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꼭꼭 숨었다...배스가...

임성규(임님) 2577

0

38










||0||0

안녕하세요, 임님입니다.
3주만에 보트를 띄웠습니다. 물론 "in 달창"에서요. 지난주 달창이 살아난다는 글에 아침 일찍 현풍으로 달렸습니다.
아침 안개가 약간 있었는데 벌써 보트가 4대나 준비되어 있더군요...
역시 배스꾼들은 부지런합니다.



달창은 지난달 보다 한 2m 정도 수위가 낮아진 듯 하였으나, 작년에 비하면 아직 높은 편이더군요.
작년 가을에 2%님크랭크 낚시의 묘미를 맛본 터라 잔뜩 기대하고 출발을 해봅니다.

오늘은 상류 위주가 아닌 중.하류로 배를 돌렸습니다. 안개로 인해 낮아진 기압을 감안하여
해뜰때까지 4m 수심 부근의 돌바닥 지형에 프리지그네꼬로 지지기 모드... [씨익]
첫 캐스팅에 작은 녀석이 문안인사를 해주더군요...


 


달창은 바닥 구조가 환상적일 만큼 스트럭쳐 위주로 되어있기에 몇번 탐사를 하다보면 잔돌이 있는
포인트들을 잘 찾아낼 수 있어 좋습니다.
저수지 곳곳에 2m~4m로 떨어지는 브레이크 라인도 몇군데 체크하였으나 소득은 없었구요. 있을만 한데도
안나오는건지 아님 못 잡아내는건지 알수는 없답니다[헤헤]

안개가 걷힐 무렵 예전에 수위가 낮을때 험프가 있던 곳에 마크부이를 띄워놓고 열심히 크랭크질을 해보았지만
역시 무반응... 과연 우리의 귀염둥이[배스] 들은 다 어디에 있는건지....
지난주 다른분들의 조행기에서 본것처럼 육초 깊숙히 들어가 있었나 봅니다...
그렇담... 직벽에 붙어 있는 낱마리들로다가 모드 전환~~~

직벽에서는 아직 수심이 깊어져 크랭크로는 아니다 싶어 바이브와 프리지그(10g)공략해보았습니다.
역시 하드베이트에는 무반응, 그러나 웜에는 간간히 나오더군요... 역시 5m 돌바닥에서 바이트가 이루어지는걸

봐서 기압차로 인해 빠져있을거란 저의 생각이 맞아 들어간다는 점에 낱마리지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람도 거세지고 해볕도 따가워지는 11시~13시. 이정도면 쉘로우쪽으로 올라탈 거란 생각에 보트를 하류쪽으로

돌리고 고고씽~
1m~2.5m, 그리고 잠긴 수초와 웃자란 육초대. 쉘로우 크랭크는 자꾸 걸리고..그렇담 해법은???
숏빌 로 짧은 트위칭과 스테이, 그리고 리액션!!!
바로 맞아 떨어지더군요...


 


씨알은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역시 생각하며 한템포 여유롭게 하는 낚시가 기분도

좋은법...  그러나 오후 중반이 되니 입질도 끊기고 바람도 거세지고 바늘털이 하는 녀석이 헤딩하는 바람에

보트에 생긴 스크래치가 신경도 쓰이고 해서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고생한 녀석들[헤헤]


* 오늘의 태클박스 공개*
 - 릴 : 아부 REVO STX / 도요 BPS 익스트림
 - 로드 : 아부 호넷 스팅거(숏빌) / 아부 스트라이커(숏빌, 프리지그) / 펜휙 나이트호크(네꼬)
 - 루어 : 스톰 썬더스틱, 자작 프리지그
 - 모자 : 지난 행사때 "가위바위보"로 받은 JS 협찬품
[푸하하]

 

 

어렵게 본 [배스]낱마리였지만 얼굴을 봤다는것에 100% 만족하며 이번주 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가족분들 언제나 좋은 시간 아시죠?
이상 임님이었습니다...[굿]


