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4짜로 시작하다 no.1
?배스들 한테도 휴식기를 줘야 한다는 나만의 원칙이 있었기에
전 항상 3월말경 이후 배스 낚시를 시작 합니다
?
그런데 이 추운 엄동설한에 조행을 감행하여 2015년 첫 배스라는둥
등등의 이유로 1월에 조행기를 올린 몇분의 열혈(?) 회원님들의
뽐뿌질(?) 땜에 저역시 1월 조행을 감행했습니다
?
1월조행을 첨한건 아니고요 초보 시절 엄청 많이 했었지요
루어 낚시 어느정도 감 잡고 부터는 배스들도 쉴때는 쉬게 해주자
했었는데 회원님들의 뽐뿌질 땜시
낚시 열정은 그 누구 한테도 지지 않을 제가 가만 있겠습니까?
엄동설한 조행을 감행 했지요
겨울 조행은 많은 배서분들이 낚시 하는곳이 포인튼데
이놈의 똥고집은 나만의 포인트에서 낚시 하리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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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행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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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조행 또 꽝!!!
두번의 꽝을 하고 나서야
" 아 ? 남들이 많이 하는곳이 포인트구나 . . . . . "
라는걸 깨닫고 오늘 남들이 항상 붐비는(?)곳을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조행 감행 했지요
어디냐고요?
대구 근교에서 붐비는곳은 구라교(금호강 낙동강 합수부)와
금호 대교(똥통 하류)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당연히 금호 대교 갔지요
엄청난 바람이 불지만 배서분들 있네요
바람땜시 약한 입질 파악이 될까?
걱정했지만 입질은 확실 하게 하데요
악전 고투 하면서도 낚시 포기를 할수 없는건
오늘 조행이 삼세판째 도전이라 반드시 배스를 잡아야 하거던요
삼세판 도전 실패하면 올해 어복 끝나는거죠.
그런 각오로 열씨미 캐스팅 날리는 와중에
드뎌 " 토독 !! " 하는 확실한 첫입질.
올라 오는 배스 한뼘 배스!!!!!!!
" 2015년 첫배스가 20쎈티 짜리라니 이것도 배스 라고 인증 해서
조행기 올려야 하나?????? "
10초간 생각후 " 오늘 도 꽝 친걸로 하지 "
인증 없이 방생 합니다
다시 폭풍 캐스팅 들어가고 . . . . .
잠시후 두번째 입질 두둑 !!
묵직합니다
추우니까 배스도 힘 못쓰네 하면서 당겨 보니???
이번에는 50센티급 가물치.
추운 날씨 속에 바늘 빼준다고 쑈! 쑈! !쑈!!! 한바탕 하고 인증 없이 방생!
분위기는 베스가 꼭 나올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추운 겨울 모진 바람 속에 2015년 첫 조행기 올려 보겠다고
고군분투 중에
세번째 입질!
투둑! 하면서 쓔~우~욱 당기는 폭풍 속의 확실한 입질!
" 그래? 이게 진정한 배스 입질이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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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보고 있는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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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려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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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의 배스가 이리 반가울 줄이야 . . . . . . .
?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금ㅎㅗ강 떵물속 배스라 취소 하고
계측 들어거 봅니다
뒤로 물결 보이시죠?
바람은 얼마나 불든지 . . . . .
콜크 끝부분이 37쎈티 입니다
ㅇㅜ기면 4짜 되겠지요
집에서는 추운데 빨리 안오나 독촉전화 와사코 . . . . . . .
마음 은 푸근 합니다
면꽝을 했기에 . . . . . .
한마리는 외로워!
두마리는 되어야지 하면서 캐스팅 해놓고
겨드랑이에 낚시대 끼우고 느긋이 캔커피 따는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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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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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피나 다 마시거던 입질오지 . . . .
하나뿐인 커피 뒤로 휙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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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놈 입니다
이놈도 33쎈티는 될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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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았지만 마음 은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었기에
다음을 기약 하고 철수합니다
그래도 2015년 첫 배스를 4짜로 시작 하니
느낌 아주 좋은데요
오~~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바람땜시 어렵데요
아.....커피....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첫 는 2짜이십니다...
폰으로 인증한 배스를 금년 첫배스라고 우길작정입니다
4짜 축하합니다.
전 올해 아직 배스구경을 못하고 았습니다.
그나마 억지4짜라도 있어
마음이 조금은 푸근합니다
빵빵하고 튼튼하니 좋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거기도 수달이 사는건가요?
4짜 배스 허리에 상처가 똭.....!!
손맛에 축하드립니다.
이곳은 수달 있다는 소리는 못들었습니다
상처는 훌치기꾼들한테 입은 상처가 아닐까요?
훌치기꾼들도 가끔씩 배스잡아 내거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