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8~29 후포항 일대 ~ 해변에서 라이트쇼어지깅 ~
급작스럽게 계획된 낚시 일정, 후포항 주변으로 서프루어 해보기로 하여
28일 저녁 미리 후포항으로 올라가봅니다.
오후 3시쯤 출발하여 5시쯤 도착한 후포항에서
일행이 도착할때 까지 전갱이랑 놀아볼 심산으로
아징 장비를 꺼내들고 3그램 메탈로 셋팅하여 놀아봅니다만
반응이 신통찮네요
일행 도착 후 간단한 저녁을 먹고
얼음공장 앞에 집어등을 셋팅 해놓고
집어가 되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집어가 되면 볼락과 함께 전갱이들이 올라옵니다.
0.8 ~ 1.8그램의 지그와 1.5~1.8인치의 웜으로
폴링을 주면서 놀다 보면 턱턱 걸려 나옵니다.
중간에 집어된 녀석들이 빠졌길래 뭔가 싶어서 유심히 봤더니
한치 & 무늬로 의심되는 녀석들 두마리가 슬며시 왔다갔더군요
부랴부랴 에깅대 꺼내들어 채비를 해보았지만
녀석들은 이미 떠나간후 . . .
집어된 녀석들을 다 쫓아냈기에 다시 집어가 되기 기다리기
귀찮고 아침피딩을 볼 계획이었기에
대충 마무리 지었습니다.
애초에 후포항 바로 위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라이트소어지깅을 할 목적으로 출조를 한 낚시였기에
해뜨는것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바로 장비 셋팅후
진입을 해봅니다.
파도 끝자락에 발을 담구고 신나게 메탈을 던지면서
숏저킹 + 롱저킹을 번갈아 가면서
액션을 주다보니 턱 때리는 입질이 하나 들어오더군요
메탈을 탐한 녀석은
작은 삼치녀석, 대략 30cm급이었습니다.
사용한 메탈은 레드헤드 20g 메탈
트래블 훅을 정확히 때린 녀석입니다.
떼로 다니는 녀석들이기에 희망을 가지고 계속 시도해봤지만
더 이상의 반응은 없어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결정,
좀 더 북쪽에 위해찬 해변가로 내려와
수중여 사이를 공략을 해봅니다.
왠지 농어가 나와줄것만 같은 헛된 희망을 품고 말입니다.
농어는 개뿔...생명체 따위 쉽사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조금 더 낚시를 해본 후 점심이나 먹을겸 해서
다시 후포항 큰방파제로 돌아와서 자리를 찾다보니
군데 군데 먹물자국이....
에깅으로 핫한 모양입니다.
차에 에깅 장비 & 채비가 있었지만 다시 가지러 돌아가기 귀찮고
애초에 목적은 라이트쇼어지깅이기에
끝까지 진입을 하면서 적당한 자리에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동행한 지인의 첫캐스팅에 올라온 잿방어. . . .
오오 뭔가 활성도가 좋은 모양이구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낚시를 시작하지만
역시 물속 생명체들은 쉽사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20 ~40그램의 메탈로
온갖 별짓을 다해보았지마
점점 뜨거워지는 햇살에
지쳐가기만 하고
그만 철수 하기로 결정합니다.
새벽 5시 30분 부터 오후 12시까지의 조행에
각 포인트에서 한마리씩만 나와주는 희망고문만 당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북쪽 동네 노려봐야겠습니다.
사용 장비
1. 아징
로드 : 하이테나코리아 vivix 604
릴 : 시마노 19뱅퀴시 1000ssspg
라인 : 선라인 스몰게임 0.2호 합사 + 바리바스 0.6호 쇼크
2. 라이트쇼어지깅
로드 : 시마노 디아루나 96m 농어대
릴 : 시마노 18엑센스 ci4+4000 mxg
라인 : 다이와 숄티가 듀라라 8합사 1.5호 + 베이직fc 20LB 카본 쇼크
요며칠 냉수대가 심하게 들어와 있다는 통신이네요.
냉수대 땜에 힘들었을듯 합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면 좀
나아지겠지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태풍 한반도 남부지역 관통할거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저같으면 모래 해수욕장 포인트면 멀리 캐스하지않고,,,
발앞을 노려 보았을 겁니다.
그리고 모래가 있는 포인트 보다 몽돌이나 갯바위에서 쇼어지깅을 하였을겁니다.
여튼 무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몽돌밭 도전해보겠습니다
무더위에 대단 합니다.
저는 오전 8시 넘으니 더워서 낚시 할수 없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