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조행기
일시 : 2015년 9월 26일 토요일(추석하루전) 오전 6시 20분 ~ 8시 20분
장소 : 민들레 아파트 앞 금호강
장비 : 아부가르시아 호텟 레밍턴 M 로드 + 질리언 7점대 + 카본 14LB
채비 : 야마데스2, 재블린 노싱커
조과 : 5수 (20~30급)
몇주전부터 민들레아파트 근처 금호강에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오늘 새벽에 한번 가봤습니다.
그것도 피딩시간에 맞춰서 갔습죠.
아무때나 가도 잡을수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는데, 몇번 연달아 고전하고나니
피딩시간에 맞춰야 되겠기에....
도착해서 보니 장화로는 한계가 있음을 금방 알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길이 나 있더군요.
어디서 낚시했는지 사진보시면 대충 알수 있을겁니다.
처음 한마리는 사이즈가 좀 됐는데, 중간에 풀밭을 통과하지 못하고 라인이 터져서 랜딩실패하고
두번째 올라온 놈입니다. 사이즈는 작은데 영양상태는 꽤 좋습니다.
그리고 어깨 아프게 던져서 두마리 더 잡고,
대물 하나 걸었는데, 로드랑 라인 받쳐주질 못해서 터트리고......
점점 사이즈 커지는 놈들이 연달아 올라와주는데............
뒷쪽 풀에 채비가 걸려서 .......
밑바닥 라인까지 엉켜버려서 포기하고 그냥 철수했습니다.
가볍게 두자리 채울수 있을거 같았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집에 와서 백래쉬 풀다가 포기하고 다 잘라내고 라인 새로 감았습니다.
(올초에 사용했던 중고라인 두 조각을 이어붙여 사용하고 있어서 그나마 좀 덜 아까웠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요.
민들레 아파트 몇년 전만 해도 저히 부부
완전 텃밭이었는데 4대강 사업 이후에는
거의 가지 않는곳인데 언제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4대강 공사 이후로 포인트도 많이 바꼈을테고,
풀이 많이 자라 진입하기도 쉽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잔챙이라도 배스 손맛좀 보고싶네요
저수지 상황이 안좋아 저도 강으로한번가볼까합니다
손맛보심을 축하드리고 추석연휴잘보내시길바랍니다
강으로 가면 저수지가 나은듯하고 저수지 가면 강이 괜찮은거 같고 그렇습니다.
명절연휴 즐겁게 잘 보내십시요.
제일 밑사진?
누구나 한번씩 있는경험이죠.
로드 하나만 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갔었는데
조행 초반에 저렇게 되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