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2 문천지 그리고 집앞강
토요일은 문천지
일요일은 집앞강.
하루만 낚시하려 했는데,
이틀 내리 낚시한 꼴이 되어 버렸네요.
먼저 140322 문천지 낚시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문천지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일부러 갈일은 없더군요.
골드웜네에도 문천지 조행기소식이 많았지만,
골드웜에게는 참 애매한 1시간 걸리는 거리...
등잔밑이 어둡다고 애매한 거리이다보니 잘 안가게 된거 같습니다.
뭉게구름님의 오후볼일을 핑계삼아...
문천지 조행 감행.
처음 가본 문천지 지도를 올려봅니다.
?
문천지 제방앞부터 깊은곳은 6미터권이 최고 깊은곳이더군요.
지류는 대부분 2-3미터권.
수초대는 1~2미터권.
가운데 큰 곶부리에서 시작되는 직벽권은 6미터권.
모두 고른 활성도를 보였으나
도보낚시라면 편하게 접근가능한 제방권을 적극 추천하고 싶더군요.
제방권에 낚시꾼이 별로 없다면 대물도 쉽게 붙을수 있는 그런곳으로 보였습니다.
제방권에서 노릴 지점은 연안 1-2미터 이내.
노싱커로 가볍게... 느린 폴링 하나면 끝장을 내겠더군요.
대구대 작은정문 입구에 차를 세우고 물가까지 조금 들고 날랐습니다.
다소 무거웠지만, 둘이 하니 할만 하더군요.
아침 8시 30분경 보트 출동...
문천님의 귀뜸에 따라 곧바로 아파트 아래로 직행합니다.
아파트 아래 6미터 직벽권에서 저는 웜으로 ... 뭉게구름님은 크랭크로 한마리씩 걸어내다가 털리는것이 문천지 조행의 첫 시작
아파트 아래편에서 개시를 하는 뭉게구름님.
문천지 큰 골, 중간골, 대구대 도로아래 위치한 작은골.
세개의 골이 주 포인트가 되었는데,
큰골에 위치한 수초대.
여기서 스피너베이트와 웜 등으로 꽤 마릿수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사이즈는 다들 그만그만하더군요.
이곳은 중간골...
중간골창은 우측으로는 직벽권.
좌측으로는 수초대.
좌측편으로 붙되 조금 떨어져서 공략하니 쉽게 쉽게 물어주더군요.
웜 옆구리채비, 미노우, 크랭크 골고루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기는 오후 2시경 제방권을 훑으면서 여러수 잡아냈던 곳.
제방권 매력적으로 보이더군요.
연안에 바짝 붙여 느리게 폴링하는 웜채비에 쉽게 잡혔습니다.
뭉게구름님은 대구대에 볼일이 있으셔서 오후2시30분경 내려드리고....
바로 저원님으로 선수교체~
저원님 아예 스피닝대를 들고 오질 않으셨더군요.
12파운드 14파운드 감긴 하드베이트 채비로만 낚시 시작...
잡고 잡고 또잡고....
오전에 돌았던 그 코스 그대로 짧은 시간 둘러보는데,
열댓수를 금방 채우더군요.
그리고....
중간골창 초입부에서 핑루어 리프바이브로 4짜 초반 한마리 획득.
문천지 물돼지 한마리쯤 구경할줄 알았는데,
보여주질 않더군요.
저는 한 20-30마리쯤은 잡은거 같은데,
제일 컸던게 3짜 중반 넘긴거 같습니다.
문천지의 조황은 과거 번개늪을 그대로 옮겨둔듯한 느낌이더군요.
수온은 11도 전후로 번개늪과 큰 차이도 없는데, 왜 문천지가 이리 잘되는 걸까요?
어쨋든 마릿수면에서는 괜찮은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 문천지 같습니다.
집에 가라고...
해가 떨어지네요.
멋진 일몰...
이렇게 토요일을 마무리했고.
