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작 전 짬 조행
일기 예보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주말 즈음엔 장맛비를 뿌리기 시작해 전국에
약 한달간 비를 뿌린다는 이야기를 들은지라 한 동안 주말 낚시는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오늘 일이 조금 일찍 끝나 미리 비린내를
충전하기 위해 짬을 내어 물가로 향해 봅니다.
하빈지로 향하는 길....
저물어 가는 해가 조바심을 생기게 하지만 일부러 황색 신호에 미리 차를 멈추고
한 템포 늦춰봅니다.
30여 분만에 도착한 하빈지는 늘 친숙하기만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 하지만 장판같은 물위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하류 마을쪽 골창에선 이미 그들의 집단 식사가 시작된 듯 합니다.
엄청난 떼피딩이 있지만 몇 년간 줄기차게 다녔던 탓에 저곳에 던져봤자 별 수확없다는 걸
알고 느긋하게 채비 준비합니다.
다운샷용 바늘에 네꼬 채비
베이트를 한대 더 준비했으나 결국은 즐길 요량으로 스피닝 한 대만 싣고와 웜 한 봉지를
주머니에 우겨넣고 물가로 내려가 봅니다.
어제 저녁에 내린 폭우가 여기도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물색은 탁하고 경사면이 물에 깎인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어디선가 몰려오는 먹구름~
'제발 짬낚시 끝날 동안만 참아다오'
라고 속으로 바래봅니다.
해거름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취하다 보니 어느샌가 하빈지 배스가 반겨줍니다.
루어 낚시 시작한지 만 5년째..
그 시작을 함께 해 주었던 정든 장비..
근 3년을 이 장비로만 버틴 것 같습니다.
장비를 험하게 다루는지라 가이드 링은 몇번 파손되고 릴은 쪼개진 부분도 있지만
스피닝은 오직 이 조합으로만 계속 가고 있습니다.
무겁고 감도도 떨어지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렸네요.
묵직한 입질에 드랙을 쫘악 치고 나가면서 줄을 터트린 놈을 뒤로하고
연이어 말풀, 청태, 잡목이 어울어진 지역에서 어린이 배스들을 만납니다.
8시가 넘어가니 갑자기 사이즈가 업되기 시작합니다.
제법 힘겨루기를 해야하는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충분히 손맛은 보았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가로등의 불이 켜지면서 집으로 가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시간 : 6시 50분 ~ 8시 10분
연안에서 가볍게 캐스팅해서 천천히 리트리브 하며
호핑 몇차례 하다보면 입질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마가 곧 온다고 합니다. 비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일도 새벽 짬보팅을 가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수온이 올라가고 계곡지는 모내기용 배수가 시작되어서 수질이 전부 별로네요.
하빈지는 청태가 대단할듯 싶은데.....
낚시꾼의 새벽과 해질녘은 참 바쁜 시간대입니다.
이젠 말씀처럼 새벽과 해질녁에 부지런히 짬조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대구 낮기온이 33 도까지 올라가는 걸 보니 겁이 나더군요.
하빈지는 연안은 물론이거니와 2주전 보팅때 확인해보니 상류와 중류 포도밭 부근 골창은 마름과
청태가 밀생하여 가이드를 감아버리기에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다들 이 무더운 날씨에도 꿋꿋하니 낚시 잘 하시네요...
갠적으로 하빈지는 한번 가보고는 그 이상한 가루 날려서 별로던데, 모두들 잘 적응해서 낚시를 하시는군요.
남은 주중에 퇴근길에 신동지로 넘어가서 짬낚시 한번 하고 집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손이 근질거리는데, 어제는 강원도, 오늘은 울산을 다녀오니 날이 더워서 사람이 축축 쳐지는군요.
사진이 조용하니 보는이로 편안함의 극치를 느끼게 하는군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이제 갈색 부유물들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한동안 낮 시간의 온도가 대단했는데 이제 비라 올려는지 낮에도 선선하네요.
하빈지는 늘 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겨주는 곳이기에 청도와 함께 짬낚시 리스트에 올라와 있답니다.
하빈지는 언제봐도 친숙합니다
요줌 저는바빠서 낚시는 못가고 회원님들 조행기만 모니터 하고있네요
손맛 축하드리고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하빈지는 늘 가던 곳이라 부담없이 낚시대를 드리우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개체수도 많고 특정 포인트에 고기가 몰리는 일이 다른 곳보다 덜하기에 손맛은 늘
보장해 주는 곳이지요.
