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변신은 무죄~

||0||0몇년전에 배스프로샵에서 구입한  탑워터 전용로드로 지인이 미국에서 수입해 가격대비 사용하기 좋다고 추천해서 함께 구매한 로드 입니다.
로드 액션도 맘에 들고 좋은데 단점이 있다면 첫번째 사진처럼  손잡이 부분이 미국인 체형에 맞추어 생산한 손잡이 라서 두꺼워  파지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로드들에 비해서  손이 가질 않아 사용도 별로 않하는것 같아서 팔려다 튜닝하기로 맘먹어 봅니다.
오늘 오전에 6시에출근해서 8시에 학생들 수시 시험보러 대학에 가서 할 일도 없고 해서 생각나는김에 지하주차장에서  가지고 나와 일을 저질러 봅니다.
실패하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릴시트부터 전체를 교환해서 사용할려구요.

준비물

칼, 사포 180,400,800번, 마스킹테이프, 드레멜조각기  


방법

1.먼저 로드를 평상시 사용하는 파지법으로 쥐고 네임펜으로 손의 모양을 그려봅니다.

2.릴시트부분을 마스킹테이프로 테이핑 합니다.(사포질대비)

3.원형 사포를 끼운 조각기로 손가락 모양으로 코르크를 파 냅니다. 이때 속도를 너무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작업해서 손모양에 밀착되도록 파나갑니다

4.다음으로 손바닥 아랫 부분이 갈라져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기준을 잡고 파 나갑니다.

5.마지막으로 손가락과 손바닥 연결부분의 손모양이 로드에 닿는 부분까지 표시후 파 냅니다.

6.그리고 180번 ~ 400~800번순으로 사포질 마무리를 합니다.      

7.이제 파지후 불편한 부분을  조심스럽게 맞추어 나갑니다.

완성 ~ 생각보다 너무 파지감이 좋은 로드로 탄생 되었습니다.

사진처럼 제손에 딱 맞는 맞춤형 로드라 남들은 사용할 수 없을거고.   팔수는 더 더욱 없는게  확실 합니다.
메가**  탑워터 전용  파가니 샤파랄 부럽지 않네요. 공짜 새로드가  하나 생긴것 같습니다 .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부러지지만  않는다면 평생을 함께 할 것 같습니다.  
탑워터시즌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