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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3 구조라 에깅, 부제목 : 안되는날은 죽어도 안되더라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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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은 바다에 잡을게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물론 배스도 잘 나오지만....


휴일을 앞두고 바다기상조건을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일단 그림....



cwmsjp_08.gif


내륙에서는 잘 모르지만,

바다기상에 관심을 갖다보면

멀리서 생긴 태풍이 얼마나 멀리까지 여파를 주는지 깜짝 놀라게됩니다.


지금 태풍 두개가 주변에 있는데,

하나는 일본 북동쪽에 있고,

또 하나는 대만아래에 있습니다.


일본쪽 태풍은 소멸단계인데 이놈이 파도를 높게해놨네요.


바다가 이런상황이니 배스나 잡자는 생각이었는데...


아론님이 느닺없이 옆구리찌르기 들어옵니다.

거제도 구조라 무늬오징어가 우리를 부른다나요? 



제차 그랜트스타렉스에는 뒷열 하나 떼면 

보트두대에 엔진두대까지 딱 맞게 실립니다.


그리고 2보트 2인1조, 즉 4명이서 움직이면 출조비가 정말 저렴해지죠.


그래서 이번에도 합체하고 출동!


골드웜의 330보트엔 골드웜과 라이트닝님

아론님의 G3엔 아론님과 초심님이 함께합니다.




20131003_065459.jpg


구조라 막힌 슬로프 옆구리로 배를 들어내리는 도중에...


무초님을 만나뵙게 됩니다.


이런데서 뵙다니 참...  낚시를 접지 않는 이상엔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치나봅니다.


그리고 해보클럽에 낙원선장님도 뵙게되네요.

아마 보팅이좋아님의 보트를 만들어주신분이 낙원선장님이지 싶습니다.


카톱 FRP보트 만드는걸로 유명하시죠.



사진은 무초님과 일행분이십니다.

360고무보트 9.8마력엔진... 




20131003_100037.jpg


주 낚시구간은 구조라항 바로앞 내도안쪽과 서이말 이전까지의 직벽지역이었는데...


지형이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고 있어서

멀리 안가고 요앞만 왔다갔다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더군요.


바람과 파도를 무척 걱정하며 출조길에 나섰고...

여차하면 바로 철수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종일 낚시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이렇게 장판인 와중에 내도쪽만 넘어서면 거센 파도와 바람이 공존합니다.


참 바다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초심님 아론님 조는 꽤 잡으셨고

무초님과 일행분도 오전에 이미 10마리 이상하셨고...


피싱프리맨님도 열마리쯤 하셨다는데....


우리보트만 영 꽝입니다.



에기에 싱커달고 낚시하는것에 뭔가 익숙치 않은것인지

아니면 포인트 이동경로가 뒷북치기 경로인지...

뭐가 원인인지를 전혀 모르겠더군요.


제가 온다고 거제도 무늬오징어들이 다 대피라도 간것일까요?


일행분들께 나오는 사이즈도 고구마크기 이상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안좋은 조황.


구조라 우측 윤돌섬쪽으로 이동하다 곶부리에서 문어 꽤 큼지막한거 한마리를 라이트닝님이 잡아올렷는데...

이것이 대박이었습니다.



오후3시까지 낚시대를 잠시도 놓지않고 애쓰다가... 

결국 안되는날은 끝까지 안되는건가 생각하며 후퇴.....



집으로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지세포 막썰어횟집에 들러 물회한그릇....


대영막썰어회집?  대충 상호가 이랬던거 같습니다.


최근에 먹어본 물회중에 최고더군요.


큰길에서 역시 안쪽에 위치한곳이 맛집입니다.





대영막썰이횟집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775-4,  055-681-0169


지난번 회덥밥을 사먹었을때도 

꽤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거제 출조길에 지나실일이 있으면 들러보세요.



장시간 운전에 고된 철수길이지만...

셋다 뻗어버리는 와중에도 안전하게 운전해서 집으로 ... 철수.



3.jpg


라이트닝님은 집에가자마자 문어를 삶았다고 사진을 보내왔네요.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 큽니다.



   

20131003_211921.jpg


다리셋만 썰어... 동네 호프집으로 들고왔네요.


맥주 몇잔으로 피로를 달래고 

뻗어서 10시간쯤 자고나니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구조라 무늬오징어 잘나오다가 내가 가는날은 왜 안나오는걸까요? 