신고공유스크랩
38
profile image
달창지새벽 풍경 정말 조용해 보이내요
이젠 임님포스가 장난이 아님니다 멋져요[굿]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9.26. 22:08
profile image
확실히 배스는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든지 가리않고 출동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군요
아마도 돈을 준다고 해도 아침일칙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굳]
09.09.26. 22:23
profile image
가위,바위,보에서 획득한 모자라서 더욱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씨익]
23㎝ 배스 계측 할때 모습이지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 하네요

임님의 조행기는 항상 읽을때마다 생동감이 팍팍 전해 오네요
레드훅들이 눈길을 끄네요...[미소]
09.09.26. 22:53
정말 어떨때는 임님의 조행기는 대학때 쓴 리포트 같습니다...[굳]
09.09.26. 22:55
profile image
으.. 멋지네요. 안개가 오늘 대단하던데요. 여기저기 배스얼굴 보기가 썩 쉽지만은 않은것인가보네요.
그래도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크랭크를 언제 한번 제대로 써볼까요.. [하하]
09.09.27. 01:07
저두고 계속 혼자 다실 것이심~[씨익]

아기 나오기 전에 많이 하셔요~나오면 저처럼 눈팅만 해야된다 아입니까~[웃음]
09.09.27. 09:16
임성규(임님) 글쓴이
공기좋고..물 좋고...[헤헤]
감사합니다, 어르신...
09.09.27. 12:51
임성규(임님) 글쓴이
짜릿한 승부였는데....
그때 모자 한번 쓰고 조행기 올려달라고 JS차장님께서 말하시길래..
한번 써봤습니다... 모자 좋더라구요... 더운것 빼고~~
09.09.27. 12:53
임성규(임님) 글쓴이
많지 않은 손맛이지만 즐거웠습니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09.09.27. 12:55
임성규(임님) 글쓴이
밑걸림 각오하시고 그냥 던지시고 감으면 되는데요.. 뭘....[헤헤]
연락주시면 크랭크 스승님 한분 소개 시켜드릴께요..... [씨익]
09.09.27. 12:56
임성규(임님) 글쓴이
[헉] 안따라오고 도망간게 누구신지.......
가족이 우선이란걸 명심!!!
[푸하하]
09.09.27. 12:58
profile image
100% 만족하는 조행기 최고지요[굳]
삼광이는 항상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조행기인데 말입니다요[미소]
09.09.27. 20:04
손맛축하드립니다...
프로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씨익]
09.09.27. 20:04
역시 대단하십니다. 언제 한수배워 봅시다. 손맛 축하드려요[꽃]
09.09.27. 20:45
임성규(임님) 글쓴이
저는 바라는게 별로 없어서.. 그런가보네요...
[헤헤] 그냥 저의 실력에 만족하며 즐겁게 하다보니...
언젠가는 1,000%가 되겠지요....[푸하하]
09.09.27. 21:45
임성규(임님) 글쓴이
과찬이십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어요?
로드는 사용해 보셨는지...[궁금]
09.09.27. 21:46
임성규(임님) 글쓴이
스타님 감사합니다..
[헉] 제가 한수 배워야 할겁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요...
좋은 한주 되세요~~~
09.09.27. 21:47
일년동안 엘리트 리그를 다니면서 상황 대처능력이 많이 달라지셨습니다.
이번주부터는 같이 가입시더~ [웃음]
09.09.28. 08:15
예상해(백면조인)

현풍수로(수정)인가 보군요.

작년에 두번인가 찾았었는데, 저는 거의 뽑기...

두번째 가니 좀 접대를 하데요.



즐거운 출조셨으리라 사료됩니다.

