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하빈지 조행기
일시 : 2017. 6. 11 (일)
장소 : 칠곡 하빈지
장비 : 베이트 MH+합사3호
채비 : 아이마 다비트 프로그
조과 : 하빈지 평균 사이즈 여러마리
(평균이 30 중후반에서 겨우 40 조금 넘는거 같습니다.)
하빈지 여전히 물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상류쪽 비닐하우스(방울토마토) 있는 곳에는 땅이 드러나서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만.
배스들도 적응하고 있는 중인 것 같고 낚시꾼인 저도 적응 중입니다.
하빈지가 잘 낚여서인지 아니면 마땅히 다른 갈 곳이 없어서인지 잘 안낚이는 곳은 가기가 싫은 건지....
주구장창 하빈지만 가고 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서 걸어다니기는 좋습니다.
물 많을때 수초가 연안에 많았었는데, 물이 줄면서 연안의 수초가 땅으로 올라와 없어지다보니
수초지역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이마 다비트 프로그
위의 보라색이 아이마 다비트 프로그, 아래 흰색이 딥포레스트의 miQra(미큐라, 미쿠라, 미크라???)입니다. 아래 흰색 프로그 사러 지난 금요일 루어맨 갔었는데 박무석 프로께서 3일동안 50마리 잡았다고 자랑하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 위의 아이마 다비트(다비토)프로그가 아주 물건입니다. 물밑에 배스만 있으면 잡힙니다. 사짜든 삼짜든 심지어 20급도 잡힙니다.
미큐라 프로그 수면에서의 포즈가 45도를 유지합니다.
다비트 프로그는 수면에 수평을 유지하는 포즈를 취합니다.
손 맛 축하드립니다
어제 저녁에는 소나기가 내리더니 아침공기가 한결 상쾌한거 같습니다.
개구리로 배스 잡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퍽~ 하고 덮칠때 긴장감 짱이죠.
가물치도 이따금 덤빌텐데...
주둥이 벌릴방법을 연구해두셔야 할겁니다.
둘이서 하면 집게 벌리기로 대충 되긴 한데...
끌어올리면서 많이 삼키지는 않았는지 걱정부터 되니......
그래도 서너번 잡아보니 일단 개구리 쫓아오는 모양새가 배스와 다르고 입질감도 다르다는 걸 느끼고,
가물치다 싶으면 얼른 채비 회수합니다.
문천지배스와 하빈지배스 특성이 다른가
문천지에서는 개구리가 안먹히든데요
다음에 또 개구리로 해봐야겠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
개구리 루어 사용하면서 느끼는 건데,
개구리 루어 낚시는 완전 노가다 비슷한거 같습니다.
많이 캐스팅하면 그만큼 낚을 확률이 높다보니 엄청나게 캐스팅을 거듭하는게........
그리고 필드마다 특징이 있으니 문천지는 개구리에 반응이 시원찮은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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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빈지갈려고 준비되있는데
물없다해서 미루었더니 배스잘나오는 모양입니다
마릿수
저정도면...
조만간 물반 고기반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좀 와야하는데.........
요즘 저수지 수위가 너무 줄어서 낚시 어렵던데
잘도 잡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