저의 메카 필드인 하빈지를 다녀오셨군요!
전 오늘 지천지에 갔었습니다...5시쯤인가 철수하다 하빈지 지나갈 때쯤...하빈지 잠시 가볼까...생각했었는데...
끈기배써님이 가 계실줄이야...
이제 생각나는데로 움직여야겠습니다 이거.....
손맛 축하드립니다.
끈기배써님 보트도 한번 태워주세요~~
저도 초기에 하빈지를 낮, 밤 구분없이 다녔는데 조행기를 통해 소개되는 다른 지역을 방문해 보니
새로운 재미가 있었습니다. 대구인근만 하더라도 강계와 저수지권의 다양한 포인트가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장마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 쪽지 드릴께요.
하빈지는 언제나 손맛을 대접하는 곳이네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장마철에는 우의를 챙겨 다는것이 필수,
비가 올때 낚시 하는것이 참 좋던데요
감사합니다. 하빈지는 대구, 구미권의 조사님들에게는 손꼽히는 필드중에 하나죠~
주변에 이번 곳이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죠. 이제 장마철이 시작되면 새로운 낚시가
펼쳐지겠습니다.
근무시간이 너무긴 저로서는 새벽,해질녁 짬낚시는 그저 동경의 대상일 뿐입니다.
항상 그시간만되면 손이 저절로 캐스팅 모드 돌입하니...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늘상 해가 떨어져야 집으로 가는 입장이라 드물게 한번씩 일찍 마치는 날에는 특히 짬낚시가
생각하곤 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이 마저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드립니다.
하빈지에서 신동지도 아주 가깝죠...
신동지는 해떨어지기전 수상스키 선장착 부근에 아주 바글바글 거립니다..
저녁시간이면 조용하고 아주 좋더군요...
하빈지는 해떨어지고 난후가 아주 좋던데요...대꾸리가 그때 활개를 치나봐요...제방쪽에서 재미좀 봤죠..
단 몇분 더 간다고 아직 신동지는 들러보질 못했네요.
마릿수로는 하빈지에 버금가는 곳인것 같은데 올해가 가기전 신동지도 한번 들러봐야 겠습니다.
말씀대로 하빈지는 해지고 난 후가 여름철 진정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기와 날파리만 조심하신다면요..
자꾸 하빈지가 나오니 하빈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진정한 마릿수의 필드죠~
항상 손맛이 부족하다 싶을땐 들르는 곳이랍니다. 여름철 해거름 무렵에 잠깐 방문하셔도 괜찮으실 겁니다.
지름신을 조금이나마 멀리할수있게 해주는 의미있는 조행기입니다.
사진이 아주 생동감이 넘칩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성격상 한번 영입한 장비는 팔기가 싫더군요. 스피닝 조합은 입문용으로 가격도 얼마하지 않지만
많은 필드에서 손맛을 보게 해 준 장비라 투박해도 정이 가더군요..근데 이젠 수명이 다한 것 같네요.
하빈지 짬 낚시 대박 하셧읍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르신 감사드립니다. 어르신의 매일의 대박 조행에 비하면 부족함이 많습니다.
짬낚시 손맛 축하드리며
이제는 아침일찍 아니면 힘드네요
감사드립니다.
일전에 한낮의 무더위에 낚시했다가 식겁한 적이 있어서 이후론 한여름 낮 낚시는 피하게 되네요.
요즘엔 아침도 더워 저녁 낚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짬 낚시에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지지만 늘 어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빈지에서 짬낚시에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르신 감사드립니다. 일전에 한번 방문하신 적이 있으시죠?
여름철 늘 건강 유의하시고 어르신의 조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녁피딩을 시원하게 보셨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산란기 대박은 지난 듯 하고 이제는 여름철 저녁 피딩의 대박을 노릴 수 밖에 없네요.
낮에는 너무 더워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 역시~~ 하빈지 ~~ 꽝없는 조과가 늘 배서들을 반겨주지요....
멋집니다......손맛 축하해용~~
감사합니다.
주말이 되면 많은 조사님들이 찾으심에도 불구하고 고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걸 보면
대단한 필드임에는 분명합니다. 안식처와 같은 곳이죠~~
끈기배써님 덕분에 하빈지 풍경 잘보았내요
작년엔 하빈지 가끔가보았는대 올해는 어찌어찌하다보니 한번도 못가보았내요
손맛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