배가 되리라 봅니다.[푸하하]
손맛과 입맛이 함께 한다면 더욱 말할것도 없겠지요[침]

염라대왕이 낚시에 미친넘이기에[기절] 골드웜님과 함께해서 푸근합니다.
덕분에 낚시 잘하고 와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이렇게 개판인 모델을 멋지게 동영상까지 만들어줘서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제가 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만 주세요.
시간과 여유만 허락이 된다면 항상 콜~~~~[사악]

오징어 맛나게 해서 가족분들끼리 오손도손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드시고 난후의 소감도 함께 올려주셔야 제대로 되 염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수고 하셨습니다.[짝짝]
09.09.22. 20:48
최정오(염라대왕)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꾸벅]
09.09.22. 20:49
최정오(염라대왕)
무뉘오징어로 제가 주로 해먹는 요리가 오징어+삼겹살= 오삼불고기라 합니다.
삼겹살은 대패 삼겹살로 하니깐 좋더군요.
골드웜님 한번 잡아서 이렇게 해서 드셔보세요.[침]
09.09.22. 20:53
profile image
에깅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저 오징어 무지좋아합니다. 언젠가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포항톨게이트 나와서 신항만 가는 길 사람 무지 하게 헷갈리게 만들더군요.
네비에 아직 등록도 안되어 있고 말이죠.
09.09.22. 21:45
profile image
골드웜님 정말로 짬낚시로 구룡포를 갔다 오셨네요[기절]
무늬오징어 정말 맛나 보입니다.
아주 잼있겠는데요
삼광이도 조만간에 침투합니다[씨익]
09.09.22. 22:03
8월 중순경에 여수 갔다가 여수쪽 에깅 잘된다길래 에기 좀 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좀 이른감이 있어 꽝치고 아직도 그때 산 에기들이 고스란히 차 트렁크에 있다는...
곧 본격적인 에깅 시즌이 되면 아이스박스에 얼음 꽉 채워서 한번 낚으러 가야겠습니다.
뭔가 가족들한테 먹거리 봉사도 할겸...
사실 배스낚시 한다고 하면 거 먹지도 않을꺼 왜 잡냐? 하시거든요~
09.09.22. 22:59
음... 바다쪽은 절대 안된다는 마눌님 분부가...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 에기 한박스 일년째 울고 있답니다. [웃음]
09.09.23. 07:51
profile image
무늬오징어.. 맛나겠습니다..[침]
에깅,뽈락루어.. 올해는 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미소]
09.09.23. 08:18
김진충(goldworm)
지난번에는 데쳐 먹었고,
이번에는 오징어 두루치기로 먹었습니다.

시장표오징어 와는 확실히 틀리더군요.
싱싱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훨씬 꼬들꼬들한 맛이 있습니다.

클수록 더 맛있다 라고 하시더니 진짜로 그렇더군요. [흐뭇]
09.09.23. 10:13
급 오징어회가 땡기네요 [헤헤]
짬낚시로 바다도 다녀오시고... 부럽사옵니다. [침]
포항에 아는 지인이 자기 공장앞에 가끔씩 고기때가
몰려든다는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무늬오징어 손맛,입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푸하하]
09.09.23. 10:25
최정오(염라대왕)
그래서 입맛까지 해주는 낚시 좋지 않을까요?[푸하하]
그맛은 안먹어 본사람들은 절대로 알수가 없는거랍니다.[싸악]
09.09.23. 12:39
김진충(goldworm)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놔야하는데,
너무 빨리 먹고싶은 나머지... 다 먹고 나서야 생각나더군요. [외면]
09.09.23. 13:22
구미에서 포항을 마실가듯이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짝짝]
골드웜에 오니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찾을수 있네요.
시즌이 끝나기 전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09.09.23. 18:55
profile image
바다원투낚시해보려고 중고 3세트준비만해놓고 한번도 못갔는데...
애깅으로 바꾸고 싶어지네요[헤헤]
09.09.24. 00:48
저도 작년 겨울에 바다 원투장비를 한세트 마련하였는데요.
그것이.. 루어낚시하는 저의 체질과는 좀 안맞는 듯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창고에서 햇빛볼날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때 그것 안사고 루어장비를 샀더라면 잘 쓰고 있을텐데..
09.09.24. 10:53
무늬 오징어가 킬로 오버 하면 드랙을 마구 치고 나갑니다...
무늬 오징어 시즌이 도래 했으니까 대박 하세요~
갑자기 군침이 도네요~[침]
09.09.24. 22:08
김진충(goldworm)
오징어 손맛이 뭐 비닐봉지와 다를바가 있겠냐? 라고들 생각하신다는군요.
저도 그랬었는데, 손맛이 쥑인댑니다.

손맛보다도 입맛이 최고죠. [미소]
09.09.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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