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는 손님은 안오고....
- 오늘도 새벽운동을 보검 2자루들고 신갈지로 향했습니다...
악몽같은 밑걸림을 피해 물바옆 수문쪽 우남건설현장 쉘로우 수초지역에서 스피너배이트로
시작해봅니다...따라오기만 하고 바이트가 안되길 두세번... 약50m본류쪽에서 라이징하는 놈들
이 보입니다...언더리그채비한 로드로 라이징지역을 조금넘겨 라인텐션만 유지하고 살살끄니
40m쯤에서 엄청난힘이 라인을 옆으로 채갑니다... 로드는 활처럼휘어지고, 라인에서는 피아노
소리...콘퀘스트200DC 드랙이 사정없이풀립니다 ... 분명,힘만봐서는 런커임에 확실합니다.
무엇보다 라인이터질까봐 드랙을 조였다 풀기를 서너차례하면서 신중하고 힘들게 당기니
계속해서 라인은 좌 우로만 물을가릅니다..배스라면 바늘털이 한두번은 할터인데? 의외로
15m부터는 얌전히 끌려옵니다...이윽고, 모습을 드러낸놈, 배스측선과 큰입은 안보이고 큰
비늘과 작은입을가진 잉어 였습니다. 약70cm정도의 발갱이급 입니다. 계속해서 줄조심 하면서
랜딩하니 배스처럼 입을 들어올릴수없고, 모래지역에 누인채 입에상처안나게 바늘빼 지 고향
으로 고이 돌려보냈습니다...잉어원투꾼 한테 걸리질않길 바라면서...루어로 말만들었지 잉어를
잡기는 처음입니다...그놈에 물에빠진 웬수같은 디카만 있어도, 사진찍어 올렸으련만...
그래도 새벽에 팔운동은 정말잘했습니다... 돌아오늘길도 개운하고 가벼웠고요...
*낚시장비 - 로드 : X Calibur, 릴 : 콘퀘스트200 DC , 라인 : 딥 배스 12LB
채 비 : 언더리그, 2"글럽테일웜, 옵셑2호바늘, 씽커(바다용 도래추5호)
* 김진충(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7-09 13:26)
김진충(goldworm)
잉어 손맛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가끔 잉어도 루어에 반응하곤 하죠. 축하드립니다. [굳]
가끔 잉어도 루어에 반응하곤 하죠. 축하드립니다. [굳]
07.07.09. 13:25
김성곤(雲門)
잉어면 어떤가요...
손맛을 안겨주는 그 어떤 어종이라도 다 좋은거죠..
꽝만치지 않으면 좋지 아니한가!!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미소]
손맛을 안겨주는 그 어떤 어종이라도 다 좋은거죠..
꽝만치지 않으면 좋지 아니한가!!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미소]
07.07.09. 14:12
박재완(키퍼)
손맛 좋으셨을것 같습니다.[굳]
07.07.09. 14:58
박홍철(sports37)
저도 얼마전에 송전지에서 스피닝 12Id라인 스피너베이트에 약70정도되는 녀석이달려오는데
가슴이떨리더라구요 다올라와서 뚝! 구경하던 사람이 더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날 조과는 꽝 이구요 어쨋튼 손맛은 좋았습니다.
손맛좋았죠? 손맛만 축하드립니다.[굳]
가슴이떨리더라구요 다올라와서 뚝! 구경하던 사람이 더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날 조과는 꽝 이구요 어쨋튼 손맛은 좋았습니다.
손맛좋았죠? 손맛만 축하드립니다.[굳]
07.07.09. 18:54
현영식
사진있었으면 더 실감날텐데 ~ 추후 사진한장 보여주세요 ~아 멋지겠네요 [하하]
07.07.10. 10:55
김기한(벤)
캬..잉어 손맛 징하게 봤네요...[굳]
07.07.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