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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 꺽저구..

김명훈(아케론)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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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쯔음.. 날씨는 칙칙하이 비가 올듯말듯..

집에서 죽치고 있자니 왠지 온몸이 근질근질...

매운탕 거리나 마련해볼까하는 생각에..

아쿠아슈즈챙기고 조그마한 통하나 챙기고 볼루대 하나 들고 나섭니다..

예전부터 봐두던 포인트... 분명히 큰놈이 하나 있을거 같은 다리 교각 바로 아래..

전에 두마리정도 빼왔으니까 한녀석 더남아있을거 같은 포인트..

그녀석은 왠지 내년까지 잘 살아라고 해주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은근한 매운탕이 자시고 싶다는 압박과..

휴일이라 몰려든 꺽지대 든.. 일고여덟명의 사람들...

내가 놔두면 누군가 데려가겠군하는... 생각에... 마침내 끄집어 내었습니다..

생각보다 적네요.. 진짜 까딱까딱 20센티입니다..

하지만 색깔은 역시 붙박이라서 그런지 까아만게 이쁩니다...

지금쯤 잘 손질되서 싱싱고에 ...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발담구고 다니기가 심히 힘들거 같아..

또다른 냉장고로 향합니다... 전에 가물치사고친 포인트로...

3시간정도 두드려서 마흔마리 정도 올라오더군요...

하지만 아직 키워야 할녀석들은 다 안녕 집으로~~~~

여긴 낚시하시는분들은 없어서(솔직히 아무리봐도 낚시할만한 포인트는 아닙니다 --)

무척 한가롭게 낚시하려나 했는데.. 투망들고 나서신 두팀덕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그렇더군요

다 가족들과 물놀이겸 나온듯해서 이해는 하려고 했지만.. 불법은 불법이잖아요...

뭐 결론적으론 매운탕거리로 한 열댓마리만 들고.. 집으로 Go.


P.S 아래 배에 지그헤드 꿰인 피래미 바로 바늘 뽑아 보내줘봤지만... ㅠ_ㅠ 배를 위로 뒤집고 둥둥 떠가더군요.. 불쌍한 녀석.. 어쩌다 거기에 거길걸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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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수(북극성)
재미있는글 잘보았습니다
07.07.09. 21:55
현영식
불쌍한 피래미 ~ 좋은데루 갔을겁니다
07.07.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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