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곡교. 그 여세를 몰아 . . . no.49
?언제 부턴가 낚시를 가면 반드시 배스가 있나? 없나?
를 확인한후 채비를 묶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올 후반기 부터 그런것 같고, 금호강 이기에 가능하지요
오늘 동네 아저씨들과 쉬는날이 일치된 주말이라 역돔 낚시 가자고
바지 가랑이 붙들고 늘어졌지만
" 얼음이 얼기전 까지는 배스를 잡아야 하느니라 . . . ." 하면서.
?
지난 조행의 여세를 몰아 노곡교에서의 배스들 노는곳(?)을
대충 머리속에 넣어왔기에 그곳을 목적지로 한번더 도전 해보고
싶데요
동네 아저씨들의 부탁도 거부 하면서 혼자 노곡교 갔지요
?
지난번에 큰배스들 노는곳 을 바로 공략 들어갑니다
이동중 잔챙이 배스 보이거나 말거나 목적지를 향하여 . . . .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수심도 받쳐주고 물도 깨끗해 보임니다
?
조행기를 쓰면서 제 채비를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전 다운샷, 노싱커, 프리리그 채비만 합니다
거의 다운샷 으로 하지요
주말이라 그런지 멀리 배서분들 많이 보이네요
공략 지점을 알고 가기에 멀리 우회해서갑니다
배스 놀라지 말라고.
몇번의 캐스팅에 입질 느낌은 없었지만 라인이 흐르네요
늦은 훅셋으로 조금 딸려 나오다 훌러덩 . . . .
배스가 있다는 확신은 왔고요.
최대한 제 위치를 노출 시키지 않으면서 조심 스럽게
몇번의 캐스팅후 에 올라 오네요
3짜 중반은 충분한놈 입니다
수심 깊어 그런지, 조류가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난힘.
5짠줄 알았습니다
조행기에 배스사진 너무없으면 안될까봐
한컷 더 찍어 줍니다
요즘 귀한 배스잖아요
제 낚시의 특성?
연타석 잡아 내기 입니다
이상하게 전 잡기 시작 하면 연속으로 올라 옵니다
주변 배스들이 놀라지 않게 랜딩하는 기술이 좋은건지
바로 올라 오네요
이놈은 6짠줄 알아습니다
흐르는 조류 속에서 엄청난 파워를 뽐내는데
20여미터 따라 갔습니다
혹시 라인 터트릴까봐
이정도면 요즘 배스 치고 멋지지 않습니까?
제 기분은 6짜 잡은 기분 이데요
하도 배스 잡기 힘들어서.
대체로 지난번 보다는 싸이즈기 좋네요
이놈을 마지막으로 다른곳 빙 둘러 보지만
더이상 배스 구경 못하고
지난번 잔챙이 마릿수 잡은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이곳은 배스들 모임 하는곳인지 바로 나오네요
멀리 캐스팅 한것도 아니고
햇빛이 잘드는곳도 아닌데, 15미터 거리 에서
느믄 나오네요
싸이즈도 지난번 보다는 더 커지고
비슷한 싸이즈 바로바로 나옵니다
나름 재미 있는 낚시 하고 있는데
훌치기 하는 너~~~어~~엄 오더니
왜 배스를 살려 주느냐고 트집 잡네요
죽어 있는 배스 가리키면서
" 물가에 썩어 있는 저모습 당신 눈에는 보기 좋소?
썩어 있는 고기 다주워 뭍어줄 생각있다면 나도 배스 뒤로 던질께 "
대꾸도 안하더니 옆에서 훌치기 합니다
" 당신은 먹지도 안는고기 그렇게 상쳐나게 하면 되겠소?
훌치기는 불법 낚시줄 압니까? " 하니
궁지렁 거리면서 가버리네요
마지막으로 한수 더 올리고 철수합니다
오늘 마릿수 대박은 아니지만
예상 했던 포인트 에서 예상했던 배스들이 예상데로 나와주니
기분은 배가 되네요
모두 어렵다는 요즘 괞찮은 싸이즈의 배스들을
가까운 근교 에서 잡을수 있는곳?
금호강 말고 또 있을까요?
??
금호강의 저력은 4짜 3마리는 잡아야겠지요
조만간 그럴날이 올려나 . . .
배스싸이즈가 좋습니다 요즘 저수지 스쿨링 된곳만
잘 찿으면 마리수 재미볼것 같은데 그곳을 못찿겠네요
그래서 전 프리리그로 장타 쳐놓고 기다리면
간혹 한마리씩 잡긴 합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수심 좋은 낙동강으로 이주해 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잔챙이 몇수 했읍니다.
역시 고수는 다른것 같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하드베잇 낚시로 전환 할겁니다
추워지면 배스구경 어려운데 강가 산책 다니는 기분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