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다

타이라바 참돔루어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2757

0

10






















||0||0한두해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었던 타이라바 참돔루어를 다녀왔습니다.

10월 28일 새벽3시가 못되어 늘 그렇듯이 낚시가기전에는 깊은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알람보다도 일찍 눈이 떠집니다.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정성들여 묶은 쇼크리더를 달아놓은 아부 레보인쇼어와
그램수별로 골고루 타이바라를 넣어놓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섭니다.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동행출조인 김영구님을 만나 서천 홍원항으로 향합니다.
며칠전 갑오징어 출조때와 비슷하게 안개가 짙어 운행에 조심하며 휴게소에
들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홍원항에 5시 50경 도착 갯지렁이를 구입하고
오늘 하루 우리 일행들을 안전하고 풍성한 조과를 위해 애쓰실 선장님과
인사를 나눈후 6시 30경 홍원항을 떠납니다.

오늘 승선한 선박은 225마력 선외기가 부착된 아주 날라가는
에이스호입니다.
끝무렵에 에이스호의 내부 사진이 한장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출조지인 외연도까지는 대략 시속 50km 정도의 속도로 달려
약 4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외연도를 향해 가는도중 바람이 조금 불고 파도가 높은편이라서 동승한
6명중 한두명이 멀미를 하기도 했습니다.
외연도 앞바다에 도착하여 90그램짜리 타이라바를 물에 담그자
물살은 2물로 빠르지 않으나 심한 바람으로 배가 계속하여 뒤로 밀려나서
90그램 타이라바가 바닥에 쉽게 닿질않고 저멀리 제법 깊은 스풀의 레보 인쇼어의
스풀에 약간만이 남을정도로 줄이 풀려 나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낚아올린 참돔입니다.



동행출조한 김영구님이 낚아올린 문어입니다.
저도 문어를 한마리 잡았는데 카메라 꺼내기 불편해 사진은 없습니다.



2~3시간 동안 포인트를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낚시를 하였으니
며칠전 바람이 세게 불고 물이 뒤집히고 난후 참돔 조황이 들쑬날쑥이라고 하더니
영 더이상의 입질이 없습니다.
멀리 보이는 외연도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달려갑니다.



외연도 항구의 모습입니다.



어디에서 출항하는 건지는 물어 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대천에서
외연도를 다니는 정기운항하는 선박인듯 합니다.



외연도 관광안내도.

KBS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외연도에 도착하니
처음와보는 곳인데도 괜히 정감이 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곳 어딘가에 가지가 서로 맞붙은 연리지나무가 있다고 하던데
시간 관계상 가보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관광안내도 앞에서 증거 사진 한컷....!

외연도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경 오후 낚시를 하기위해
다시 바다로 나가봅니다.
낚시하는 내내 도도님의 응원 메시지와 전화 있었지만
그러나 오전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도 참돔은 우리 일행을 배신했습니다.
일행 6명중 참돔 손맛을 본사람은 저를 비롯해서 3명뿐이었고
나머지 3명은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1마리라도 잡은것이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라고 바랐던 타이라바 참돔낚시 였지만 더이상의 조행은
어려워 오후 3시 30분 과감하게 낚싯대를 걷고 홍원항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제가 탔던 에이스호의 내부 모습입니다.
G.P.S를 비롯해 수심이 계속해서 측정되어 나오고 여러가지 장비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홍원항에 도착해서 제가 잡은 참돔들고 증거인증 샷....!



집에 도착해서 대충 회를 떴습니다.
제가 잡은 정도 크기면 횟집에서 꽤 많은 돈을 내야 먹을수 있다는데
이럴때 아니면 언제 먹어 보겠습니까?
마눌님과 둘이서 이제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0
참돔회를 보니 [침]이 막 넘어갑니다

불꽃전사님 요즘 바다루어에 푹빠지신것 같습니다[굳]
09.10.28. 22:27
이강수(도도/DoDo)
아이고 배야~
꽝을 기대했었는데요.. 역시나 잡아 내시고 !!

