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일 문천지 / 경산 오목천 / 금호 봉정수로 허접조행기입니다.

문천지 과수원포인트 (현혜사랑님의 게시물)

http://goldworm.net/?mid=info&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ilovestarhhh&document_srl=67734

간만에 쉬는 일요일 일찍일어나서 간다는게 그만..아침 열시에 출발했습니다.

급한마음에 김밥두줄싸들고 허겁지겁먹으면서 갔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예전에 친구집앞에 낚시하러 간곳이 문천지의 일부분이었더군요...

과수원포인트로 접근하려해도 도보로는 도저히 무리입니다..

중간에 작은 도랑? 같은게 있어서 과수원 주인님의 것으로 보이는 스티로폴보트 ....를 타고

과수원넘어갔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전방으로 큰 수초지대가 형성되어있고 보팅하시는 팀이 두팀..돌아다니시더라구요.

잉어인지 붕어인지 배스인지..엄청큰놈들이 발앞에서 첨벙거리면서 노는데 뛰어들어서 손으로 건져내고싶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캐스팅을 열심히 해봤지만 꽝꽝꽝.... 물어주질 않아요...

시간은 열한시....한시간만 지져보고 가자 라고 생각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캐스팅해봐도 헛손질..

그러다 캐스팅후 꿈틀한뒤 잠시내버려두는 ..(데드웜...이라고 여기서 본듯한데 어느분게시물인지는 모르겠네요 ..)

줄이 스르륵...흐르네요. 훅셋후 끌어내보니..입가가 엉망진창인 3짜가 한마리 걸려옵니다.

이후 오목천으로 이동~

경산 오목천 현혜사랑님의 게시물을 참고로 다녀왔습니다.

지도는 여길 참조해주세요.

http://goldworm.net/?mid=info&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ilovestarhhh&document_srl=50057

노란색이 현혜사랑님이 낚은포인트 빨간색이 제가다닌포인트입니다.

12시~ 3시까지 햇볕 따가울때 다녀서 뒷목은 다타고....

입질도 저조했습니다. 전 스팅거 빼곤 할줄몰라서 스팅거 하나로만 일년간 다니고있기때문에...

뗏장모퉁이에서 끌어오는중 투툭 ..잽싸게 훅셋!

강계 배스라 그런지 문천지 배스랑 다르게 엄청깨끗하고 힘좋게 생겼더라구요. 3짜초반입니다.

아래쪽 보에서 한마리 더 낚고

시간이 벌써 네시네요. 다섯시에 아버지랑 약속이있어서 잽싸게 금호 봉정수로로 이동했습니다.

봉정수로 전경입니다.

약속시간까지 30분남았네요. 급한마음에 이리저리 던져보다가

저윗쪽 노란색부분에 수초도 아닌것이 삐죽삐죽 솟아있습니다.

알자리인가 싶어 캐스팅했더니...수면에 웜이 낙하하자마자 줄이 미친듯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거리가 멀어서 강하게 훅셋!!

배식이가 용쓰네요... 힘겹게 끌어올렸습니다..

제인생 3번째 4짜입니다. 5짜는 아직 꿈만꾸고있구요.

참하게 생겼네요^^

루어낚시 한지 일년이 넘었지만 정작 출조할 기회는 스무번도 되질않네요.

그래도 꽝조행이 없다는게 유일한 위안이 됩니다.

첫 글이라 두서가 없이 써진것 같네요.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