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지 빙어들...
아침에 상주 오상지에 갔다가 얼음이 부실해서 다시 경산에 있는 송림지로 갔습니다.
저번주까지 잘 나왔다던 빙어도 오늘은 안나오네요...
나오는 길에 적지 앞에 정자에서 강물표 빙어튀김과 대마왕님이 준비해온 만두를 튀겨서 먹었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다들 맛있게 잘 먹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야외에서 기름온도를 내기가 만만치 않네요...
P.S: 블랙엔젤님 지송합니다 우리만 먹어서요... 일행이 있는 듯 해서 우리끼리만 먹었네요...
빙어 어항이 하트모양이네요
빙어 가볼까 이리저리 알아 봤는데 포근한 날씨탓에 갈만한데가 없더군요
어제 혼자서 얼음 구멍도 열세개나 뚫었다는... 역시 제일 젊으니 힘이 펄펄한 듯...
어제는 빙어잡으러 무려 289km나 돌아다녔습니다. 그래도 빙어튀김해서 먹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음 출조지 잘못 선정했다고 욕먹을뻔 했습니다...흐흐
더 얼었네요
빙어에 대한 열의가 팍팍 느껴지네요 good~
조과는 역시 공주머슴님 텃밭이 좋은 듯...^^
상주 가고픈데,
왜 얼음이 안얼까요. 그렇게 추웠는데...
그래서 밖으로 냅다 튀었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오상지가 저도 그리워요... 흑흑
송림지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산속에 뭍혀있는듯한 지형이라 바람이 추워요..
산중턱에서 따뜻하길래 스키바지 입지 않고 내려갔다가 바람 터지니 추워죽는줄 알았습니다...
가자마자 올리셨군요.
저는 집에 와서 저녁도 안먹고 거의 기절했다가 오늘 아침에 깨어났습니다.
요즘 통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바깥 나들이를 했더니 체력이...
그래도 11시간 자고 일어나니 몸은 개운합니다.
한마리도 못 잡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옆에서 빙어를 잡아올릴 때마다 마치 내가 잡은듯이 반갑더라구요.
그래도 나한테도 한 마리쯤 물어줄 것이지... 그놈들 참!
내년 오상지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입만 하고 유령회원처럼 있었는데 어제 오신 분들께는 처음 인사드렸습니다.
기회되는대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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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얼음이 지대로 얼고 기회가 되면 빙어 한번 더 갈 수도 있습니다...
어제 김밥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어느정도 마릿수가 돼어보이는데 적게나온거라시니..
전 의성 명고지 갔었는데..입질 몇번못받고 철수 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은 꽤 많았지만 그날조과가 고만고만했었죠
이번주 날씨괜찬음..송림지들려봐야겠네요
어제 엄청난 거리를 운전하시면서 고생도 많으셨는데
조과가 저조하여..소개해드린 마음이 송구스럽네요..
또한 어제는 본의아니게 함께 하지를 못했네요..친구녀석 조카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저는 다음주 또 출조합니다. 다음에 또 함께하는 날 기대해봐요..
복수전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