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철교,지천수로.
어제 오늘 이틀간의 조행기 입니다.
이주에 매번가던 세쳔교는 잠시 뒤로 하고 어디로 갈까 하다 친구와 함께 지천철교로 향해 봅니다.
딱 도착해서 보니 강수량이 장난이 아니네요.
물도 엄청 불어 있고 유속도 장난이 아닙니다.
바로 밑에선 못하겠고...
철교 바로 아래로 이동해 봅니다.
오호라 좋은 포인트가 보이네요.
유속이 빠르다 이곳으로 흐르면서 느려지고
강수량이 늘어난 덕분에 수심도 좀 되구요,
친구에겐 노싱커..전 그냥 달려 있는데로 스피너베이트..
바위끝 곶부리 옆으로 던집니다.
헉.. 릴링 한번 햇는데..덜컹~!!
오..힘쓴다..힘써..
콘퀘100번. 예전에 낚시대 쓰고 보관하면 드렉풀어놓고 놨뒀는데..
그게 버릇이 되어 항상 그렇게 놔둡니다.
그러다 후킹 한번 하면 그냥 드렉이 풀려버려서 요샌 거의 잠구고 있습니다.
근데.. 그 드렉을 풀어 버리네요..찌~~지익... 찌~~지익...
한 3분을 실갱이 한것 같습니다.
저 솔직히 5짜 이상 되는줄 알았습니다.
힘도 엄청나 드렉을 풀지 낚시대는 엄청 휘지..
(MH 페스트액션입니다.)
헉..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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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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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올라오는 것을 보니..얼룩무늬?
컥..
가..가물...아니 쏘가리다....
루어 3년 만에 처음 잡아보는 쏘가리입니다.
처음 잡아보는 녀석이라 도저히 손은 못 집어 넣겠고..
포셉으로 집으니 입이 왜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는지...
꽉 잡으면 입이 뭉게 질꺼 같아서 우선 꿰미 달았습니다.
계측 결과 40cm
이 녀석 잡고 보니 예전 문경에서 먹었던 매운탕이 생각나 한켠에 묶어 두고 가져 갑니다.
그리고 한참을 캐스팅후 입질이 없다가 올라온 녀석입니다.
이녀석도 힘을 쓰긴 하던데...드렉도 풀고...
뭐.. 위에 녀석 잡고 나선 매운탕 생각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싸이즈는 40초반정도.. 줄자가 없으니 대~~충 보고 맙니다.
요녀석을 마지막으로 철수 합니다..
포인트 사진입니다.
나무 아래 꽂부리에서 쏘가리가 나오고 좀 떨어진
그 옆에서 가 올라 오더군요..
요 몇일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녀석입니다.
노싱커 달아 줬더니 계속 걸린다며 저러고 잇네요.
지천철교 바로 아래.. 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날 비도 오지 위에서 기차 지날때마다 엄청난 소음..
근데... 파이팅 할땐 정말 아무소리도 빗방울이 얼굴에 부딫혀도 모르겠더군요.
이 맛에 낚시를 하나 봅니다.
그리고 오늘 어제 쏘가리가 생각나 다시 지천철교로 가 봅니다.
그러나 웬걸.. 강은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더라 하더니..
정말 인가 봅니다. 어제와 오늘 엄청 다르더군요.
물도 많이 빠지고 유속도 어제보단 한참 덜 합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하여 몇번 던져 보다 포기 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퇴근 후 짬 조행이라 멀리 가진 못하겠고..
그나마 바로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지천수로로 이동해 봅니다.
수로 전경입니다.
보시다 시피 수초가 쫙 깔려 있습니다.
머 볼것도 없이 노씽커로 버징모드 들어갑니다.
이 다리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지천철교에서 쭉 올라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갈림길 다리..
이 위로 올라가면 어디로 나오는진 모르겠습니다.
강배스와는 입질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강은 남자라면 여긴 아가씨 정도..
같은 자리에 몇번의 입질을 받고도 후킹이 안돼.
가만히 나뒀더니 요런 놈이 올라오네요.
20중반...
그리고 약간 위.. 나무 아래로 집어 넣어 나온 녀석입니다.
30초반.
