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웜네에서 올리는 세번째 조행기
골드웜네 조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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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0년 08월 08일 05시 ~ 09시
장소 : 경천지 (전북 완주군)
채비 : 다운샷 (3호바늘, 썬베이트 스피드웜 검붉은색 펄포함), 이카 (은색 펄, 버징용)
장비 : 지루미스 783GLX + 루비나 / 지루미스 722GLX + 스콜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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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새벽..
집사람의 윤허하에 새벽 짬 보팅을 감행했습니다.
잠을 자면 도저희 예정시간에 일어날 수 없을듯 하여..
2시 30분 차를 몰고 경천지로 일단 달려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계룡시에 들러서, 김밥과 물 커피 등을 사서는 경천지 산수장가든 슬로프에 도착한 시각은 3시30분..
너무 이른탓에.. 일단 차에서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약 한시간 조금 더 지났을 무렵..
밖에서 들려오는 사람들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워킹조사 세분이서 낚시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후딱 일어나서, 차를 슬로프쪽으로 대놓고는..
보트를 폈습니다.
한 십오분 정도 걸리더군요..
곧바로 포인트 진입..
경천지는 물이 만수위라서.. 현재 대부분의 버드나무들이 물속에 잠겨있고, 가지의 끝부분만 약 30cm 가량 보이는 상황입니다.
워킹 조사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지감치 돌아서 포인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원래는 시작부분부터 지져볼 요량이었지만...
제가 그렇게하면 그분들이 얼마나 저를 욕하시겠어요..
그래서 그냥..이동..
다운샷을 피칭을 통해 수몰 가지 속으로 쏘옥 집어넣으면.. 3짜 턱걸이 수준의 배스들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리수는 했지만...
전부다 올리기는 뭐하여..
게중에 몇장의 사진만 인증으로 올려봅니다.
한참을 잡아내다가..
포인트 이동을 결심하고..
상류쪽? 제방이 있는 곳을 향해 이동중에...
작은 때짱군집이 보여서...
그 위헤서 이카를 달아서는 버징 연습이나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던졌는데..
물속에서 무언가가 큰 원을 그리며 허공을 향해 날아올랐다가 이내 물속으로 사라지는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곤 바로 앵커 내린후..
가물치 쪼으기 모드로 진입...
결국 20분 정도 쪼아서는.. 몇번의 실패후 녀석을 끌어내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음.. 문제는..
잡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도무지 무서워서 녀석을 손으로 집어들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바늘에 건채.. 보트를 타고 슬로프까지 녀석을 끌고와서는 차안에 있던 수건으로 감싸서 바늘도 빼주었습니다.
이렇게..
경천지 땅콩 짬보팅을 마쳤습니다.
즐거운 월요일....되시길 바랍니다.
경천지에서도 좋은 손맛을 보셨네요 ~ 축하드립니다.
경천지도 한번 가 보고 싶은 필드인데.. 담에 꼭 가봐야겠용
좋은 손맛 보셨네요 사진도 예술입니다.
근데 가물치 손맛 어떠셨어요??
음.. 그것이 손맛이 별루였습니다.
이유는...
때짱을 거의 다 지나와서 마지막 엣지에서 폴링시키는 찰나에 물었는데요..
녀석이 그냥 제 보트쪽으로 유유히 헤엄쳐오더라구요..
후킹을 하니 윗 입술에 바늘이 제대로 걸리긴하여 빠지지 않고 잡을 수 있었을 뿐입니다.
가물치 손맛은 그닥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바늘털이를 위한 헤드쉐이킹이 좀 거세긴 했습니다.
경천호가 지금은 다시 낚시가 가능한가 봅니다.
예전 붕어낚시할때는 2번 정도 가서 그때는 배스 성화에 짜증내고 온 기억이 나는데.
정작 배스낚시하고부터는 한번 동생과 갔다가 현지 분들의 성화에 발길 돌리고 온 이후로는 안가고 있습니다.
풍경있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오션님 문경에 있는 경천호가 아닌것 같습니다.
전북 완주군에 있는 경천저수지 입니다.
최인상님 가물치 손맛 축하합니다.
더운데 그래도 낚시를하시는군요.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윽.. 제 성을 바꾸어버리셨네요..
전 '죄'가 아닌 '최' 입니다..
순간 제가 뭔 잘못을 했다고 꾸지람을 주실려고 일부러 써 놓으신줄 알았네요..
이런 댓글에 오타를 치다니...
죄송합니다. 최인상님....한번 만나서 동행출조 합시다.
기회가 닿는다면.. 언제한번 동행출조 기약해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어느덧 월요일 저녁입니다.
요즘 낚시다니시는 분들 존경하는 일인입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합니다.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조행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만입니다.
그 이상은 더워서 절대 물 위에 설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이정도면 선선할 시간대이니...
할만 합니다.
워킹 조사님들도 그 시간대에 많이들 나오시더라구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대리만족 충분하네요.....
저수지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손님 고기까지 잡으셔서 아주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배스에 가물치 손맛까지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가물치 씨알이 좀 작아서 그렇지 큰놈은 수초를 감고 나오면 이건 완전히 노가다 입니다.
가물치 손맛은 손맛이 아니라 몸맛이라고 하잖아요?
내심 수초라도 한번 감아주길 기대했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저한테 유영을 해오는통에...
그냥 엉겁결에 랜딩을 했는 셈이었습니다.
제작년에 대박터였는데 작년부터 조황이 부진하더니
올해는 최악의 조과네요..
제작년만해도 워킹으로 준수한 사이즈 마릿수로 가능했는데...
그래도 체고와 힘은 제가 기억하기론 최고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취수탑 부근에서 바닥 공략하시면 메기도 잘 나오는편입니다.
새로운 정보군요..
메기라...
다음번엔 아예 취수탑 근방으로 진입해서 보트를 펴야할까 봅니다.
부럽습니다. 근데 가물치는 어떻게 하시나요? 지난번 처남이 손님고기로 한마리 건져왔던데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약을 내리기엔 턱없이 작고.... 매운탕 같은건 들어본적도 없고...... 궁금하네요.
어머님 갖다드렸는데요..
참기름 발라서 기름에 볶아준후, 각종 약재와 함께 물에 3-4시간 푹 과주었더니..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나오더라구요..
그걸 국물만 후루룩 드셨다고 합니다.
전 먹지 않았구요..
올해는 어째 가물치님도 한번도 안걸려주네요. 손맛 부럽습니다.
공주머슴의 말씀에 한표. 올해는 손님고기가 영입니다. 손맞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떨결에...
근데 다음엔 한번 지대로 노리고 가볼 예정입니다.
한마리 잡아보더니 자신감이.. 쪼매 생겼는지.. 지대로 한번 잡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가물치손맛이 배스만 못하죠???
저도 가끔 손님고기로 잡는데 만지기가 영 그렇더군요
마릿수손맛축하드립니다
첫면 사진이...
예술입니다.
저 고요함속에~
배스들이 살살 먹이 먹을 준비를 하고있겠죠?
그리고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멋집니다.
랜딩하실때 배스의 철퍼덕거리는 물파장음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멋진 손맛 축하드립니다.
사진이 멋지네요
보팅시 워킹족을 발견하면 돌아가는것이 예의 인것 같습니다요
다같이 즐겁게낚시를 해야지요