09.09.28. 09:14
profile image
이런... 저 그날 집사람이랑 달창,십이리지,장척지 워킹 다니고 있었는데....[울음]
워킹으로는 너무 어렵다군요... 집사람한테 창피만 당하고...[부끄]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9.28. 09:40
profile image
경지에 오르셨군요. 어려운시즌 훌륭한 조과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9.09.28. 10:12
임님 사진에는 항상 표정이 살아 있는것 같습니다.
달창지 참 어려운 곳인것 같던데 잘 잡아내시는 군요.
저는 보팅보다 워킹에서 잡은 마릿수가 더 많은곳이 달창이라
보팅할려고 하면 괜시리 불안합니다.
09.09.28. 14:38
임성규(임님) 글쓴이
[푸하하] 다 스승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고고씽~~~~
09.09.28. 22:04
임성규(임님) 글쓴이
감사합니다. 수로는 아니고 현풍에 있는 달창지라고 합니다.
나중에 한번 뵙는 영광을........[하하]
09.09.28. 22:05
임성규(임님) 글쓴이
보트도 어려웠습니다... 예전같지 않아요[헤헤]
09.09.28. 22:05
임성규(임님) 글쓴이
경지는 아직.....[헉]
그냥 몇마리가 물어준 덕택이죠....[헤헤]
09.09.28. 22:06
임성규(임님) 글쓴이
얼굴을 최대한 안나오게 하니 그렇게 보이나 보네요..[씨익]
저도 아직 많이 불안하고 떨립니다.
감사합니다. 까망님.....
09.09.28. 22:07
profile image
달창지...'임님'님 조행기로 항상 입맛만다셨는데..[침]
'까망'님이 워킹으로 더많은 손맛을 보셨다니 가보고 싶어집니다~[헤헤]
사진도 이쁘게 잘찍으시네요~[굳]
09.09.28. 22:32
임성규(임님) 글쓴이
맞습니다. 달창은 워킹이 더 잘나온다고 하네요.[하하]
잘 지내시죠?
09.09.29. 22:4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첫보팅... 새벽4시에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도통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딸기나무님 전화 받고 일어 나니 4시 30분.. 헉.. 이런..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운문님과 조우하여 출발... 유곡천에 도착하니 1...
  • 중증님 모비딕님과 함께한 안동 구지골
    어제밤 출조예고 게시물을 보고 코멘트를 남겼더니 중증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새벽에 안동으로 올라가며 전화통화하기로 해놓고 일어나보니 새벽 3시. 전날 좀 일찍 잠들었는데도 자꾸 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
  • '동깜'연합군과 중증님을 깨갱시키고 나자 머얼리서 가을바람이 전해준 말. 구경꾼 1. ...... "어허~ 그것 참 속이 다 시원하네." 구경꾼 2. ...... "마자예."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의 사진이 있었으나 조나단님...
  • 한참 환자가 되던 시기엔 그런것 가리지 않았지만... 몇년동안 월요일은 거의 아침낚시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밤새 술마시는 바람에 한시간 벌서고 온갖 시...
  • 일요일 출발번호 14번.[미소] 좋다, 쌔리면 잘하면 계곡동 선점하겠다. 첫땅 거기. 풀 스로틀로 앞 번호 저마력 몇대 추월하고 기사동 막 지나는데 [깜짝]우와~ 배스보트 몇대가 추월해 버린다. 그 중 18피트 최프로...
  • 매천대교 바람잘날 없네...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요번주는 매천대교에서 놀다가 왔습니다.[씨익] 짬짬이... 점심시간이용. 퇴근후이용해서 여러번 다녀왔는것 같네요. 먼저 오래된 순서부터[헉] 저번주 금요일이지 싶네요. 북숭이님과...
  • 이번주엔 다른곳을 갈까 하여.... 새벽밥먹고 대전에서 출발합니다.. 운암쪽을 가봅니다.... 상류로 갔는데 아주 잘~ 얼어있더군요... 며칠전 온 눈도 안녹고 잘~ 쌓여 있습니다... 하류쪽으로 이동할까 하다가 산을 ...