140323 일요일 집앞강
토요일 실컷 낚시했으니 일요일은 집에서 쉬려는데,
오후 늦게 정신차리고 보니 동락공원앞에 라이트닝님의 레인져 보트가 떠있고...
선장 라이트닝님과 뭉게구름님이 함께하고 있더군요.
오후 3시쯤 출항한듯 합니다.
일단 하류쪽인 낙동대교 아래쪽 수몰나무지역.
웜채비로 연타 두마리를 올리는 라이트닝님
텍사스리그에 나오더군요.
저의 골드웜표 스피너에는 꼬리만 물고 늘어지는 입질 몇번.
더 하류로 내려가 경호천 합수부 못가 작은 수문앞 둠벙.
여기서 햇볕쬐러 모인 3짜급들을 연타로 몇마리씩 잡아냅니다.
특히 웜채비에 반응을 잘 했는데,
1/8온스 지그헤드에 스웜프크롤러 옆구리채비 혹은 더블링거 프리리그
철수하는 길에 낙동대교(고속도로다리)위쪽 수몰나무지역에서 또 몇마리 연타로 올렸습니다.
사이즈는 고만고만한 3짜들...
어쨋거나 낙동강 본류대에도 봄배스들이 개시를 했나봅니다.
이틀 연속으로 낚시를 했더니
와이프가 이러고 있네요.
뒤풀이도 마다하고 집으로 바로 철수...
이틀 함께하신 뭉게구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업무를 일찍 정리하고,
마중을 나가려고 했는데,
늦게 마쳤읍니다. 섭섭하네요.
커피한잔 대접할 수 있었는데....
조만간 한번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뱃놀이 잘 했습니다.
역시 잘 잡으시더군요.
경력은 무시할수가 없어요~
물색이 좋습니다.
저수지 크기도 상당하구요. 어종도 다양 할듯 싶네요.
땅콩처분하고나니.. 봄철이 가장 아쉽습니다.
물색이 대번에 녹즙으로 변해버린다 합니다.
생활폐수 유입은 어쩔수없는....
전 뭐. . 에잇!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일요일 대성지에 떠계신.... ^^
일요일...업무차 대구대 가는길.....
예전엔 문천지 옆을 지나 다니면서도 전혀 시야 밖에 머물기만 했던 곳인데....
그곳이 배스 명당 저수지인줄 근래가 되서야 알았습니다.
골드웜님 덕분에 저는 업무도 보고 즐낚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엔 라이트닝님 보트에 동승, 열심히 낚시 기법을 배웠습니다.
두분다 수고했습니다.^^*
문천지는 대구 인근 지역 사람들이
낚시 입문코스 처럼 여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 23일 제2왜관교 아래서 배띄워 백천을 지나 직벽까지 두루 다녔으나
동료 겨우 한수로 마무릴 지었는데..
낙시 실력이 없기도 하지만 주구장창 프리리그만 고집한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이틀에 걸친 손맛 축하드립니다
내일 새벽 들어갑니다 ^^
일정표에 토요일 문천지 조행하신다고 봤었는데 실시간 조황 상황이 없길래
꽝친줄 알았네요
잔챙이는 많이 잡으셨네요
문천지 물돼지는 아직인가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요즘 소식이 많이 뜸 하십니다
다니기는 합니다만... 조과가 영 신통치 않죠 ^^
가게때문에 오래 비우질 못하니 짬낚이 대부분이구요.
아님 건너기 전을 말하는겁니까?
지나면서 보니까 건너기전에 낚시하는분들보이데요
들고 날라야 되요
우엉~문천지까지 오셨으면 가게 들리셔서 따뜻한 원두커피라도 한잔 하시고가시지~
문천지에서 5분거리입니다...
다음에 오시게되면 커피한잔하시러 오세요~
차량 무상점검도 받으시고~
첨부파일에 지도있어요~
나중에 놀러 한번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