다가올 주말은 태풍영향으로 서해만 낚시가능할듯 합니다.

배스나 잡아야할까봐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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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규(조조만세)
삶는 방법이
압력솥에 물없이 그냥 문어만 넣고 끓이다 김날때 바로 스돕.

쫀득하니 희안하던데요. ^^
저도 사진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집니다.
13.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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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골드웜님 잔소리 듣기 싫어서..

무늬들이 대피를 함.

13.10.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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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이 꽝을
멀리가서 수고했심더
안될때도 있고 그렇지요
다음번에 대박나셔요~~~
13.10.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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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낚시는 과정이고
과정을 즐기는 것이라서... 꽝쳐도 괜찮.......
.
.
.
지가 절대로 않아요. 

13.10.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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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처음엔 집앞,

좀 지나면 부근 저수지.

더 좀 지나면 1시간 이내 거리에 저수지...

더더 좀 지나면 댐...

더더더 지나면... 바다 갑니다.

일반적인 수순이에요. ^^


그렇다고 집앞을 무시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다양한곳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한다는 것이죠.
13.10.04. 19:41

오늘 삼천포에서 문어 한마리 올리다 떨구었네요

빨판만 하나 붙어있던데.....

아~

 

통발을 끌어 올리는 기분이 들정도로 힘이들어 문어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장갑끼고 원줄을 잡고 그냥 당겨버렸는데 빨판 하나만 올라왔을때의 허무함이란,,,,,,

 

참 조행기 올릴께요 

13.10.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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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무초)
잡는맛은 하나도 없을지라도
먹는맛은 문어가 최강입니다.
정말 맛있던데요.
문어.... 왕창 잡을수 있다면 만사 재치고 가지 싶습니다.
13.10.07. 11:30

제 카탑보트는 다른분께 보냈습니다. 혼자서 트레일러 운영하기가 영 불편해서요.

카약으로 종목을 갈아타다보니 트럭이 더 요긴하게 사용되어서, 포터2 한대 주문해놨습니다.

고향집 포도밭과 복숭아밭 농사용으로도 사용하고, 카약운반용으로도 사용할려구요.

낚시용으로 신동만프로님이 광고하시는 씨호크430도 하나 준비해놨습니다.

13.10.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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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콧구멍에 바닷바람 쏘여주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그래도 꽝 치면 서운하죠....

13.10.06. 07:59

양태도 잘 나오고 무늬도 그런대로 나왔는데....

고집피우고 가르쳐준대로 안하니 못잡지....

보팅일경우 평소에도 깊은곳을 노릴때는 봉돌을 달아주는게 좋아..

조류방향과 바람방향등으로 라인정열이 힘들경우가 많아..

그냥 에기만 쓸 경우 라인이 정열이 안되서 조과 올리기 쉽지않아..

아니면 요즘 나오는 딥용에기를 쓰면 그나마 좀 나은편이구..

3.5호 크기에 50그람짜리도 나와...

비싼 에기 싼 에기가 문제가 아니고 요즘은 무게가 문제야...

원하는곳 바닦에 닿을수있나  아니냐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이 나...

바닦 닿고 난후 에기 액션이나 샤쿠리 바람소리등은 그후 문제야...

에기 액션따지고 샤쿠리 따지고 해봐야 바닦에 못 찍으면 말짱 꽝이야...

 

지금 구조라권 선상에기배 타고서 화려한 샤쿠리로 바람소리만 내다 꽝 맞고 가는 사람들 많아..

선상에깅에서는 제일 중요한게 바닦 찍는거임...

 

 

13.10.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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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피싱프리맨)
바닥 잘 찍었는데,
뭔가 뒤만 따라다니다 온 기분이더군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다음에 재도전 한번 가야할듯 합니다.
13.10.07. 11:31
김명진(피싱프리맨)

그 유명한 김명진 프로님 맞죠??
아..;;
우연히 댓글 봤는데 잘보고 갑니다.
혹시나 초면이지만 댓글로나마 바다에 대한 고견을 좀 얻어갈 수 없을까요?
나름 검색은 해보는데 워낙 모르는게 많아서요.
혹시 글 올리면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동해 울진은 영 정보가 없어서요..

13.10.08. 22:44
profile image
김현규(메가캐스팅)

윽시 유명하진 않고 조금 유명하십니다. ^^
피싱프리맨님 얼른 출똥! 

13.10.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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