  • 안년하세요...테트리스입니다... 오랜만에 골드웜에 조행기 쓰네요...다들 잘계시죠. 개인적으로 몇달 바쁘게 산다고 자주 못 들렸네요. 금요일 남쪽으로 잠깐 다녀왔습니다. 같은 부서에 있는 작은형(??)이랑 잠깐 ...
  • 배스 조회 122505.04.04.15:17
    05.04.04.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눈치보며 낚시못가서 비린내가 그리워 점심시간 꽃밭으로 달렸습니다. 오늘도 석축으로 가지 않고 꽃밭 휴게소 부터 시작해서 석축까지 달려버렸네요. [미소] 오늘의 채비는 암것두 안들...
  • 배스 조회 122505.04.06.14:10
    05.04.0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야간 배싱을 나름대로([궁금]) 금지 당하는 바람에 점심시간에 꽃밭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5짜 포인트. 같은 패턴으로 똑 같은 두번째 캐스팅에 히트 되었습니다.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
  • 러빙케어님 바람 맞히기...
    아침에 나오니 러빙케어님께서 벤치에 앉아 계시네요.. 동승하여 오곡지로 갑니다. 가면서 오면서 신호위반을 많이 하네요.. 다들 둘러 가시더라도 안전한 운전하세요.. 큰일 납니다. 오곡지에 도착하니..[헉] 몇일전...
  • 배스키퍼 조회 122505.07.21.22:11
    05.07.21.
    오랜만에 퇴근길에 옥계수로에 들려봤습니다. 아무래도 풀이 많이 자라나 있을텐데 더운 날씨에 진입하기 쉬운곳을 생각해보니 옥계교아래에 있는 작은보가 생각나 바로 달렸습니다. 스피너베이트 하나랑 버즈베이트 ...
  • 토요일 오후 5시 우진씨,중증님과 청도에서 접선했습니다. 원래는 청도여고쪽 청도천 침투를 계획했지만 배띄우기에 너무 멀어보여 부야지로 이동했습니다. 얼마전 새로 장만한 우진씨 200B입니다. 이쁜 엉덩이 보호...
  • 부야지와 봉정
    토요일 오후가 되니 햇빛이 백옥을 공격하네요. 서원하게 국밥 한그릇 하고 부야지로 출발합니다. 부야지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북숭이님과 조나단님 중증님, 약간 빨리 출발하신 끄리사냥님과 빤스도사님이. 보...
  • 20050910 고삼지
    배스재키 조회 122505.09.10.10:07
    05.09.10.
    2005/09/10(음08/07), 흐림 시간 : 06:30-08:10 채비 : 다운샷, 지그헤드, 카이젤 조과 : 2짜 1수 느낀점 ; 보팅한다고 무조건 많은 배스 잡을 수 있는것은 아니다. 2인조 보팅시 동승자와 호흡이 중요하다. --------...
  • 배스재키 조회 122505.09.15.14:00
    05.09.15.
    2005/09/15(음08/12), 맑음 시간 : 07:10-07:50 채비 : 노싱커 조과 : 꽝 느낀점 ; 새로운 포인트에서는 익숙한 리그를 사용하자. ---------------------------------------- 일전 angler님의 포인트 소개글에서 본 ...
  • 귀여운 배스를 놓아두고~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송어는 잠시동안의 외도 입니다^^ 오늘 일이 일찍 끝나서 대동수문으로 땅콩을 실코~ 냅다 달렸습니다~ 대동수문 포인트에 변화가 일어 났더군요.. 배스들이 있을만...
  • 간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안녕들하셨습니까 이번 한주는 날씨가 좋았었죠 원래 일요일 아침 번개늪 보팅을 계획 했었느데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제토요일 금호강 조행기를 대신 올려봅니다. 토요일은 학교후배와 아는동생 베...
  • 안녕하세요 [꾸벅] 근 반년만에 쓰는 조행기 입니다 [울음] 일요일 옥계로 나가 보았습니다. 장소는 금오공대앞! 그까이꺼 대충 주차를 하고 로드 2대를 챙겨 나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포인트들...
  • 드디어 옥계수로 배스양과 데이트를...
    아침 5시 30분.. 시계는 6시에 맞춰두고 새벽에 3시가까이 되어 잠들었는데.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출근할땐 7시에 일어나는 것도 꽤나 힘이 드는데 희안합니다.. 부리나케 등산복 주워입고 옥계수로(외국인 전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