수고 하셨습니다. 싯가~ 참돔회 잘드셨겠지요.. 아이고 배야 [푸하하]
09.10.29. 01:02
참돔지깅까정....!!
불꽃형님 요즘 날아다니시네요.....
뭐...아주 좋은모습이다..뭐...그렇다는겁니다...[미소]
09.10.29. 08:33
저 정도면 20만원? 패떳에서 김종국이가 잡앗던..
진짜 잡은건지 달아놓고 자기가 잡은거 처럼 연기하는건지...
멋지네요~ 손맛 축하합니다~
09.10.29. 11:56
오 ! 눈퍼런 바다의미녀 보기 좋습니다.[굳]
참돔 조사 등극 축하합니다...[꽃]
09.10.29. 13:21
profile image
참돔 튼실 하고 예쁨니다
손맛도 입맛도 모두 축하 드립니다[꽃][굿]
09.10.30. 18:3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쌍둥이 철탑
    기타goldworm 조회 179703.12.01.12:13
    몸살로 한동안 못내려가봤던 철탑에 오랜만에 내려가봤습니다. 일이주일사이에 철탑에 있었던 큰 변화는 바로 똑같은 철탑하나가 옆에 더 세워진것입니다. 이젠 쌍철탑 이라고 불러야겠군요. ^^ 수위는 겨울내내 아마...
  • 플라이꼬리 조회 191103.12.01.13:09
    03.12.01.
    일요일 아침 10시..... 토요일 저녁 제사가 있어 창원까지 갔다 돌아온 시간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플라이대를 장만하고 첫출조를 계류로 해보겠다는 겁없는 초보 둘을 데리고 단양으로 출발하기로 했던시간이기도 ...
  • 어제 낚시골(앵글러타운)에 주문을 해서 받은 지그스피너 부품들을 이리저리끼워 맞추고 또 스텐철사 몇개는 제가 직접 구부려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고... 러버지그용 스커트도 1/8 1/4 지그헤드에 달고... 원래 계획...
  •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꽝~ 입니다. ^^ 어제는 오전11시경 구미배스사냥샾에 들렀다가 사장님, 가모티님과 저, 이렇게 셋이 충주 조정지까지 달렸습니다. 가면서 보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거의 완공직전에 있던데,...
  • 송어박순범 조회 210403.12.08.10:32
    03.12.08.
    어제 새벽 3시 30분 무작정 웃골로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추웠지만 참을수 있을것 같아, 1시간동안 했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바람과 가이드가 다 얼었고, 결국 새벽4시20분 집으로철수(솔직히 너무 무섭더군요. ...
  • 자작 지그스피너
    며칠전부터 열심히 제작중인 지그스피너들입니다. 스텐레스철사와 블레이드, 도래등은 낚시골(http://www.anglerstown.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철사는 낚시골에서 자체제작판매하는 작은것이 있는데, 맨아래 검은색 2...
  • 러버지그 비슷한거 만들기
    인터넷 어디선가 본것을 언젠가는 만들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준비물 1. 가물치낚시에 사용했던 합사줄 60파운드짜리 2. 러버지그용 스커트 3. 가위 및 집게 4. 일회용 라이터 5....
  • 토요일 모처럼만에 한가한 하루가 시작되었지만, 어정쩡한 날씨에 오전시간을 그냥 보내다 오전 11시경 일단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쪽 낙동강까지 냅다 혼자 달릴까 했지만, 저녁에 gbht송년회도 있고, 또 모임약속도...
  • 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
  • 금호강 세천에서 오짜!
    일요일. 모처럼만에 남쪽으로 출조계획에 새벽부터 설쳐서 아침 7시 샾에 도착. 그러나 구미배스사냥 일행과 남쪽으로 떠나려던 계획 취소. 이유는 얼음이 2cm이상 얼어서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할것이란 판단때문이었...
  • 골드웜님 5짜 소식에 세천으로 가볼까 하다가 어디쯤인지 몰라서 (배스사냥에서 사진보구 홈페이지 들어와 보려고 했는데 접속이 않되서....) 그냥 금호대교 아래 잠시(20분정도) 들려 봤습니다.(약속이 있는데 시간...
  • 토요일 금호강...
    배스goldworm 조회 216503.12.27.21:17
    03.12.27.
    토요일인 원래 조용히 집에서 애들과 놀아줘야하는 날인데 어쩐일인지 애들과 도서관간다고 낚시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겨울에 간단히 갈때라곤 금호강 밖엔 없더군요. 그래서 금호강으로 출발. ...
  • 번개늪, 낙동강, 장척지를 거쳐서...
    번개늪 상류에서 해질무렵... 결과는 꽝!!! 전날 금호강에서 미노스님과 헤어질때 내일 남쪽출조이야기를 꺼냈었는데 막상 혼자가려니 그렇고해서 집에서 빈둥대고 있는데, 출근했다던 미노스님 다시 전화가 왔더군요...
  • 미노스님의 1월 1일 번개늪 보팅을 약속해두고 전날 잠이 잘 오지 않더군요. 아침 9시 미노스님 일행과 만나 간단히 인사나누고 왜관IC직전에 김밥 몇줄 준비하고, 영산IC내려 홍천뚝배기들러 배불리 먹고, 번개늪 제...
  • (화보) 번개늪 보팅
    배스goldworm 조회 229404.01.11.23:49
    번개늪제방에서 바라본 전경 지난 1일 이후에 낚시갈 기회만 노리다가 드디어 낚시갈수 있는 일요일. 처음에는 몇몇분과 같이갈까도 했지만, 시간들이 여의치 못해 혼자 출발했습니다. 혼자 낚시가면 다소 적적할것 ...
  • 세천절벽 전경. 지난해 4월 10일 세천절벽에서 낚시한 사진 몇장입니다. 홈페이지 수정중에 지웠던것을 다시 올려놓습니다. 이사진들 다시보니 다가올 봄이 기다려집니다. 위 사진은 구 세천교 상류쪽 절벽전경입니다...
  • 3주 연속 번개늪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오늘은 초보가님과 동행... 초보가님도 저와같은 인프라콤비 땅콩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좀 늦은 10시경 출발해서 여느때 처럼 왜관IC직전 흥부네에 들러 김밥몇줄과 음료수...
  • 웃골송어와 함께한 설 연휴 마지막날...
    웃골에서 낚시끝내고 집으로 오자마자 조행기 올립니다. 설 연휴 마지막 일요일 온통 얼음천지라 어디갈까 하다가 웃골에 송어잡으러 들러봤습니다. 도착하니 정오가 막 넘어선 무렵... 세찬바람에 코끝이 쨍한 이런...
  • 배스키퍼 조회 175804.01.31.22:55
    04.01.31.
    1월 31일 토요일 현재 남쪽 상황입니다. -번개늪 저수지 전체 얼음이 덮혀 낚시 불가능 얼음 두깨는 주먹만한 돌을 던져봐서 깨질 정도이니 2~3cm정도 예상됨 -장척지 상류에 일부 얼음이 녹아 있어 낚시 가능함 - 신...
  • 남쪽나라 배스
    배스goldworm 조회 200604.02.01.23:37
    04.02.01.
    가까운 몇분들과 모처럼만에 따뜻한 일요일에 길을 나섰습니다. 새벽 6시 출발...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현풍IC에 내려 낙동강 본류대를 차근차근 훑어보았습니다. 낙동강본류대는 지명과 명칭이 생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