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야간투어
||1||0[테이블시작1]
2009/10/24(음9/7), 20:00-04:00
날씨 : 맑음, 바람없음
개황 : 13물, 포구와 방파제는 흐린물, 갯바위는 맑은물
24 01:11(214)▼ 06:44(512)▲ 12:52(144)▼ 19:33(564)▲ (안흥)
25 01:56(248)▼ 07:32(477)▲ 13:42(187)▼ 20:18(525)▲
루어 : 왕눈이에기 다운샷, 지그헤드+그럽
조과 : 갑오징어 1수, 우럭 1수, 우레기 다수
[테이블끝]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또다시 토요일이니까 어김없이 달려보아야 하는데..
야간 갑오징어 에깅이 가고싶어서 작전을 짜봅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점수따려고 노력했더니 다녀오라네요.
토요일 오후 출발!
마음은 벌써 바닷가에 가있는데 고속도로는 주차장입니다.
국도를 우회하여 3시간만에 영목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만조시간은 지났고.. 13물인데도 물살이 장난이 아니네요.
밍크고래님께서 주신 왕눈이 에기를 이연님표 다운샷봉돌에 달아서
물이 고요한 선착장 앞 계단에서 에기를 날려봅니다.
기대와는 달리 입질조차 없습니다.
거의 3시간만에 겨우 한마리 올렸습니다.
잠시후 또 한마리 걸었는데 얼굴만 보여주고 집으로..
아쉽구로.
밤이 깊어갈수록 낚싯꾼들이 늘어납니다.
주말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낚싯대 하나씩 챙겨서 온듯 합니다.
채비는 엉키고, 고기보다 낚싯꾼이 더 많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태안권 투어를 떠났습니다.
첫 목적지는 영목항 옆의 방파제였는데 차량진입로를 못찾겠더군요.
그래서 걸어가려고 하는데 먼발치에서보니 물이 바닥이네요.
그곳은 포기하고 마검포로 달렸습니다.
마검포에 도착하여 상황을보니 영목항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가족단위로 나온 낚싯꾼들이 방파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석축 아랬쪽에서 루어낚시하는 머리위로 원투봉돌이 날아가고
그 아래를 박하지 사냥꾼들이 서치라이트 들고 지나갑니다.
2시간여 우레기들과 놀다가 자리를 떳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의항리 갯바위..
유조선사고가 일어났던 바로 그곳입니다.
사고이후로 한번도 가지 않았던 곳인데 갑자기 그곳이 떠오르네요.
새벽안개가 살자기 낀 길을 달려 도착하니 끝날물이 진행중입니다.
날카로운 갯바위 끝자락에서 우럭을 꼬셔보지만 응답이 없네요.
시간이 흘러 물돌이가 끝나고 들물이 되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힘깨나 쓰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힛트루어입니다.
1/8 지그헤드에 구름붓님표 10년숙성 핸드메이드 그럽.
원래계획은 영목항에서 갑오징어 에깅만 하려고 길을 나섰는데
저조한 조과와 물반 사람반의 낚시터에 질려서
뜻하지 않은 태안투어를 하게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니셨네요.
그래도 적지만 손맛보신거 축하합니다.
그래도 적지만 손맛보신거 축하합니다.
09.10.25. 09:45
내만권 갯바위에서 참한씨알 올리셨네~~[굳]
역시, 우럭은 밤이에요...[씨익]
수고 많았어요.[꽃]
역시, 우럭은 밤이에요...[씨익]
수고 많았어요.[꽃]
09.10.25. 12:03
손맛, 눈맛, 입맛이 좋으셨겠네요
마누라 등쌀에 또 바다낚시에 빠지면 정말 낚시에
빠져살것같아 바다낚시는 자제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볼때마다 음냐 힘드네요
마누라 등쌀에 또 바다낚시에 빠지면 정말 낚시에
빠져살것같아 바다낚시는 자제하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볼때마다 음냐 힘드네요
09.10.25. 17:25
튼실한 우럭 한 수하셨네요[굳]
그리고 맛나 보이는 귀여운 갑돌이도 한수[침]
요즘 오징어 오징어 꿈에다 나오것습니다요[씨익]
그리고 맛나 보이는 귀여운 갑돌이도 한수[침]
요즘 오징어 오징어 꿈에다 나오것습니다요[씨익]
09.10.25. 22:11
장인진(재키) 글쓴이
마지막의 우럭 한마리로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더군요.
귀가길에는 너무 피곤하여 행담도휴게소에 주차하고
뒷자리에 웅크리고 눈 붙였다 뜨니 아침이더군요.[씨익]
귀가길에는 너무 피곤하여 행담도휴게소에 주차하고
뒷자리에 웅크리고 눈 붙였다 뜨니 아침이더군요.[씨익]
09.10.26. 10:13
장인진(재키) 글쓴이
하도 힘을 쓰길래 광어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광어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용을 쓰더군요.
사람 많은 방파제보다는 홀로 조용히 낚시하는
오지의 갯바위가 저의 체질에 맞는 듯 합니다.
그러나 광어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용을 쓰더군요.
사람 많은 방파제보다는 홀로 조용히 낚시하는
오지의 갯바위가 저의 체질에 맞는 듯 합니다.
09.10.26. 10:15
장인진(재키) 글쓴이
갑돌이..
워킹에서는 잡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런데 살자기 데쳐서 썰어놓으니
그 쫄깃하고 탱탱한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또 에기를 들고 나게가 된다는..
워킹에서는 잡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런데 살자기 데쳐서 썰어놓으니
그 쫄깃하고 탱탱한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또 에기를 들고 나게가 된다는..
09.10.26. 10:16
장인진(재키) 글쓴이
여름에는 배스낚시 하시고
겨울에는 바다낚시 하세요.[헤헤]
겨울에는 바다낚시 하세요.[헤헤]
09.10.26. 10:18
배스조과가 좋지 않으니 바다로 가야하나요?
튼실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튼실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09.10.26. 12:17
위에 사진은 황점볼락(?) 쏨뱅이는 아닌거 같고
그렇군요
우럭의 파고 드는 손맛은 쏘가리와 같죠 !
손맛 축하합니다.
09.10.26. 17:32
아.. 조과가 부럽습니다. 바다는 늘 어려울 듯 합니다. [하하]
09.10.26.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