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배스 신고합니다

드디어 3월 말일
결전에 날입니다
2013년 첫출조는 꽝!

오늘 두번째
기필코 잡으리라 다짐하며
새벽5시 대호만으로 출조합니다

허나 가는 동안 안개가 차앞으로 한치도 안보입니다
기여가는 수준으로 대호만에도착하니
7시반 입니다

중간 휴게소들렸다지만 이건 넘 늦었네요

일단 보트조립
부지런히 조립후 연장 챙겨들고...고..고!

보트는 잘달립니다
허나 넘 추워요
손발과 얼굴 모두 얼어서 얼얼합니다

기대를 품고 첫수를 바래보나......

그건 나에 기우 입니다
얼굴은 고사하고 입질한번 못받고

추위에 덜덜떨며 여기저기를 찔러봅니다
허나 녀석들은 그리 후락호락하지 않네요

시간은 훌쩍지나 12시즘
같이 동행하신 김사장님이 대망에 첫수를 올리십니다

그후로 우리는 케스팅만 열심히합니다
이곳저곳을 다양한체비로 던져보지만 역시나 빈바늘뿐입니다

그즘 대호만 똥바람이 부네요
보트포지션도 힘들고 근처 뚝방상륙작전으로 변경합니다
난 여기 사장님은 저만치서 각자 열심히합니다

그때즘들려옵니다
다정아빠 잡았어.....!
미칩니다
난 아즉도 헛방인데
어찌된걸까요???
그래도 나름 낚시는 좀한다는 난데....??
그래도 열심히 던져봅니다
꾹~~~참으며 열심히

그때또들려옵니다
또잡았어 사진찍어줘.....!
잉 이건또 뭔 조화입니다까?
아즉 입질한번 못받고 꽝인 나에게 흑흑

다시금 심기일전하여
이곳저곳을 뒤져봅니다

그때 나에게도 첫배스가 옵니다만은................헐!
이건 아니잔아....이건 조기급!

허나 조급이면 어떠하리요

2013년 첫배스를 잡고 비린네를 맏아봅니다
일단 사이즈가 민망하지만 배를 채워야하기에
라면 먹으러 일단철수

식사후
다시금 이곳저곳을 뒤져보나 소득이 없네요

아.....이걸로 끝일까요
철수시간은 점점다가오고 아즉 소득은 없네요

속이 타들어 갑니다

그때 역시나 김사장님이 또한수올리십니다

애고고 난 왜럴까요 약올라 작은사이즈로..........^^

철수시간 30분전즘
우연히 한군데를 지나며 그냥 여기서 한30분 던져볼까??

헌데 이게왠일입니까?
대호만 배스 여기서 반상회를 하나봅니다
체비도안가립니다
그냥 던지면 물어줍니다

이런 조기급부터 큰넘까지
신나게 타작하느라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신선놀음에 시간 가줄도 모릅니다

아가들은 잘달래서 보냈고요

쭈쭈더먹고 크거든오라했구요

형아 누나 델고오라고 교육두 시켜

보냈더니 이런넘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철수 시간은 훨신지났지만

아직도 배스를 면접하느라 정신없네요

그때즘 시간을보니 .....허거덕!

철수시간은 한시간이나 흘적넘기고

그때부터 부지런히달려 보트를 올려서 정리하고

부지런히 달려보지만......헉헉

고속도로가 주차장입니다

급기야는 마나님에게

지각했다고 경고먹고

혼나고 담주 출조티켓도 반환하라 합니다

그러나 어찌합니까

여러분 저 2013년 첫배스 했어요...^^

철수하는 차안에서
오늘도 기쁨을 준 녀석들사진을 보며
흐뭇해합니다

이상으로 첫배스 잡았음을 신고 합니다

대호만은 아직까지는 힘듭니다
저에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