입질후에도 확실한 후킹을 위해 조금 기다렷다 올리니 이렇네요.
바늘은 빼 주고 찍어 줄걸 그랬습니다.
보기가 좀..
이렇게 4수 정도 하고 시간이 늦어 마무리 합니다.
요새 이동수단이 생겨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것도 잠시라 있는 동안에라도 마구 달려 볼 생각입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또 던져 볼수 있을지 몰라서요.
그동안 자주 다녀서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제가 너무 잠수모드를 오래 해서요..
헉 쏘가리.....
매운탕 맛이 어떠셔요???
그게.. 머리가 좀 아팠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매운탕 끓일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는..
그러고 보니 저도 몇년간 루어 하면서 쏘가리나 가물치는 한번도 못잡아 본거 같습니다.
싸이즈 실한 쏘가리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 잡은 쏘가리인데.. 정말 좋더군요.. 그 기분이.
감사합니다.
쏘가리 !!!.
손맛보신것 축하드리고, 입맛도 보셨겠죠...
손맛은 확실히 봤는데..입맛은 다른분이 보셧을겁니다.
쏘가리 아닙니다. 배스가 변장한거일겁니다. 흐흐흐..
손맛 축하드려요.
쏘가리가 확실합니다. (우정의무대버젼)
지천철교 쏘가리는 왠지....
건너편이 대구시 쓰레지매립장인지라 용출수가 나오거덩요...
동촌쪽은 그나마 좋은데...
암튼 장마기 배스얼굴 만나기 힘드셨을테 축하드려요..
운문님 오랜만이시네요. 요새 조행기가 통 없으신거 같은데..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쏘가리.. 어쨋든 전 잡은걸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이 녀석 잡고 보니 예전 문경에서 먹었던 매운탕이 생각나 한켠에 묶어 두고 가져 갑니다.
유속이 있는 강계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쏘가리는 4짜가 넘으면 물고 째는 힘이 배스와도 비견 됩니다.
라이트대에 4LB 정도면 라인이 터질까 드렉을 일정 풀어놓으면 힘을 곧잘 쓰곤 하지요...
그 쏘가리 드실려면 집에 가져가셔서 기포기 장착하고 한 일주일은 해금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갠적인 생각으로는 안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먹질 못했으니 바로 패스해야죠?
사실 주변에 매운탕 할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저녁 먹으러 간 식당 아주머니한테 드렸거든요.
대야 가져 오시면서 얼른 받아 가시던데요.
4짜급의 쏘가리는 오랜만에 보네요 손맛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돌다리근방 보시면 4짜중반하나있을겁니다...... 얼마전에 가서 3시간만에잡은넘이라서 고이보내드렸습니다
쏘가리는 아직 한번도 대면한적이 없네요.
놀랍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더욱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신나더군요.
쏘가리 손맞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매번 올리시는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는지 부럽기만 합니다.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저도 쏘가리를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했네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운 좋게 얻어 걸린거죠 뭐..
쏘가리 포획 축하드립니다.
전 쏘가리는 한번도 못 잡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쏘가리 빛깔이 아주 예쁩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쏘가리에 꽂혀 섬진강, 보성강,금강등을 돌아다닌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저 정도면 방생사이즈였는데.... 암튼 손맛 축하드리고요.. 매운탕 맛나게 드세요...
매운탕..문경에서 먹어 봤던 그 쏘가리 매운탕 정말 간절 햇는데..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얼룩무늬 쏘가리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저렇게 큰 쏘가린 잡아 보질못해 손맛이 어떤지 궁금 하군요
손맛 입맛 축하 드립니다
손맛.. 말 그대로
입맛..은 패스하겠습니다.
원래 지천철교 밑이 비가오고 나묜 쏘가리가 올라오는 포인트죠. 손맛 좋았겠습니다. 축하 합니다.
헐 쏘가리 오랜만에보는 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금호강이 많이 맑아졌다 봅니다.
안심교에서도 지인께서 4짜 쏘가리를 낚아내셨다던데...
축하드립니다.
손님고기로 쏘가리라...아주 좋은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쏘가리의 호피무늬가 멋지군요.
쏘가리 매운탕 잡수셨나요.그 귀한 쏘가리 매운탕 생각만해도 침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