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지 보팅...
2016년 5월 14일 토요일 아침...
달빛님과 문천지에 들러서..
5시에 배를 펴고 들어갔는 데..
보트를 런칭하자마다 눈에 들어오는 건
덤성덤성 자라고 있는 수초들..
말풀이나 어리연과 같은 일반 수초가 아니고
물밤(말밤)이라 불리는 수초..
이것들이 자라면 빽빽하게 수면을 덮어서
캐스팅하지도 못하게 한다는 그 수초들이 자라고 있네요.
...그래도 일출은...
그래도 일출은 멋있지요..
조정슬로프에서 갈대밭으로 이동하던 중
활기찬 일출을 담아봅니다.
조황도 일출처럼..
챔질된 배스도 일출처럼
멋진 라이징을 기대하면서...
...그런 기대를...
그런 기대를 가지고..
갈대밭을 시작으로
직벽까지..
직벽을 건너서
아파트단지와 제방을 경유하는..
나름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파이팅을 외쳤지요...
...문천지 배스들...
덤성 덤성 자라는 수초들 때문에
캐스팅하기도 쉽지 않았고..
웜은 수초에 걸려 잘 가라 앉지도 않고
미노우와 크랭크를 염두에 두고 왔지만..
던져보지도 못했네요..
이제 좋은시절이 다 간 듯 합니다.
그래도...
떼거리로 달려드는 잔챙이로 고전하다..
스피너베이트로 교환한 후에는
4짜급들이 반겨주기는 했지만..
몇 시간동안 보팅한 수확치고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더군요...
그렇게 햇빛이 따가워지고
바람이 불어제낄즈음 철수해서..
누군가..
대구대 내의 맛집이라고 알려준 곳을 찾았는 데..
우리 스타일은 아닌듯하여
...학생회관 내 식당...
그 옆의 이상한 식당으로 진입...
많은 테이블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내부에 편의점도 같이 있었는 데..
...돈까스...
아침겸 점심으로
왕돈까스와 계란후라이 2개..
돈까스 3500원 계란후라이 300원
합계 7600원...
정말 저렴하게 한끼 해결했네요..
맛으로 먹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하지만..
가끔 문천지에 들른다면..
호기심으로...
예전엔 그랬지 하면서 한 번 들러볼만 합니다.
문천지...
어려워요..
제게만...^^
14일날 아침 6시에서9시까지 과수원 포인트 쪽에서
낚시하였는데요 참 낚시 안되던데요 잔챙이 입질만 들어오고
훅킹은 안되고 또 바람은 왜그렇게 부는지
참한 싸이즈 잡으신것같네요 어려운 시기에
손맛보심을 축하합니다
지지난 주에는 연탄포인트까지 도보를 했더랬습니다만..
바람이 하도 불어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문천지에도 수초들이 자라기 시작해서 어려워질 듯 합니다.
참한 싸이즈들로 손맛 많이 보셨네요.
어려웠던 상황이 그나마 조금은 용서가 됩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돈까스 비주얼이 아주 멋지네요.
요즘 접속을 좀 게을리 했더니 읽을거리(조행기)가 많아서 좋네요.
비주얼과 입맛은 별개인 듯 합니다..^^
그나마 저렴하나까 괜찮습니다.
학생들이 함박을 많이 먹는 것으로 봐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함박으로...^^
그쪽동네 팀웍이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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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서계대에서 가끔씩 점심 해결하는데
즐겨먹는건 치즈돈까스.
언제 계대에 치즈돈까스 먹으로
강창교에 침투한 번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