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신에...
2018년 4월 20일 아침..
다시 둠벙으로 향합니다.
주말에는 모판작업과 더불어
친구 아들램이 결혼식이 있어서
짬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아침에 비린내라도 충전해보자 싶어서..
일찍 일어나니..
역시 아름다움 일출을 보게 되네요..
...일출...
휴대폰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은 카메라 기능이 조금 약하다는 느낌..
카메라와 같이 광학줌이 안되고..
디지털 줌만 되다보니
디지털 줌을 하더라도 이미지가 많이 깨지기 때문에..
해서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거...
아무도 없는 둠벙에 도착하여.
10여번의 캐스팅이 있었을까..
어신이 감지되지 않으니
서서히 불안해지기 시작하네요.
이러다가 꽝인건 아닌지..
이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훅 하고 당기는 입질..
놀라면서도 반갑고 해서 강하게 챔질...
...끝일까 싶어서...
챔질은 했는 데..
라이징도 없고..
물 속에서 한참을 꿀렁거리더니
얼굴을 드러내는 데..
딱봐도 들고 제 얼굴과 함께 찍어야 하는 사이즈...
이놈이 끝일까봐서..
여러장을 증거로 남겨 봅니다.
연안에는 다수의 알자리도 보이고..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들도 간혹 왔다 갔다하고..
철수할 시간을 다 되어 가는 데..
입질은 다시 없어지고..
해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던져봤지만..
여기나 거기나..
다시 원래의 포인트로 돌아와..
세번만 던지고 가자면서
마지막 캐스팅하고..
평소보다 수 미터 더 끌고 들어와
이제 철수할까 하는 데..
...잔챙이 추가...
미약한 초신을 받고..
로드를 살며시 들어보니 허전한 느낌..
회수하지 않고 다시 기다리니 전해지는 어신..
챔질하여 잔챙이지만 한 수 추가합니다.
...철수하면서...
장판같은 수면에
탑워터도 날려보고 했지만..
촉박한 시간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거나
다양하게 운용하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이른 아침 짬 시간에
참한 사이즈와 함께
비린내를 채웠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주말 모판작업이 한결 수월할 듯 하네요...^^
사진과 함께 읽을거리가 있는 수필같은 조행기 잘 봤습니다.
몇일째 꽝 조행중입니다
조행기를 보고 있노라면 엉덩이가 들썩거리내요,,,
알자리 배스는 전부다 제 조과 보태줄 놈들인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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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쫌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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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바다만 있는줄 알았는데
보기 괜찮네요
같은시간대에 물가에 계셨네요.
저는 성주대교하류권에 강물위에 떠있었습니다.
역시 대물 배스의 달인 리십니다.
큰 녀석들을 굉장히 수월하게 잡아내시는 것 같습니다.
이뭐꼬님, 불량배스님, 저원님, 오월동주님, 골드웜님, 부부배스님, 끈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