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금호강...
2016년 5월 20일 금요일 저녁..
집 앞에서 빤스도사님 차에 실려서
동네 상가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밀면집으로 이동..
저와 달빛님은 비빔밀면을..
빤스도사님은 물같은 비빔밀면을 시키고
덤으로 만두까지...
...저녁...
그렇게 저녁을 해결하고는
안심교를 건너 금호강 자락으로 이동..
내심 기대를 하면서 포인트로 진입하여
채비를 날려 봅니다.
...채비...
저는 간만에
달빛님이 스폰한 합사를 권취한
XH로드와 질리언HLC에 사와무라 6인치를
열심히 날렸습니다만..
합사로 인하여 비거리가 월등하다는 것과
아직까지는 사와무라 버징에 반응이 시원찮다는 것을 느꼈네요..
물론 버징과정에서..
"뽁" "뽁" 거리는
두 번의 입질을 받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금호강의 야경...
...한마리라도 잡아 보겠다고...
포인트를 이리 저리 옮기면서
캐스팅을 해 보지만
좀처럼 입질을 받기도 어렵거니와
포인트를 이동할 때마다
키보다 크게 자란 풀들 때문에
이동이 여의치 않고
간헐적으로 달려드는 벌레들도
낚시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네요.
여차 저차해서
처음의 포인트로 이동하여
누구보다 열심히 캐스팅한 빤스도사님에게
드디어 입질이 오고..
...빤스도사님의 배스...
그 한 마리 덕분에..
나머지 사람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철수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놈이라도 나왔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금요일 저녁에 유일하게 낚시대를 잡아보는..
빤스도사님은 아마 일주일 내내
우울하게 보냈을 겁니다.
사람 하나 살린 것이지요..^^
다음에는
버징에도 나와주겠지요..^^
풀이 많이 자라서 야간 낚시 어려울 텐데 대단하십니다.
벌레들 때문에 쉽지 않더군요.
빤스도사님 멋지심~
꽃사진이 잘 나왔네요.
첫페이지 노출에 각도가 아주 잘 잡혔습니다.
비빔밀면 참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저는 야간에는 밤눈이 어두워 낚시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제가 사는 문천지 아파트밑에서
야간에 몇명이서 라이트 불빛비추면서
낚시 하시는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도배서님과 함께하시는 달빛님과 빤스도사님
모두 낚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요금은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똫는 조금 늦으면
생활리듬이 깨어져서 그런지 많이 피곤하더군요..
금호강 날파리들 엄청나던데요.
지난 여름 밤에 한번 나갔다가 날벌레에 쫓겨서 철수했었네요.
바람이라도 사알랑 불어주면 덜한데..
여름되면 밤낚시할 수 있는 장점인 동시에 벌레들 때문에 단점이 되네요..
저 배스 그냥 돌려보내면 안되는데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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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도사님 한주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금일봉이라도줘서보내야지 . . . . .
똥쭈바리를 주 차삐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